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지난주 9월 28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 

아주 특별한 방송을 위해 현장에 다녀왔어요. 

(지금 이 문장은 6시 내고향에 리포터가 하는 멘트 같네요ㅎㅎ)

바로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의 황세원 저자(일in연구소 대표)와 이원재 LAB2050대표와 유튜브 라이브로 저자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링크: https://youtu.be/ZkzoBxVnyhw)


저도 유튜브로 보기만 했지 현장에서 직접 방송을 보는 건 처음이었어요. 

방송 몇 초 전, 온라인이더라도 오프라인처럼 많은 분이 접속해서 시청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은 똑같았어요.


방송이 시작하고 베테랑답게 두 분이 책에 관해 설명을 능숙하게 해주셨어요. 

LAB2050의 이원재 대표님의 가장 첫 번째 질문은 왜 노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책까지 쓰셨는지 질문하셨습니다.

저자는 (<국민일보>에서 기자였을 때) 자신을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만 생각했지 노동자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2012년에 <국민일보>에 근무할 때 파업을 하면서 노동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해요. 

파업 이후 <국민일보>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에 다니면서 다른 노동환경을 경험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에 일하는 노동자가 많으면서 노동조합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하고 심지어 어떤 근로기준법으로 일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노동자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을 출간하고 어떤 분이 저자에게 "말랑말랑한 노동"이 노동의 유연화, 즉 쉬운 해고를 말하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하셨다고 해요. 이 책은 절대로 노동의 유연화를 말하는 건 아니지만 듣는 사람이 "말랑말랑한 노동"이라는 단어를 오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하세요.

저자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원인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저는 이 부분이 아주 인상 깊게 와닿았습니다.

"거칠게 표현하면 사람들이, 심지어 노동을 고민하는 분도 어떤 문장이나 주어를 자본이나 기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노동이 조금 말랑말랑해지면 좋을 것 같아 썼습니다. 노동을 변형할 수 있는 주체를 기업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동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사회의 일과 노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지점이 많았습니다.

사회가 인식하는 정규직의 모호한 개념들, 직장 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지역의 청년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강요되는 직업군, 정실자본주의와 출세주의의 결합 등 

사회 곳곳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관념들이 왜 문제인지 이야기해보고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보지 못한 분은 LAB2050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로 볼 수 있습니다.

(링크: https://youtu.be/ZkzoBxVnyhw)

아직 책을 읽지 못하신 분들은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10점
황세원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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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통권 680호 CULTURE&LIFE IN 새로나온 책에 

산지니의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가 소개되었습니다.

차형석 기자님 감사합니다 :) 


성인을 위한 진로 교육 참고서

이 책에는 흥미로운 대목이 많다. 책 제목에 얽힌 이야기도 그렇다. 지은이는 올해 초 한 일간지의 노동관련 특집기사를 눈여겨보았다. '녹아내리는 노동'이라는 제목으로, 플랫폼 노동처럼 전통적 노동자상과 거리가 먼 '일을 하는 사람들'을 다룬 기사였다.

그는 '녹아내리는 노동'이라는 표현에 주목했다. 문제의식에 동의하면서도 의문이 이어졌다. "플랫폼 노동이 등장하기 전에는 녹아 있는 노동이 없었던가. 혹시 그 당시의 녹아 있는 노동은 더 열악했는데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덜 열악해진 것은 아닐까? 그때의 녹아 있는 노동들은 주로 누가 했으며, 그에 대해서 우리 사회는, 정부는 얼마나 관심이 있었을까? 무엇보다 녹아내리는 노동이 걱정이라 할 때, 그럼 이 노동들을 다시 '단단하게 굳어있는' 상태의 노동으로 만드는 것이 옳은 해결책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모든 노동이 어느정도 '말랑말랑'해지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 하는 게 지은이의 제안이다. 이런 의문과 제안이 신선하다.

