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 가는 길은 멀고도 멀었습니다. 연일 30도가 넘나드는 뜨거운 날씨는 이 날도 절대 피해 가지 않더군요. 아침 9시에 집을 나섰으나 피서철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들과 뒤섞여 통영에서 한산도 가는 배를 탄 것이 오후 1시. 시원한 통영항을 뒤로 하고 배는 한산도를 향해 떠났습니다.

제승당 앞에서 하선하여 출판기념회가 열리는 한산면주민자치센터는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를 들어가야 했습니다. 소설 쓰시는 유익서 선생님 출판기념회에 왔다 하니 버스기사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더군요. 거동이 불편한 시골 노인분들은 유모차를 몰고 다닌다는 걸 다들 아실 겁니다. 한 할머니가 이 유모차를 끌고 버스까지 올라탔는데, 내릴 때가 되자 기사님이 운전석에서 벌떡 일어나 버스를 내려 뒷문 쪽으로 가시더니 유모차를 끌어내려 주고 올라오셨습니다. <시내버스 타고 경남 지역 100배 즐기기>에 등장하는 여러 기사분들이 생각났습니다. 아마 <시내버스~>의 저자 김훤주 기자께서 이 버스를 타셨다면 틀림없이 저 기사님을 두고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셨을 겁니다.

한산면주민자치센터 2층 넓은 강당에 출판기념회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여느 호텔 결혼식장 못지않게 정성들여 꾸며놓은 행사장에서 이 출판기념회를 준비한 사람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소곳하게 책 판매대도 마련되어 있네요.

 

이 출판기념회는 한산면주민자치위원회과 마련하고 통영시공무원문학회가 후원한 자리입니다. 3년 동안 한산도에 머물면서 작품 활동을 하신 유익서 선생님에 대한 한산면민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유익서 선생님께서 단순히 한산도를 작품을 위한 거처로만 여기신 것이 아니라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고 한산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선생님께서는 오늘 출판기념회를 열어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그간의 정황을 설명하셨습니다. 사실 선생님께서 한산도에 오게 된 것은 우연의 요소가 컸다고 합니다. 통영시에서 유치한 <동피랑 작가의 집>에 입주하려 하였으나 인원이 다 차버린 차에 통영시 공무원으로 계시던 수필가 김순철 선생님을 만나 이곳 한산도로 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처음 올 때는 구상하고 있던 작품이 있었지만 막상 한산도에 자리를 잡고 보니 한산도가 그 자체로 선생님을 끌어당긴 것이지요. 한산도의 자연과 한산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매력에 깊이 이끌려 원이 선생님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봉암 몽돌해수욕장에서 지구의 시원 같은 느낌을 받고, 이는 구상하던 작품을 뒤로 하고 한산도를 중심으로 한 작품을 쓰게 만들었으며, 그것이 이번에 『한산수첩』으로 묶여 나온 것입니다. 이렇듯 한산도에 와서 선생님의 말씀을 직접 듣다 보니 한결 더 작품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통영은 예술의 고장이라고 합니다. 이는 일부 예술가들이 많이 배출되었다는 의미만이 아니라 지역민들이 얼마나 예술가를 사랑하는지가 관건이라는 생각이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들었습니다. 부산에서, 혹은 대도시에서 예술가들이 무슨 행사를 한다고 이렇게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모여서 축하해주는 경우는 드물 것입니다. 그들만의 잔치로 치부해버리고 말지요. 하지만 이곳은 달랐습니다. 주민자치센터장부터 시작해서 면장님, 우체국장님, 농협장님, 치안센터장님, 시의회 의원님, 그리고 동네 주민들까지 모두 모여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감사패까지 전달하더군요.

 

감 사 패

소설가/유익서

선생님께서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3년간 이충무공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이곳 한산도에 체류하시면서 한산도를 배경으로 주옥같은 소설집 《한산수첩》을 펴내었습니다.

한산도의 전통과 역사, 면민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책 한 권으로 인해 우리 면민들은 고향에 대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면민들은 선생님의 그 훌륭한 업적에 보답하고자 ‘《한산수첩》 출판기념회’에 즈음하여 이 패를 드립니다.

