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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라9

[연합뉴스] 신간 <볼리비아 우표> ▲ 볼리비아 우표 = 201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강이라의 첫 소설집. 당선작인 '쥐'를 비롯해 인생의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 8편이 실렸다. '쥐'에서 작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 모습을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욕조 속 바가지 위에 위태롭게 떠 있는 쥐는 마치 위태롭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청년들 모습 같다. 내내 인턴만 하다 정규직 채용이 되지 않는 수진의 삶은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애초에 열린 문이 있었던가. 도대체 지금까지 몇 개의 문을 열었고 앞으로 몇 개의 문을 더 열어야 한단 말인가.'('쥐' 부분·34쪽) 산지니. 256쪽. 1만5천원. 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기사원문 바로가기 볼리비아 우표 - 강이라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2019. 1. 7.
소설집『볼리비아 우표』:: 삶의 곤고함과 상처를 치유하는 언어의 능력(신간 소개) 이제 정말 2018년의 끝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한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어떻게 보내실 계획인가요? 올 한해도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연말 선물로 책 한 권 어떠세요? 이 연말에 잘 어울리는 소설집 『볼리비아 우표』를 소개합니다. ▶ 소설집 『볼리비아 우표』, 삶의 곤고함과 상처를 말하다. 그리고 그 곤고함과 상처를 치유하는 언어의 능력을 선보이다. 201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쥐」가 수록된 강이라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인생의 크고 작은 상처와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여덟 편을 담았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죽음, 혹은 오랫동안 알지 못했던 비밀이 인생에 생채기를 내고 지금을 살아가는 현재를 뒤흔든다. 상처는 닦고 또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장판의 옹이 무늬처럼 남아 인.. 2018. 12. 31.
새 봄에 만나는 새로운 작가들! 201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상식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잠홍 편집자입니다.지난 며칠 동안 엄청난 추위였지요? 무사히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산지니가 있는 부산 거제동은 체감온도 -14도,비교적 따뜻한 지역이지만 춥다 춥다 소리를 달고 지내고 있습니다.사무실에서 바람 부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바깥은 만주벌판인가 싶다는 분도 계신데요ㅎㅎ추위가 살-짝 누그러진 어제,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시, 단편소설, 동화, 시조 부문으로 구성된 국제신문 신춘문예는 1950년대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국제신문 문화부의 조봉권 기자님께서 행사를 진행해주셨고,각 부문의 심사위원단 중 대표자이신 분들께서 심사평으로 올해 응모작들과 당선작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올해의 당선작들에 대한 전체적인 평은 "사람의 숨소리, 사람 냄새가 살아 있다.. 2016.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