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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5

가족의 부재감이 불러낸 기연_박도하 장편소설 『기연』 경상일보, 한국일보 소개 2023년 경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박도하 소설가의 장편소설 『기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소설가 김인숙은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단편소설 「피비」의 심사평에서 “마치 주어진 옷을 입듯이 주어진 제도에 갇혀, 그 안에서 서서히 소멸돼가는 자아. 이제 와서 무엇이 새로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 그 질문에 도달하려는 ‘피비’의 안간힘이 안타깝다”고 평한 바 있는데요. 『기연』 또한 이러한 질문을 기반으로 결혼이라는 제도 속에서 서서히 자아가 소멸되고 있던 기연을 불러내 중심인물로 이끌고 있습니다. 가족의 부재감이 불러낸 기연 ◇박도하 장편소설 올해 본보 신춘문예에 단편 ‘피비’로 등단한 박도하 소설가가 첫 장편소설을 내놨다. 소설 에는 주인공 ‘기연’뿐 아니라 가족 속에서 자신의 희미한 존재를 느끼는 다양한.. 2023. 11. 3.
나와 세상을 이어주는 끈, <기연> 북토크_feat. 2023 부산수영구 지역도서전 코앞으로 다가온 2023 부산수영구 지역도서전✨ 한 차례 순연되어 10월 20일! 이번 주 금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열린답니다. 산지니는 지금 도서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책과 바다가 함께하는 낭만 있는 자리에 '사랑'을 다룬 박도하 소설가의 북토크가 열립니다. 엄마는 사랑해본 적도 없잖아 아픈 곳에서 탄생하는, 시작부터 위태로운 사랑 2023년 경상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알린 박도하 소설가의 장편소설 은 삼십여 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지만 자신의 삶과 사랑을 발견하지 못한 기연이 한 남자를 통해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기연은 결혼이라는 제도 속에 서서히 자아가 소멸되고 있습니다. 자식과 가족은 자신의 존재를 희미하게 만들고 마음속의 허무를 생성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기.. 2023. 10. 18.
<바다 탐험대>가 경상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김이삭 작가, 해양생태 동시집 ‘바다 탐험대’ 울산문인 김이삭 시인이 해양생태를 테마로 한 동시집을 새로 출간했다. 는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소개하는 해양생태 과학 동시집이다. 김 작가의 시에는 해조류, 갑각류, 어패류, 그리고 심해 생물까지 다양하게 등장한다. 책에는 바다 생물들의 그림이 친절히 그려져 있어 처음 듣는 생물의 이름도 친숙하게 느껴진다. 또 시마다 바다 생물을 설명하는 글이 있어 과학 동시의 기능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책읽기를 돕는 산지니출판의 ‘꿈꾸는 보라매’ 시리즈 16번째 책.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출처 : 경상일보 알라딘: 바다 탐험대 (aladin.co.kr) 바다 탐험대 꿈꾸는 보라매 16권. .. 2021. 7. 23.
출판진흥원, 정일근 시인 시집 ‘소금 성자’ 1월의 읽을만한 책 선정 (경상일보) “히말라야 설산 소금은 신이 준 선물” 시인 특유의 깊은 서사성 녹아 있는 시 56편 실려 삶의 태도·느낌 생생한 리듬 통해 이미지로 형성 한국출판진흥원은 최근 정일근 시인의 12번째 시집 를 1월의 읽을만한 책으로 선정했다. 이 시집에 실린 56편의 시에는 정일근 시인 특유의 깊은 서사성이 잘 녹아있다. 그는 시가 하나의 ‘역’(驛)에 오래 머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를 읽다 보면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기분까지 든다. 특정 장소를 바꾸지 않더라도 그의 시는 시어의 배열을 통해 이미지의 전환을 이뤄낸다. 수박, 앵두, 사과 같은 먹거리에서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바다와 경주 남산에서는 기다림이나 그리움 등을 그려낸다. ▲ 정일근 시인특히 그의 시에는 고래가 자주 등장한다. 특히 시 ‘고.. 2016. 1. 12.
은퇴 공무원 이상배씨의 히말라야 도전기 (경상일보) 22일 갤러리한빛서 출판기념회 히말라야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이상배 지음/ 산지니264쪽/ 1만6000원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전문 산악인의 길에 들어선 이상배(59)씨가 를 펴냈다. ‘에베레스트 삼수생 늦깎이 산악인의 히말라야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단순히 취미로 등반을 즐기던 저자를 에베레스트, 아콩카구아, 킬리만자로 등 8000m급 고산 최고봉으로 오르게끔 한 신념과 늘 자연에서 세상사를 배우려는 사유가 깃들어 있다. 이씨는 손만 뻗으면 뭐든지 쉽게 얻을 수 있는 무미건조한 도회지의 삶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오로지 자연과 함께 하며 산을 정복하는 데서 커다란 성취감을 깨달았고 인간의 노동 가치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1990년 미국 요세.. 2015.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