2012. 8. 3.

통영시 한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일동

 

 

유익서 선생님께서 이분들에게 이런 사랑을 받으시니 이런 작품을 쓸 수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기념회에 사인회가 빠질 수 없지요. 이렇게 줄을 서서 또 사인을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또 보기 좋았습니다.

 

 

한산수첩 - 10점
유익서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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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 한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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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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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복라면 2012.08.06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패까지! 유익서 선생님 정말 사랑받는 작가시네요!ㅎㅎ

  2. BlogIcon 엘뤼에르 2012.08.06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표지도 그렇고, 현수막에다, 한산도로 가는 바닷풍경 모두가 보기만 해도 정말 시원하네요 ㅎ

  3. BlogIcon 둥그미 2012.08.06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영, 거제를 아울러 남해쪽으로 문학 기행을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통영이 예술의 고장이라는 말에 더욱 동감도 되구요! 아직 한산수첩을 읽고 있는 단계이지만 이토록 사랑받는 작가가 해주는 이야기는 뭘까, 하고 남은 글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일시: 10월 25일 저녁 7시

장소: 책과 아이들

사회자: 윤인로(문학평론가)

 

 

 10월은『즐거운 게임』 저자와 만남을 가집니다. 이날은 소설집 『즐거운 게임』의 저자이신 박향 선생님과 함께합니다.

 이번 소설집을 통해 박향 소설가는 도시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고독과 무기력한 삶의 편린을 집요하게 포착해 내었습니다. 이야기의 주 무대는 대부분 ‘가족’의 공간인데, 바람을 피우던 남편의 죽음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아내, 부모를 잃고 삼촌 곁에서 자란 여인 등 보편적인 ‘가족’ 경계의 테두리를 넘어선 이들의 삶 속에서 가족의 관계와 현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여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들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저자와의 만남에 참석하시어, 작품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들을 저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책과 아이들 오시는 길>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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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남소리』, 『민꽃소리』, 『소리꽃』 등 그동안 우리 전통음악과 예술가들의 혼이 담긴 소재로 ‘예술가 소설’의 획을 그었던 중견소설가 유익서가 소설집 『한산수첩』을 발간하였습니다.

 이번 소설은 한산도에 매력을 느껴 자발적 유배를 선택한 유익서 선생님이 한산도에 머물면서 꾸준히 창작활동에 전념해온 결과물을 모은 것입니다. 



구도(求道)를 위한 섬으로의 자기 유폐 - 『한산수첩』

 소설은 한결같이 주류사회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상처받은 자들의 고독한 정서를 그려나간다. ‘사랑’(「그 못난 사람」, 「죽도 별신굿」)과 ‘죽음’(「꽃배」, 「바람신」), ‘예술’(「통학선」, 「국화무늬 그림자」), ‘운명과 자기의지’(「더듬거리는 필연」), ‘보여지는 것과 감추어진 진실’(「대장경 일화」)이라는 제법 굵직한 주제를 통해 다양한 각도로 사유하는 구도자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굵은 붓으로 그린 여덟 폭의 동양화 같은 소설

“쉬지 않고 흐르는 물을 거스르며 굳건히 같은 자리에 서서 영구히 아픔을 견디고 앓아야 하는 섬도 예외가 아니라네. 지구의 내재적 리듬을 가장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곳이 어디라 생각하나. 속으로 영구히 아픔을 견디며 앓고 있는, 섬이라네.”(「통학선」, 42p)

 속세와 단절하며 아픔을 견디는 ‘섬’ 속에서 소설 속 인물들은 예술의 본질이나 사건의 진실과 같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스스로 청한 고행을 겪게 된다. 이들은 스스로가 회고와 사유를 거듭함으로써 ‘섬’이라는 고립된 장소 내에서 그간 우리가 간과해왔던 중요한 진실들을 깨닫게 한다. ‘외로움’이 자신의 자양분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소설가 유익서. 이 소설집이 본인의 이야기와 더욱 닮아 보이는 이유는 그래서이다. 굵은 붓으로 그린 여덟 폭의 동양화처럼 선이 아름답고 여백이 많아 깊은 사유를 요하는 여덟 가지 각기 다른 소설 속에는 섬에서 살아가는 주변인의 깊은 고민이 담겨 있다.



