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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4

주간 산지니-3월 둘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주간 산지니가 애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복간 기념호로 특별히 광고가 없고, 대신 수치심을 꾹 참은 살신성인(?) 기사가 한 꼭지 있습니다. 주간 산지니를 발행하며 느낀 점. 열심히 하지 말고 잘하라는 말이 있는데, 어쩌면 잘은 못해도 열심히, 꾸준히 하는 게 더 대단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출판계 농담리더들의 필독지, 개나리저널리즘의 선구자 주간 산지니. 2014. 3. 21.
양치질 후에 마시는 커피 맛은 good! 갑자기 오늘은 커피 얘기가 하고싶어서, 책을 읽다가 블로그를 켰습니다. 커피는 숭늉을 제치고 당당한 하나의 차 문화로 우리나라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예전에는 커피를 타마시려면 나름의 복잡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커피가루와 설탕 그리고 프리마까지. 바로 이 세 가지의 비율을 잘 맞추는 것이 관건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이런 것 조차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커피믹스' 때문입니다. '커피믹스'의 유래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세계 최초로 1976년 동서식품이 개발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처음에는 봉지로 개별포장이 된 것이 아니라 병으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90년대 중반이 되서야 봉지 커피믹스가 탄생했다고 하네요. 외국에도 '커피믹스'가 존재는 하지만, 우리처럼 이렇게 즐겨먹.. 2010. 8. 13.
커피와 소설 책장에 놓여 차갑게 식은 커피잔을 하나 꺼냅니다. 제 앞에 있는 탁상 위에 가지런히 올려 둡니다. 물이 끓으면 커피잔에 부어 잔을 데웁니다. 원두 커피가 내려지면 잔에 있는 물을 깨끗이 비우고 거기에 원두 커피를 붓습니다. 출근하자마자 모닝 커피를 타다가, 함정임 교수님의 '커피 타는 법'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교수님의 연구실에 가면 항상 커피향이 났고, '잔을 데워야 커피의 맛을 좀 더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고 했던 그 분만의 방식 때문인지 이상하게도 연구실에서 마시는 커피가 더욱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곧장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장문의 답장을 받았는데 항상 그렇듯 그 중 몇 줄이 저를 또 사유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커피 한 잔을 타는 데에도 사람마다 생.. 2010. 1. 19.
변혁을 꿈꾸는 도시에 초대합니다 어젯밤 사이에 부산에 첫눈이 내렸답니다. 눈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는 눈이 부산에도 내렸네요. 아침에 일어나니 멀리 보이는 산에도, 내려다보이는 주택 지붕 위에도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더군요. 얼른 들어가서 “It' s snowing” 하며 아이들을 다 깨웠답니다. 부산에 그 희귀한 눈이 내렸다는 소리에 잠투정 없이 벌떡 일어나더군요. 덕분에 아이들 준비가 빨라서 지각없이 출근했답니다. 유치원 가기 전에 눈싸움 한 번 하고 간다고 빨리 서두르더라고요. 털모자에 장갑에 목도리까지 완전무장하고 나무 위에 쌓인 눈을 조금 만져보고 좋다고 하고 갔답니다. 요즘 날씨는 변덕이 심해 종잡을 수가 없네요. 눈이 올 정도로 요즘 갑자기 춥긴 추워졌는가 봅니다. 요샌 감기엔 걸리면 신종플루가 아닐까 너도나도 가지.. 2009.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