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봤네1 새해 첫 출근 오늘 새해 첫 출근을 했습니다. 두근두근거리며 입사한 후 맞는 세 번째 월요일인데요, 불운하게도 첫 주말을 12월 25일과 함께 보내고 두 번째 주말도 1월 1일과 함께 보냈더니 상큼한 새해 같지 않고 매주 찾아오는 그저 그런 월요일 같은 느낌입니다. 역시 학교 다닐 때나 직장 다닐 때나 빨간 날은 평일에 끼어 있어야 제맛인가봐요. 게다가 삭막한 거리는 새해맞이 치장도 전혀 하지 않고 오늘이나 어제나 그제나 항상 똑같은 모습입니다. 지하철도 사람도 마찬가지고요. 색종이로 투박한 장식물이라도 만들어놨으면 좋을텐데, 이럴 땐 부산이 조금 멋이 없는 도시인 거 같아요. 서울에 살 때에는 버스를 탈 때마다 아, 연말이구나! 새해구나! 느끼곤 했습니다. 버스정류장과 버스 내부를 색색깔 장식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2012.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