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side of silence1 용기가 필요하다면,『침묵의 이면에 감추어진 역사』를 시사인이 지면을 주지 않으니, 직접 나설 수 밖에. 산지니의 빛나는 걸작 출판되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는 책들. 혹은 편집자 개인 취향대로 읽어서 좋은 책들을 앞으로 꾸준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인도-파키스탄 분단의 비극을 담은 여러 목소리, 『침묵의 이면에 감추어진 역사』 타인의 고통을 듣는 일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더욱이 타인이 침묵하기 원한다면. 저자 우르와쉬 부딸리아는 인도-파키스탄 분단의 비극을 10년동안 70명의 사람에게 물었다. 저자 자신도 과거의 비극을 침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묻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치열하게 고민한다. 저자는 왜 타인의 침묵을 깨기 원했는가? 고민은 과연 헛된 것일까? 의문점을 가지고 책을 읽는다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민족/국가개념이.. 2012.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