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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타이베이 도서전4

2013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은 만화천국 전시 1관의 깔끔한 모습과는 다르게 2관의 겉모습은 허름한 창고 분위기. 전시 2관은 애니메이션 도서 전시관으로 대만 국내외 만화 및 카툰, 게임서적, 경소설, 최신유행통신 등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전시관 답게 전시장 입구에 대형 화폭을 걸어 놓고 관람객의 참가를 유도하고 있네요. 화폭에 열심히 무언가를 그리고 있는 10대 소녀.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는,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느껴집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 있어서 무슨 난리라도 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만화책을 사려고 기다리는 줄이었습니다. 저도 한 때는 만화가가 꿈이었는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능력의 한계를 깨닫고 꿈을 접었습니다. 보는 것에만 만족하면서 살았죠. 일본 애니메이션 작가와의 만남. 애니메이션 제작, 종이책 출간, 캐릭.. 2013. 2. 7.
2013 타이베이국제도서전 한국관 2013 타이베이국제도서전 '국제 도서 구역'에 한국 출판사들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희도 대한출판문화협회를 통하여 3권의 책을 위탁전시했습니다. 부산 오면 꼭 먹어봐야 할 부산, 경남 맛집 산책 와 조갑상 장편소설 , 부산스토리텔링북 등입니다. 저희 책 외에도 보리, 문학동네, 서해문집, 창비 등 12개사가 위탁전시에 참여하여 53종의 책을 전시했습니다. 에이전시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캐럿코리아에이전시 백은영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마침 한차례 상담을 마치고 쉬고 있는 중에 방문하여 궁금한 것들 질문도 하고 얘기도 듣고 했습니다. 한국관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했더니 작년에 비해 참가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하시네요. 저작권 계약이 이루어지는 분야도 대부분 아동서와 실용서 위주라고 합니다. 해외 저.. 2013. 2. 5.
2013 타이베이국제도서전 개막일 드디어 오늘이 2013 타이베이국제도서전 개막일입니다. 숙소에서 행사장까지 MRT 4구역 거리여서 걸어 가기로 했습니다. 시끄럽고 혼이한 대로변을 피해 주택가나 골목길을 골라 걸었습니다. 목적지까지 시간은 더 걸렸지만 정육점, 꽃집, 약국, 재래시장, 과일가게, 미용실, 유치원 등 대만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서전 행사를 알리는 배너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목적지가 근처인가 봅니다. 드디어 행사장인 타이페이세계무역센터에 도착했습니다. 2013타이베이국제도서전은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총 6일간 열립니다. 첫날인 오늘은 프로페셔널 데이여서 출판관계자들과 장애인들만 입장할 수 있으며 내일부터는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행사장 지도를 받아 들어가보.. 2013. 1. 31.
타이베이 도서전 출발! 산지니 디자인의 꽃, 제작의 중심, 권 팀장님이 타이베이 도서전에 갑니다.오늘 아침 일찍 출국으로, 아마 지금쯤 대만에서 이국의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거리를 활보하고 계시겠죠.(아! 팀장님의 이름이 궁금하시면 책 날개를 펼쳐보세요:) 이번 대만에서 열리는 제21회 타이베이국제 도서전에 한국에서는 저희 출판사를 포함해 12개 출판사가 참가하고, 기간은 내일 30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주문 내역을 확인하면 급격히 책 판매 부수가 줄었습니다. 출판계 불황으로 산지니 역시 앞으로가 걱정이지만 안에서 밖에서 어려움을 헤쳐 가는 지혜를 배우는데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출판 흐름 역시 세계화에 맞춰, 처음부터 국외 독자를 대상으로 출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2013.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