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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7

코로나를 뚫고 유럽으로!! - 외서 증정본 발송기📦✈ 내내 흐리고 비가 오는 이번 주와는 다르게 저번 주에는 쨍쨍한 여름 날씨였어요. 지난주 금요일에 저는 해외여행을 보낼 친구들을 잔뜩 데리고 우체국을 방문했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누가 해외여행을 가냐구요? 바로 산지니의 신간! 과 입니다! 이 두 책은 사실 각각 프랑스의 Gallimard 출판사와 영국 Verso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던 책을 수입해 번역한 외서랍니다~ 외서를 출간하는 과정에서 절대 빼먹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절차! 바로 외서 증정본 발송이에요. 번역서가 출간되고 나면 출판사는 계약 내용에 따라 원저작자에게 출간 보고와 함께 증정본을 보내야 합니다. 증정본과 출간안내문을 박스에 넣고, 가는 길에 다치지 않도록 신문지와 뽁뽁이를 가득 채워 넣어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책이 상업용으로 인식.. 2021. 5. 18.
OPHAV, ORIGINS, 그리고 뿌리 :: 덴마크 소설을 준비 중입니다. 이 원고의 시작은 2019년 예테보리 도서전입니다. 스웨덴 예테보리 도서전에서 만난 덴마크 작가 Eva Tind(에바 틴드)와의 인연으로 그녀의 작품 (Original title OPHAV) 출간 계약을 하게 됩니다. 예테보리 도서전에서 만난 에바 틴드와의 이야기는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어요. 예테보리 도서전에서 만난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 이 책의 번역은 노르웨이에 계신 번역가 분이 맡아주셨습니다. 덴마크의 한국계 작가가 쓴 덴마크 소설이 노르웨이에 살고 있는 번역가의 번역으로 한국의 출판사에서 출간이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주 번역 원고가 들어왔습니다. 원서의 제목은 Ophav, 영어로는 Origins, 그리고 번역 원고에는 '뿌리'라고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과연 이 책은 어떤 제목을 달고 출간.. 2021. 4. 9.
교열기자에게 교열을 받아 보았습니다! _<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곧 출간됩니다. 안녕하세요. 날개 편집자입니다. 혹시 이 포스팅 기억하시나요? ☞원고를 '개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원고는 무사히 개려졌습니다(인턴 여러분들 고마웠어요!).원고 뭉치에서 시작한 이 책은 주제에 맞게 분류하여 목차를 짜고, 제목을 정하고, 다양한 예문과 사전 뜻풀이가 나오는 내용에 맞게 디자인도 신경써서 진행되었습니다. 편집 과정에서 교열기자의 교정지도 받아보았습니다. ㅎㅎ 전 아직 소심하게 교정 부호를 끄적이는 수준이라면 기자님은 뭔가 시원시원! '뭔가 다르다!'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교정지를 지배하는 빨간펜!) '부산일보' 교열 전문기자 이진원 저자의 소소하지만 굉장한 맞춤법 이야기! 은 뜨끈뜨끈한 인쇄기에서 열심히 인쇄되고 있습니다. 베테랑 교열기자의 맞춤법 노하우를 꾹꾹! 눌러 담았.. 2020. 9. 29.
여행을 다시 생각하다_여행 에세이를 편집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날개 편집자입니다.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여행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지금이 참 답답하고 힘든 시기일 듯합니다. 언제 다시, 가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갈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드는 생각. "아, 여행 갈 수 있을 때 가길 정말 잘했다!"특별히 부모님과 함께 갔던 몇 번의 여행이 떠올랐어요.그때 큰맘 먹고 여행을 가지 않았다면 앞으로 기약할 수 없는 시간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겠구나라는 생각에 눈앞이 아득해지기도 합니다. 지금 저는 '소설가가 쓴, 10일간의 제주도 여행기' 를 담은 원고를 교정 중입니다. 조금 어렵고, 두툼한 원고들을 만지다가 여행기를 담은 내용에, 에세이다운 가벼운 분량의 원고를 작업하니,음... 힐링되네요. ㅎㅎ 해외여행을 많이 못 가니제주도로 .. 2020. 9. 4.
<문학/사상> 2호를 준비하다가 1호가 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사실 1호 기획부터 시작하면 6개월, 새 매체 창간 기획부터 시작하면 또 몇 달을 더해야 하니 160쪽 남짓한 책이 한 권 나오기까지 반년도 훌쩍 넘는 시간을 보낸 셈입니다. 오늘은 2호를 발간하기 위한 회의를 했습니다. 7월 초에 이은 두 번째 시간으로, 발행인, 편집인, 편집주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책 구성부터 원고 분량, 필자 섭외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020. 07. 30. "산지니×공간"에서 꼭 다루었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으로 구성을 하면 분량은 어느 정도가 좋을지 생각을 해야 하고 그걸 정하고 나면 또 원고는 누가 쓸지 하는 다음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많은 책을 만들어도 책을 손에 쥐기까지의 과정은 매번 같지 않습니다. 원고 입고부터 .. 2020. 7. 30.
원고를 '개리고(?)' 있습니다. 이제 막 편집 작업에 들어간 원고 뭉치입니다. 분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저자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쓴 글을 모두 보내주셨어요! 이제 이 글들을 주제별로 묶고, 목차를 짜야 합니다. (아주 먼 길을 떠나고 있는 기분입니다) 제가 To do List에는 이 업무가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OOO 원고 개리기'부산분들은 무슨 말인지 다 아시죠??!아마 이 원고를 쓴 저자 분이 보신다면당장에 출판사로 찾아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개리다'를 사전에 검색해봤더니역시나 표준어는 아니였습니다. (일말의 기대가 와르르...)'개리다'는 여럿 중에서 가려내거나 뽑는 다는 경남 지역의 방언이라고 하네요. 아직 이 원고의 내용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원고 위에 올려져 있는 참고도서를 보신다.. 2020.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