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1 '패션, 영화를…'쓴 진경옥 교수 "영화 패션을 알면 영화가 더 잘 보입니다" (부산일보) 누구나 옷을 잘 입고 싶은 욕망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옷을 잘 입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와 관련해 영화 '워킹걸'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초라하게 입으면 (사람이 아니라) 옷이 되레 주목받아요." 무슨 말일까 싶은데, 다시 생각하니 무릎을 탁 치게 된다. 대부분 사람은 옷을 통해 그 사람을 판단한단다. 행색이 초라하면 사람까지 초췌해 보일 수 있다는 얘기다. 51편 영화 속 패션 "한 권에 담아" 책 읽으면서 영화 찾아보게끔 "영화 패션산업에 더 많은 관심을" 진경옥 동명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산지니)란 책을 펴냈다. 모두 51편의 영화를 보고, 그 속에 선보인 영화 의상의 역사와 배경을 풀어쓰고 비평한 패션 에세이다. 옷을 잘 입는 방법을 딱히 명시한 .. 2015.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