책을 읽다 보면, '좋은 일과 노동'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새로운 생각의 오솔길을 열어나가는 지은이와 동행하는 느낌이 든다. 그 여정에서 우리가 상식이라고 여겼던 낡은 통념을 깨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내게는 동네 노동, 청년들의 일자리 선호 이유, 직무급제 도입 등에 대한 지은이의 설명이 흥미로웠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일에 대한 시각을 다듬는 계기가 되었다. 예를 들어 평생 한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드물어지는데, 그런 사회에서 나만은 예외가 될 수 있을까? 어느 순간이라도 새로운 일을 선택하게 될 때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할까? 이 책은 이런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그런 면에서 성인을 위한 '진로 교육' 참고서로 알맞아 보인다.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10점
황세원 지음/산지니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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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어느덧 여름이 가고 가을입니다.


어젯밤 침대에서 책을 읽는데 열어둔 창문으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들어오더라구요.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했어요.


(중간 광고입니다:)


요즘은 전자책으로 책을 읽고 있는데요.

예상보다는 잘 읽히더라고요. 하하

모바일에서 종이책으로 가는 과정이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차라리 모바일에서 책을 읽자 하고 습관을 바꿔 보았어요.

그런데 전자책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주간 독서량이 급격히!! 늘었답니다.


정말이지 온라인 세계에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독자분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책 소개 영상상을 만들었요. 

드디어 유튜브에 입성했어요!


유튜브(https://youtu.be/mDKLoaXQPkY)


책 홍보 영상에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죠. 저 나름대로(?) 분석을 해봤어요.

책 내용을 씹어 먹는 강의형, 나긋나긋하게 책 읽어주는 낭독형

책 속 좋은 문장을 나누는 발췌형, 

유튜버가 나와서 읽은 감상을 이야기해주는 리뷰형 

이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영상은 독자분들에게 책의 존재를 알리는 알리미 될 것 같아요^^

수정과 수정을 거듭하며 열심히 영상 제작 PD님과 만들었답니다.

많이 플레이해주세요. 장바구니에도 쏙 넣어주시고요.


*

*


예스24에서 인문교양 9월 화제의 책으로 선정되어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를 만나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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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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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니카 2020.09.11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읽고 싶어지네요.

  2. BlogIcon 동글동글봄 2020.09.14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리미형에서 읽고 싶어지는 구독형으로 바꿔야겠네요ㅎㅎ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여러분은 책 살 때 굿즈도 함께 구매하시는 편인가요?


도서 굿즈 장인, 알라딘에서 9월 지식교양 주목 신간 도서를 구매하면

알라딘에서 교양굿즈를 선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고 있어요.


이번에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도 9월 지식교양 주목 신간으로 선정되어

이 책을 포함해 2만 원이 넘으면 굿즈를 선택할 수 있답니다!



정말 좋은 책들이 많아요. 물론 좋은 굿즈도 많답니다ㅎㅎ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오른쪽에는 

제가 좋아하는 롤랑 바르트의 책도 있네요.



그런 생각은 해봤답니다. 

만약 이 책을 홍보하기 위한 단독 굿즈를 제작해야 한다면

어떤 게 좋을까 하고요.


저는 당연히 고민 없이 말랑말랑한 젤리를 떠올렸습니다^^




액체였던 노동에는 탄성을 주고, 고체였던 노동은 부드럽게 해줘서 우리의 노동이 

“말랑말랑한 노동”으로 비슷해지면 어떨까 하고 제안하는 마음으로요^^





고체인 노동만 보호하던 관행을 허물고, 너무 딱딱하던 노동은 좀 말랑말랑하게 만들고, 너무 흐물흐물하던 노동에는 탄성을 줘야 한다. 다시 말해, 중요한 것은 노동의 형태가 아니다. 우리가 토론해야 할 것은 어떤 일을 하건 누구나 기본적인 노동의 질,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는 방법이다. _본문 중에서


지난주 디자이너와 열심히 만든 [카드뉴스]입니다. 

온라인 서점에도 올렸지만 여기서도 함께 읽어봐요:)






[언론소개]

  • <연합뉴스>에『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가 소개되었습니다!
  • <한겨레신문>, <국민일보>, <서울신문>에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가 소개되었습니다!
  • 좋은 일의 기준…'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뉴시스

  •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10점
    황세원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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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가 가진 일에 대한 낡은 관념을 되짚어보고 변화하는 좋은 일의 기준에 대해 말한다.