세속 너머를 헤매는 상처받은 사람의 고독한 보행

유익서의 소설은 대체로, 엄격한 자기 응시 속에서 숭고한 세계를 꿈꾸는 고독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무참하게 상처받은 자의 가망 없는 외로움이, 세속 너머의 저 어딘가를 낭만주의적인 동경 속에서 헤매게 한다._전성욱(문학평론가)

 유익서가 이번 소설집에서 그리고 있는 주요 정서는 ‘고독’이다. 소설은 ‘섬’ 속에 고립되어 살아가는 개인들의 속살을 가감없이 비추고 있다. 홀로 이상을 꿈꾸며 외골수의 길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좇다 보면, 그간 유익서가 글을 쓰면서 고뇌해 왔던 성찰과 사유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별신굿’, ‘오구굿’, ‘영등할만네 제’와 같은 지역의 향토문화와 ‘바람신’과 같은 전설, 예술가들이 겪는 고통, 한산도의 지역적인 배경과 같은 독특한 소재들은 유익서 소설집 『한산수첩』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소설 곳곳에는 추리적 재미까지 살아 있어,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대장경 일화」에 등장하는 화자가 홀로 섬에 머물며 산책을 통해 여러 가지 성찰을 하는 것에서 엿볼 수 있듯, 유익서의 소설은 삶과 예술, 사랑과 운명에 대한 깊은 사유를 드러낸다.



▶ 작품 소개

 「그 못난 사람」은 유익서가 2010년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작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본 감흥으로 쓴 소설이다. ‘나’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관람했던 여자와 우연히 한산도로 가는 배를 같이 탔고, 몽돌해수욕장에서 다시 그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녀와 대화를 하게 된 ‘나’는 이윽고 <오르페의 유언>이라는 작품을 그녀와 함께 공연해 올렸던, 여자의 ‘그 못난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같은 신화 속 영원한 사랑에 대해 환멸을 느끼는 여자는 현실보다 관념의 세계 속에 천착했던 옛 남자로 인해 괴로워하고, ‘나’는 그 이야기가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양 아프게 받아들인다.

 「통학선」에서 주인공 ‘나’는 한동안 연락이 뜸하던 화가 친구 휘의 근황이 궁금해, 비진도로 직접 떠난다. 삼원색의 가장 심오한 색감을 얻기 위해 시행착오를 거듭하기도 하고, 모든 존재의 형상 과정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 ‘휘’에게 세상은 그저 냉혹하기만 했다. 심지어 휘의 아내는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라 휘를 힐난하기도 했다. 돈이 되지 않는, 단지 ‘훌륭한’ 화가였을 뿐인 휘는 결국 비진도의 선유도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휘의 딸아이는 아버지가 찾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고자 한다. 이처럼 「통학선」은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는 유익서 소설의 전형을 따르고 있는 수작이다.

 「더듬거리는 필연」은 낚시터에서 만난 한 사내의 이야기이다. 광고계에서 이름을 날린 사내는 박물관에서 우연히 보게 된 돌멩이 하나에 대한 광고카피를 써서 이름을 드날리게 되고, 책 외판원이 흘리면서 던진 말 한마디를 기억했다가 카피에 적용하는 등 무수한 우연을 거듭하여 성공가도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그것이 우연일 뿐, ‘의지와는 상관없이 남의 의지와 그 작용에 의해 흘러온 것 같아 허망하다’고 단언한다. 사내의 말을 듣고 ‘나’는 우연과 필연의 실체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국화무늬 그림자」는 지역 방송국 PD인 김기승이 자신의 아버지인 김장후 시인을 소재로 다큐멘터리 제작을 맡게 되는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취재를 하던 중 많은 지인들이 한 선생이야말로 김장후 시인에 대해 가장 믿을 만한 사실을 알려줄 사람이라고 추천한다. 그러나 한 선생은 취재를 요청하는 김기승에게 느닷없이 수련 이야기를 꺼낸다. “수련 잎과 그 그림자를 찍은 것인데, 수면 위의 수련 잎은 둥그런 모양인데 물속에 그려진 그림자는 국화무늬를 짓고 있었네. 잎은 둥그런 말굽 모양인데 그림자는 국화무늬라니……,” 아버지의 좋은 면만 담고 싶었던 김기승에게 한 선생의 이야기는 형상과 내면, 그 차이의 숨은 뜻을 헤아리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죽도 별신굿」은 사랑을 포기하면서도 예술에 대한 집념을 떨치지 못하는 여자와 그 여자에게 예술에 대한 집념을 불러일으켜 주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을길 초입에 포구나무라 불리는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의 이상한 모양에 대해 “이 섬과 풍상을 견디며 고락을 함께 해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버지의 출생지여서 마을과 인연이 깊은 ‘그’는 죽도 별신굿의 행중 일원인 해금을 타는 여자와 정을 나누게 된다. 그녀는 ‘그’와 함께 낯선 도시로 떠나지만, 이미 해금과 자신을 이미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결국에는 마을로 돌아간다.

