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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후미코10

가네코 후미코 옥중수기 <나는 나>를 읽고 책의 해를 맞아 출판사와 독자가 ‘함께 모여서 읽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독서모임, 이름하여 ‘모다 읽기’! 그 두 번째 모임이 지난 9월 19일에 있었습니다. 이날도 비가 왔었는데요, (모다 읽기 시간마다 비가 오는듯한^^;) 그래도 참석자분들 모두 시간에 맞추어 산지니x공간에 모여 주셨어요. 두 번째 모임은 산지니의 도서 를 읽고 이야기해보았는데요, 는 일본 여성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수기를 담은 책입니다. 국내 독자들에게는 작년에 개봉한 영화 ‘박열’을 통해 많이 알려졌지요. 영화 속에서도 ‘옥중 수기’가 중요하게 다루어져서, 책과 영화를 함께 보며 가네코 후미코의 삶을 함께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독서모임에서 가장 설레는 시간, 참석해주신 분들의 소개를 들어봐야겠죠? (익명성을 위해 닉네임을 사용.. 2018. 10. 17.
책의 해와 함께하는 <모다 읽기 독서모임 2차> 모집합니다 :) 안녕하세요, 산지니출판사입니다. 2018 책의 해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2차! 모집합니다. 9월 19일 수요일 6시 반, 책을 좋아하는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 2018. 9. 12.
박열, 가네코 후미코를 깨우다 ::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수기 『나는 나』와 영화 <박열> 박열, 가네코 후미코를 깨우다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수기 『나는 나』와 영화 창고에 잠자고 있었던 책이 한 권 있습니다. 바로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 『나는 나』입니다. 2009년에 기획돼 2012년에 출간된 이 책은 초판을 다 팔지도 못한 채 어두운 창고 속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죠. 그러던 어느 날, 조금씩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이 책을 깨운 것은 누구였을까요? 박열이었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영화 이었지요. 이준익 감독과 이제훈 배우가 함께한 영화라는 점에서 영화 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까지 재조명을 받고 있는 셈이지요. 개봉 전, 가네코 후미코의 『나는 나』를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후미코가 박열을 만나 동거를 시작하는 시점.. 2017. 6. 29.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수기 『나는 나』 가 나왔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복라면입니다. 바로 어제 산지니안 소개글에서, 요즘 바빠서 블로그에 오랜만에 글쓴다는 말이 무색하게 오늘, 내일, 주간 산지니가 올라오는 금요일까지 계속 뵙게 되었네요. 반가우시죠? 흐흐흐. 산지니의 신간 『나는 나』 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조선의 독립운동가 박열의 아내이자 일본의 젊은 아나키스트 가네코 후미코(1903~1926)가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쓴 수기를,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로 계신 조정민 교수님의 세심한 번역으로 접할 수 있는 책입니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과 조선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하여 조선인 무정부주의자 박열과 같이 생활하고 옥중에서 결혼하였으며, 천황과 황태자의 암살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아 수감되어 있던 중 .. 2012.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