    기자 출신으로 민간독립연구소에서 '좋은 일의 기준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연구했고 현재 '일in연구소' 대표로 활동하는 저자의 지향점은 제목대로 '말랑말랑한 노동'이다.

    저자는 단단하게 굳은 노동, 틀에 맞는 노동을 의미하는 '고체 노동'에 대비해 최근 새롭게 생겨난 플랫폼 노동과 같이 불완전하고 예측 불가능한 노동 방식을 '액체 노동'이라고 하면서 액체였던 노동에는 탄성을 주고 고체였던 노동은 부드럽게 해 줘서 우리의 노동이 '말랑말랑한 노동'으로 비슷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최근 큰 쟁점으로 떠오른 비정규직 문제에 관해 저자는 우리 사회가 생각하는 정규직이 무엇이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집계가 왜 다른지 분석하면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것보다 모두가 비정규직이 돼도 상관없는 사회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연차휴가 일수, 청소년의 일자리, 청년내일채움공제, 고용보험 제도 등 우리 사회 노동의 제도를 구석구석 훑고 "우리는 일에 대해 더 많은 포용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산지니. 272쪽. 1만6천원.

     

    [연합뉴스 원문 보기]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10점
    황세원 지음/산지니

    Posted by 연이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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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몇 퍼센트 정규직인가요

    “오늘 안정적인 일자리가 내일은 없어질 수도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우리 모두가 최소한의 안전망 위에서 살아갈 수 있다.”

    낙관 같기도, 비관 같기도 한 말이다. 책 제목부터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라니, 노동의 유연화를 순순히 받아들이라는 건가? 아리송한 제목만큼 노동문제에 관한 한 획기적인 사유의 전환을 촉구하는 책이다.

    지은이는 모두가 ‘좋은 일’을 찾아야 한다는 대전제 아래 ‘고체’인 노동만 보호하던 관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너무 딱딱하던 노동은 좀 말랑말랑하게 만들고, 너무 흐물흐물하던 노동에는 탄성을 줘야 한다.” 책을 보면, 정규직은 개념 자체가 모호하다. 정규직은 법적 용어가 아니고, 가장 가까운 표현이라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정규직 통계는 기관마다 다르고 정규직과 무기계약직도 의미가 뒤섞인다. 무기계약직은 은행 창구직 여성 채용이 남녀고용평등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판명되자 2000년대 후반에 발명된 고용형태다. 지은이는 ‘60%대 정규직’이란 통계청 조사 결과가 결코 우리 사회가 동의하는 ‘그 정규직’이 아니라는 사실부터 정부가 인정하라고 한다.

    책 후반부는 나쁜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인 차별, 출세주의와 플랫폼 노동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플랫폼 노동이라고 모두 노동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편다. 과연 그럴까? ‘사이다 해답’을 기대하기보다 지은이와 이야기 나누며 걷는다는 느낌으로 읽기 좋은 책. 지은이 황세원은 <국민일보>에서 10여년간 기자로 일했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희망제작소, 랩(LAB)2050을 거치고 지금은 ‘일인(in)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이유진 기자

    ▶  [한겨레 신문 원문 보기]

     

    [200자 읽기] 달라지지 않는 ‘일의 기준’ 성찰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일의 형태가 바뀌고 있지만 일의 기준은 쉽게 달라지지 않는 현실을 성찰한 책이다. 일에 대한 낡은 관념을 살펴보고 변화하는 좋은 일의 기준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그간 연구하고 경험한 사례를 책에 담아냈다. 272쪽, 1만6000원.

    [국민일보 원문 보기]

     

    [책꽂이] -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황세원 지음, 산지니 펴냄)

    일에 대한 낡은 관념과 변화하는 노동의 기준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코로나19 시대의 비대면 업무, 4차 산업혁명으로 사람을 대신하는 기계의 등장 등 시대 변화를 언급하며 노동이 말랑말랑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것보다 모두가 비정규직이라도 상관없는 사회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72쪽. 1만 6000원.

    ▶  [서울신문 원문 보기]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10점
    황세원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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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연이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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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2020년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만여 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찬반 여론이 뜨거웠다. 심지어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철폐하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왜 이런 갈등이 일어났을까? 

