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1 봄이 하늘하늘~ 어제 저녁 퇴근시간 풍경입니다. 너무 을씨년스러워 보이죠. 갑자기 요새 날씨가 너무 추워졌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봄이 온듯 기온도 살짝 올라가고 덩달아 기분도 살짝 업! 되었는데요. 비가 오락가락 날씨가 꿀꿀하더니 다시 추워졌습니다. 그러나 지 아무리 봄을 시샘해도 봄은 오겠죠. 하늘하늘 잎사귀와 춤을 춥니다. 하늘하늘 꽃송이와 입맞춥니다. 하늘하늘 어디론지 떠나갑니다. 하늘하늘 떠서 도는 하늘 바람은 그대 잃은 이 내 몸의 넋들이외다. 김억 시인의 「봄바람」이란 시입니다. 시를 웅얼거리면 하늘하늘~ 하는 것 같지 않나요. 몸도 하늘하늘~ 기분도 하늘하늘~ 몸도 마음도 하늘하늘~ 가벼웠던 인생의 봄날은 지나갔지만, 계절의 봄은 빨리 느끼고 싶네요. 활짝 핀 꽃 보시고 기분만이라도 봄을 만끽하세요. ㅎㅎ.. 2010.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