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11.27 오늘은, 보랏빛 산지니
  2. 2020.09.02 BTS처럼 우리의 상상도 현실이 되길 (1)
  3. 2019.04.25 말레이시아 도서전 LIVE ② (3)

9월 초, BTS의 빌보드 싱글 1위 소식과 함께 산지니 수출 도서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https://sanzinibook.tistory.com/3569

이번엔 <BTS&산지니>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며칠 전, 또 깜짝 놀랄 소식이 들려왔죠.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가 1년간의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을 선정해 수여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 영화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되는 '그래미 어워드'의 2021년 베스트 팝 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BTS가 선정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저명한 시사잡지 <타임>이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는데요.

역시 세계적인 그룹 BTS입니다.

 

BTS 하면 떠오르는 색이 있으니, 바로 보라입니다. “사랑해라는 표현을 보라해로 대신할 정도로 아미를 비롯한 BTS 팬들에겐 유명한 컬러인데요.

그동안 산지니에서 나온 책 가운데서도 보라색 표지로 장식된 책이 몇 권 있습니다.

가을빛 정취와도 어울리는 보라색 책으론 어떤 게 있을까요.

(기승전산지니__홍보)

 

 

처음으로 소개할 책은 조갑상 소설가의 <밤의 눈>입니다.

가상의 공간 경남 대진읍을 배경으로 한 이 책은 보도연맹 사건을 비롯한 민간인 학살 등을 다룬 장편소설로, 전쟁이 남기고 간 깊은 희생의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을 소재로 해서 역사적 사실을 힘 있고 실감 나는 서사로 형상화해냈다'는 평가와 함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2013년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책입니다.

근현대사에 관심이 있는데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하는 분들이 꼭 읽어봤으면 합니다.

 

다음으로는 지방과 지역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자치분권 시대의 로컬미학>

부산일보 논설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부산에서 나고 자라, 말 그대로 고향과 삶터가 일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로컬의 재발견이 진행 중인 때에 지방과 지역이 로컬로 거듭날 방법으로 제안하는 자치 분권’, 그리고 지금 여기로 정의되는 로컬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지역의 이야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눈여겨볼 만한 책입니다.

* 이 책의 표지는 원래 파란색(군청색)인데, 그냥 보면 보라색 같기도 하죠. :)

 

 

세 번째는 오늘 소개하는 책 가운데 보라색 감성과 가장 어울리는, <당신은 지니라고 부른다>라는 서화성 시인의 시집입니다.

시집은 곰탕, 리어카, 바셀린 로션, 양말 등 일상이 빚은 시어들과 휘청거리는 현실을 다양한 언어의 조각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들려주는 <가을>은 이렇습니다.

 

호호 불면 날아갈까

달아날까 무서워

살금살금

뒷걸음치는 도둑고양이

 

역시 시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주억거리다가 끝내 무릎을  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지금은 계절상으로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말. 여러분의 가을은 어떤 낱말로 기록되고 있나요?

 

오늘 소개할 마지막 책은 <와인의 정석>입니다.

역시 보라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포도, 그리고 와인이죠. 흔히 아는 만큼 보인다하는데, 이 책을 보면 와인이야말로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인에 관한 지식과 시사가 망라되어, 기초부터 실전까지 모두 익히게끔 돕는 이 책은 와인 애호가라면 놓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BTS가 그래미와 올해의 인물 수상명단에 드디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는 뉴스와 함께 산지니의 더 반가운 소식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밤의 눈 - 10점
조갑상 지음/산지니
자치분권 시대의 로컬미학 - 10점
임성원 지음/산지니
당신은 지니라고 부른다 - 10점
서화성 지음/산지니
와인의 정석 - 10점
고창범 지음/산지니

 

Posted by the 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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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폭염, 폭우 등으로 우울한 여름을 보내고

시기상으로 이제 막 가을에 접어든 9월 첫날

대한민국에 낭보가 날아왔습니다.

 

수년 동안 여러 기록을 세운 BTS가

이번에는 더욱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빌보드 메인 차트 가운데 하나인 빌보드 200 1위와

음반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입성에 이어

한국 가수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일곱 멤버가 고르게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대형소속사가 아니라서 그런지

이렇게 비상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물론 아미들은 이 대목에서

아니다, 방탄이들은 처음부터 뛰어났다!’ 하겠지요.

당연히, 그들의 실력을 운운한 것은 아니고

다만 데뷔하자마자 주목받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아미인 듯 아미 아닌 아미 같은 BTS 팬으로서 한 말입니다~ :)

 

상상을 현실로 이룬 그들의 모습에서

우울했던 일상을 새롭게 헤쳐나갈 도전과 용기와 희망을 봅니다.