    이 책에서는 우리 시대 노동에 대한 낡고 오래된 관념들을 되짚어본다. 저자는 이 갈등의 바탕에는 정규직, 비정규직이라는 용어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미 여러 기업들이 기존의 정규직의 고용은 보장하되 신규 인력은 되도록 정규직으로 뽑지 않는 식으로 정규직의 비율을 줄여 가고 있다. '안정된 직장'의 표상과도 같은 은행 중에도 신입사원 전체를 무기계약직으로 뽑는 곳이 나왔을 정도다. 어쩌면 '비정규직 제로'가 아니라 '정규직 제로'가 우리 사회가 가고 있는 방향인지도 모른다."

    그는 우리 사회가 생각하는 정규직이 무엇이고 기관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집계가 왜 다른지 분석하면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것보다 모두가 비정규직이 되어도 상관없는 사회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연차휴가 일수, 청소년의 일자리, 청년내일채움공제, 고용보험 제도 등 우리 사회 노동의 제도를 구석구석을 훑는다.

    "한국 기업들은 왜 이렇게 휴가에 인색할까? 그리고 노동자들은 왜 휴가를 늘려 달라고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못할까? 혹시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연차휴가 기준이 ‘나라가 정해놓은 휴가 기준’인 줄로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조차 든다."(182쪽)

    저자 황세원은 국민일보 기자출신으로 민간독립연구소인 '희망제작소'와 'LAB2050'을 거치며 '좋은 일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연구해 왔다. 특히 청년 세대와 지방도시 관점에서의 좋은 일자리에 관심이 많다. 현재 '일in연구소' 대표로 활동하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자문위원, 행정 안전부 청년 자립 및 활력 사업 평가위원을 맡고 있다. 산지니, 272쪽,1만6000원. 

     

    [뉴시스 원문 보기]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10점
    황세원 지음/산지니

    Posted by 연이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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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온라인에서 종종 월요일 직장인들의 모습을 희화한 이모티콘이나 짤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그만큼 월급 노동자로 살아가는 게 녹록치 않아서겠죠. 다만 월급 노동자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계약직 노동자, 단기근무자 등 일의 형태는 다양해지고 노동의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건 일과 삶이 구분될 수 없다는 점이겠죠. 

    일과 노동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책! 신간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를 소개합니다.

    _

    일과 삶은 구분될 수 없어

    직장인에서 직업인의 시대로 회사의 울타리보다 개인의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 4차 산업혁명과 고도화된 IT기술로 기계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 여기에 코로나19로 등장한 비대면 업무 방식까지. 어느 때보다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의 형태가 변화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분명한 건 어떤 형태의 이든 삶과 분리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일이라는 게 그저 생계수단이지, 무슨 의미가 있어? 결국 다 똑같아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하루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내면서 존재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꿈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많고 직업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_

    획일화된 기준으로 좋은 일을 정형화한 건 아닐까요?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어떤 일이 좋은 일인지좋은 일의 요건에 대해 배우거나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을까요? 사람마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생애 주기에 따라 좋은 일의 기준이 다를 수 있는데 사회는 획일적으로 좋은 일의 기준을 강제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대체로 부모님들은 어떤 직장이 좋은지에 대한 고정관념이 아주 확고하다. 그런 부모님께 저는 다른 기준으로 일자리를 찾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건 등짝 한 대 때려 달라는 소리일 뿐이다.

    정 그러고 싶으면 일단 그런 직장에 합격한 다음에, 혹은 그 일로 벌어들인 수입을 보여 드리면서 말씀드리는 편이 낫다. 진짜 문제는, 오히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둘 때 생긴다. 부모님이 볼 때는 아무 문제도 없어 보이는 직장인데 나는 그만두고자 할 때,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든 그게 뭐 중요한 이유라고 그만한 일로 멀쩡한 직장을 그만두느냐는 호통을 듣기 십상이다.

    직장에 들어갈 때는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기준, 즉 직장 규모와 유명 기업인지 여부, 임금 등을 중심으로 판단하지만 직장에서 나올 때는 주관적인 기준이 결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상명하복의 위계 문화, 성차별적인 문화, 불만이 있어도 제기하기 어려운 분위기 및 구조 등이 맞지 않아서 그만두는 예가 대표적이다.


