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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293

7월에 읽을만한 학술·지성 새책 『루쉰과 동아시아 근대』 한겨레 학술/지성 새 책 루쉰과 동아시아 근대-루쉰을 따라가는 동아시아 사상의 여정 서광덕 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한국(HK)연구교수가 중국 문학가 루쉰의 사유를 통해 동아시아 ‘사상’의 문제를 짚었다. 루쉰을 거점으로 삼았던 동아시아 사상가들로부터 출발하여 ‘동아시아론’의 다양한 양상과 실천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점검한다. /산지니·2만8000원. 기사원문 보러가기 교수신문/930호 분야별 신간도서 ■인문 글로컬 만주 | 박선영 지음 | 한울엠플러스 | 392쪽 동아시아 사유로부터 | 이승종 지음 | 동녘 | 536쪽 루쉰과 동아시아 근대 | 서광덕 지음 | 산지니 | 376쪽 세상을 움직이는 네 글자 | 김준연 지음 | 궁리 | 372쪽 영혼의 말 | 이종건 지음 | 궁리 | 144쪽 원전에 가.. 2018. 7. 9.
빛을 머금은 어둠의 시간을 통해 삶을 그려내는::『슬로시티』(책 소개) 김종목 시조집 슬로시티 ▶ 새벽 세 시, 시를 쓰는 시간 빛을 머금은 어둠의 시간을 통해 삶을 그려내다 삶과 자연의 풍경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려낸 김종목 시인의 네 번째 시조집 『슬로시티』가 출간됐다. 김종목 시인은 1972년 신춘문예에 시조 『가을에』가 당선된 이후 1975년에 첫 시조집 『고이 살다가』를 발표했고, 이후 『모닥불』(1990년), 『무위능력』(2016년)을 출간했다. 시인은 시조뿐만 아니라 시, 동시, 수필,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시도해왔으며 지금까지 20여 권의 작품집을 선보였다. 약 30년간 이어져온 그의 글 쓰는 습관은 사물에 대한 관심과 생生을 성찰하는 자세에서 비롯된 것이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새벽 6시까지 엎드린 채 글을 쓴다는 김종목 시인. 세상의 빛이 움.. 2018. 7. 6.
중국영화의 특이한 빛 - 페마 체덴과 티벳영화 ⑤ 중국영화의 특이한 빛 - 페마 체덴과 티벳영화 ⑤ 산지니에서는 중국 티벳 출신 영화감독이자 소설가 페마 체덴의 소설 작품집(원제: )을 준비 중입니다. 페마 체덴은 최근 영화 활동을 주로 하고 있지만, 그의 예술적 근원은 소설로부터 시작됩니다. 그에게 있어 영화와 소설은 둘이 아닌 하나로 통하는 길이니까요. 총 7회 연재될 '중국영화의 특이한 빛 - 페마 체덴과 티벳영화'는 2016년 출간된 (강내영 지음)에 실린 글입니다. 이를 통해 페마 체덴의 소설집 출간 전,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무어화(無語話), “말하지 않고 티벳스러움(Tibetan-ness)을 드러내기” 페마 감독의 작품에 드러난 주제의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티벳의 문화정체성을 표현하는 ‘진실한 티벳영화’라는 데 있다. 그의.. 2018. 7. 6.
한국발 동아시아론의 과제와 루쉰의 만남::『루쉰과 동아시아 근대』(책 소개) 아시아총서26 루쉰과 동아시아 근대 루쉰을 따라가는 동아시아 사상의 여정 ▶ 포스트 동아시아와 도래하는 루쉰 국내 루쉰 연구자가 조망하는 동아시아의 미래 동아시아 근대성에 천착하여 루쉰 문학을 독해하며 관련 번역서를 소개하고, 루쉰 전집번역위원회 소속으로 전집 발간에 참여한 저자 서광덕의 첫 저서가 출간됐다. 그간의 연구 이력의 집대성이기도 한 이 책에서 저자는 중국 대문호 루쉰의 삶과 사유를 경유하여 동아시아 지역내 갈등과 연대, 세계시민으로서의 동아시아인의 주체성에 대해 본격적인 질문을 던진다. 최근 루쉰 전집 20권이 완간되면서 국내에서도 루쉰의 사유를 폭넓게 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루쉰을 독해하고, 루쉰을 거점으로 동아시아의 미래를 조망하는 이 책은 루쉰 읽기의 중요.. 2018. 7. 3.
2018 서울국제도서전 스케치 - ②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단디sj 편집자입니다. 장맛비가 내리는 오후, 지난 주 있었던 도서전 정리를 마쳤습니다. 사진들을 정리하며 2018 서울국제도서전을 다시금 떠올려보았는데요. '확장(New Definition)'을 주제로 열렸던 이번 도서전! 산지니 부스 밖의 모습을 어땠을까요? 여름의 초입에 선 유월의 햇살처럼 뜨거웠던 도서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8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20일(수)부터 6월 24일(일)까지 5일간 진행됐습니다. 국내 220여 개의 참가사와 주빈국 체코를 비롯한 프랑스, 독일, 대만, 일본 등 80여 개의 국외 참가사들이 참여했지요. 특히, '확장'이라는 주제에 맞춰 책의 바깥, 새로운 미디어가 열어준 가능성의 공간들을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요. 네이버의 오.. 2018. 6. 30.
중국영화의 특이한 빛 - 페마 체덴과 티벳영화 ④ 중국영화의 특이한 빛 - 페마 체덴과 티벳영화 ④ 산지니에서는 중국 티벳 출신 영화감독이자 소설가 페마 체덴의 소설 작품집(원제: )을 준비 중입니다. 페마 체덴은 최근 영화 활동을 주로 하고 있지만, 그의 예술적 근원은 소설로부터 시작됩니다. 그에게 있어 영화와 소설은 둘이 아닌 하나로 통하는 길이니까요. 총 7회 연재될 '중국영화의 특이한 빛 - 페마 체덴과 티벳영화'는 2016년 출간된 (강내영 지음)에 실린 글입니다. 이를 통해 페마 체덴의 소설집 출간 전,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페마 체덴의 티벳영화 페마 감독은 2002년 본격적으로 영화 연출을 시작하였는데, 그의 첫 단편영화 〈성스러운 돌(靜靜的嘛呢石)〉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았다. 이 영화는 그가 베이징영화학원 진수생 1년차.. 2018.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