 「꽃배」는 죽은 자가 죽음으로써 꽃피운 이야기의 허구성과 그 허구성으로 인해 세상을 속이는 것의 난처함에 대해 묻고 있는 소설이다. 개인 블로그 ‘무지개 섬나라’의 ‘꽃배’ 이야기는 ‘나’의 유쾌하지 못한 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아끼던 후배 영비가 죽고서, 상주가 남긴 영비의 소설을 읽게 된다. 그러나 이야기는 진실과 같으면서도 다른 부분이 많았고, ‘나’는 당혹스러워 한다.

 「바람신」은 한국전쟁 당시 점령당한 추봉도의 비극적 역사가 낳은 혼혈 여성의 삶을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오구굿에서 무녀의 목소리를 대신하여 죽은 ‘조문례’의 일대기를 나타내 보이고 있다. 돈과 같은 물신만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대명천지 문명사회”에서 굿이나 무녀와 같은 미신을 믿고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손에 잡을 수도 없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정신적 가치와 자연에 대한 경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대장경 일화」는 ‘나’의 한산도 유배 계획으로부터 시작한다. 한산도 생활 중 자연스레 시작한 산책에서 한산사라는 절을 만나고, 그곳에서 ‘나’는 스님의 가슴속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일제강점기 일본의 대장경 유출 시도를 저지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희생되고, 그 이야기는 소리소문 없이 묻혔다는 것이다. 이처럼 「대장경 일화」는 ‘사실과 진실’, ‘보여지는 것과 숨겨진 이야기’, ‘역사와 야사’, ‘소설과 실화’의 경계에 대해 탐구하는 작품이다.


지은이 : 유익서

쪽수 : 304쪽

판형 : 국판

ISBN : 978-89-6545-180-8 03810

값 : 13,000원

발행일 : 2012년 6월 29일

십진분류 : 813.62-KDC5

       895.734-DDC21




글쓴이 : 유익서

부산 출신으로 중앙대 국문과에서 문학을 공부하다 동아대 법학과로 옮겨 법학을 공부했다. 197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부곡」, 197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우리들의 축제」로 등단한 후, 고도의 상징과 알레고리로 시대상황을 비춰낸 『비철이야기』,『표류하는 소금』,『겨울환자』,『바위물고기』 등의 소설집과 우리 전통음악의 우수성과 고유한 아름다움의 근본을 밝혀 미학적으로 승화시킨 『새남소리』, 『민꽃소리』, 『소리꽃』 3부작을 비롯하여 『아벨의 시간』, 『예성강』 등의 장편소설을 세상에 내놓은 바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 이주홍문학상, PEN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한동안 동아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후진 양성에 힘썼으며, 이즘은 단국대학교 대학원과 서울시교육청 문학교육센터에서 소설을 강의하고 있다.



차례

그 못난 사람-한산수첩 8

통학선-한산수첩 7

더듬거리는 필연-한산수첩 6

국화무늬 그림자-한산수첩 5

죽도 별신굿-한산수첩 4

꽃배-한산수첩 3

바람신-한산수첩 2

대장경 일화-한산수첩 1

해설

작가의 말




한산수첩 - 10점
유익서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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