    직장에 들어갈 때는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했던 곳에 입사했지만 실제로 일하면서 기준과 가치관이 바뀌면서 각자의 기준에 맞는 좋은 일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_

    좋은 일의 기준을 바꾸자

    황세원 저자는 오랫동안 일에 대해 연구해 왔고 이 책을 준비하면서 <in연구소>를 열어 대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자 역시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 창업을 한 셈인데요


    황세원

    좋은 일을 하고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려면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연구해 오고 있다첫 직장으로 <국민일보>에 들어가 10년간 기자로 일했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이직한 뒤로는 대학원에서 사회적경제를 전공하기도 했다이후 민간독립연구소인 <희망제작소>와 <LAB2050>을 거치며 좋은 일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연구해 왔다특히 청년 세대와 지방도시 관점에서의 좋은 일자리에 관심이 많다현재는 <in연구소대표이며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위원회 공익위원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자문위원행정안전부 청년 자립 및 활력 사업 평가위원을 맡고 있다.


    저자는, 일에 지쳐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오랫동안 일에 대해 연구하고 경험한 사례를 이 책에 탈탈 털어 넣었습니다

    책은 일을 잘하기 위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 위한 자기계발서는 아니지만 그동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왔던 기준에 대해 고민해 보고,  경직되고 딱딱 노동이 말랑말랑한 노동이 될 수 있도록 상상력과 포용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10점
    황세원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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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장마가 시작되고 일주일 내내 비가 온다는 소식에 조금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좋은 소식이 있다면

    8월 15일 광복절이 토요일이라서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이 됐다는 소식이지요!

    광복절부터 사흘 연휴라니^^ 이 긴 장마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일하는 노동자에게는 공휴일이 참 소중하죠. 연차 소진 없이 쉬는 날이니까요.

    저도 새해 달력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공휴일부터 확인한답니다.

    (샌드위치 데이가 있으면 마음이 콩닥콩닥)


    우리 사회가 노동도 중요하지만, 쉼에 대해 더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출간 준비 중인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황세원 지음)에는

    직장의 연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미 한국은 OECD 국가들 중 손꼽히는 ‘초단기근속국가’다. 그런데도 한국의 일자리 관련 제도들은 대부분 단기근속자들에게 지극히 불리하다. 경력이 단절되면, 또는 ‘동네노동’으로 한번 진입하면 다시 되돌아 갈 수가 없다는 점도 이야기했는데, 실상은 직장을 자주 옮기기만 해도 손해를 본다.

    예를 들면 이런 점이다. 근로기준법 상 연차휴가는 장기근속을 해야 쌓인다. 그나마 지난해 ‘신입사원에게도 휴가를’이라는 입법 캠페인 덕분으로 입사 후 2년 동안 휴가가 7~8일에 불과했던 점은 개선됐다. 그래도 3년 이내에 직장을 몇 차례 옮긴 사람이라면 사회생활을 한 지 10년 가까이 되더라도 연간 최대 15~16일밖에 휴가를 못 쓴다. 한 직장에서만 10년 이상 다녀야 비로소 연차 휴가가 20일을 넘어간다.

    물론, 근로기준법 상의 연차휴가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법정 최저선이다. 법으로 최저임금 정했다고 모든 임금을 거기에 맞출 필요는 없듯이, 연차휴가를 법정 최저선에 맞출 필요는 없다. 조직마다 노사가 협의해서 휴가를 늘리거나, 휴가 부여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신입사원부터 대표까지 차별 없이 누구나 연간 25일의 휴가를 쓰도록 하는 식이다.

    (중략)

    한국 기업들은 왜 이렇게 휴가에 인색할까? 그리고 노동자들은 왜 휴가를 늘려달라고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못할까?_본문 중에서


    뒷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책에서!!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출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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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0.07.22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개인적으로 기대작입니닷!!

    2. BlogIcon 동글동글봄 2020.07.24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이슈와 맞닿아 있어서 뉴스를 볼 때마다 아 책에 나온 이야기인데 한답니다. 감사합니닷!!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