 

세계로 뻗어가는 BTS처럼

아직은 소소한 움직임이지만

산지니도 꾸준히 도서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의 지역별 맛집을 찾아보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부산을 맛보다>

일본 판권 수출을 시작으로

 

영장류 박사 김희수 선생님이 알려주는 침팬지의 생활을 담은

과학 그림책 <침팬지는 낚시꾼>

태국 판권 수출과

 

부산 출판사 산지니의 10년 지역출판 생존기를 생생하게 기록한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대만 판권 수출

 

최근에 부산 출신으로 유럽 무대에서 외교로 조선독립을 알린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말레이시아 판권 수출까지.

 

지역출판이 가진 한계를 넘는 도전으로 여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게 다가 아니라

뇌와 정신에 대한 철학 이론을 과학적 발견과 연관해서 새롭게 해석한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

러시아 판권 수출

 

한국 남자 김종태와 결혼해서 살아가는

베트남 쓰엉에 여성에 관한 이야기 <쓰엉>

베트남 판권 수출

 

홍콩의 박물관에서 중국 민족주의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들려주는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홍콩 판권 수출

 

1910년대 몽골에서 독립운동가 의사로 활동했던

대암 이태준을 조명하는 장편소설 <번개와 천둥>

몽골 판권 수출도 있습니다.

 

사실 예기치 않은 코로나19만 아니었어도

올초 타이베이 북투어를 시작으로

여러 국제도서전에 참가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미팅을 할 계획이었는데요.

 

이제 다시, 2021년의 비상을 계획해야겠습니다.

그들처럼 우리에게도 상상이 현실로 다가올 날을 기대하며...

 

아, 상상을 현실로 만들려면 실천이 뒤따라야겠군요.

(뭐든 합시다!)

아, 또 2021년을 운운하기엔 아직 올해가 많이 남았군요.

(공적으로 사적으로 올해 안에 해야할 것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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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_열무 2020.09.02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행출 대만판 표지가 아주 멋져요..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실버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도서전 마지막 날 일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



마지막 날 오전에는 출판사들과 미팅을 했구요, 

말레이시아의 과학대학교 출판사에서 <해운대 바다상점>에 관심을 가져주어 저희도 한 권 증정해 드리고, 말레이시아의 전통 가옥과 현대 건축물의 이야기를 다룬 <Beauty Of Balance>라는 책을 선물 받았답니다. 

(그 밖에도 말레이시아 출판사에서 여러 책을 선물 받았는데요, 받은 책들은 저희 산지니x공간에 전시할 예정이니 구경 오셔요 :))


그리고 오후에는 말레이시아 출판, 콘텐츠 시장을 들여다보는 산업 시찰을 떠났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SASBADI'라는 교육출판사였어요.



1985년에 설립된 탄탄한 출판사였는데요, SASBADI는 인쇄 매체로서의 출판을 넘어 

Hybrid (Conventional + Technology) 출판을 지향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영유아를 위한 AR을 이용한 시스템도 굉장히 다양하게 갖추고 있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이 인상적이었어요.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게임회사를 위한 인큐베이션 시스템을 갖춘 'LEVEL UP'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출판물을 게임으로, 게임을 출판물로 교류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했어요.

매우 글로벌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답니다. (어마어마한 로비에서부터 압도 당했어요 ^^;)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이번 시찰의 하이라이트! 서점이었는데요.

저희는 MPH 서점의 NU SENTRAL점에 갔답니다.



MPH 직원분의 설명을 들으며 말레이시아의 여러 출판물을 살펴보았어요.



처음 들어가자마자 놀랐던 점이, 이슬람 국가인데도 Easter 섹션이 따로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지만 20% 정도 비율이 기독교를 믿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Women 섹션도 따로 있었는데요, 말레이시아는 로맨스, 영어덜트 소설이 인기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서점에도 따로 섹션이 있더라구요 :)



그리고 한류를 서점에서도 느꼈답니다. K-pop 스타의 이야기만을 다룬 잡지도 있었어요. 이번호의 가수는 블랙핑크! BTS는 역시 Entertainment 맨 위 칸에 있었구요



영어책이 제일 많았구요, 그다음이 말레이어책이었어요. 다인종 국가답게 중국어책, 아랍어책도 있었습니다.

책 가격은 생각보다 싸진 않았어요. 일반 단행본이라고 생각하면 15,000원~20,000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Kampung Boy>를 아시나요? 저는 잘 모르는데, 편집장님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말레이시아 작가가 그린 책이라고 하네요.

이 책도 구매해서 한국에 들고 간답니다! 산지니x공간에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한참을 있다가, 맛있는 저녁을 먹고 일정을 마무리 했어요.

산지니 팀은 오늘 밤에 말레이시아를 떠날 예정입니다. 일정이 후딱 지나간 것 같아요...! 현지에서 쓰느라 부족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만나요 :) ♡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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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디터날개 2019.04.25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말레이시아의 출판사가 굉장히 멋지네요. ^^

  2. 권디자이너 2019.04.25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레이시아 서점 구경 잘했어요~
    더운 나라에서 책 홍보하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조심히 오세요~

  3. 동글동글봄 2019.04.26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경 잘했어요^^ 그곳에서도 BTS가 인기가 많군요ㅎㅎ. 더운데 고생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