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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경보5

『고도경보』 김헌일 작가와 함께한 문학 톡(talk)! 톡(talk)! 3월 30일 월요일 저녁 7시 중앙동 자유바다 소극장에서 열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초대손님은 바로 소설집 『고도경보』의 작가 김헌일 선생님입니다. 소설집 『불온한 식탁』과 산문집 『기차가 걸린 풍경』을 쓰신 나여경 선생님과, 황국명 문학평론가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소설집 『고도경보』는 항공사에서 근무한 작가의 생생한 경험을 녹인 항공소설집입니다. 등에는 공항과 항공사, 비행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으며, 특히 중편 는 911테러가 일어나던 그날 비행기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를 묘사하는 작품입니다. 작가님께 직접 듣는 작품 소개에 이어 황국명 평론가님과 나여경 소설가님의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진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설집의 특성상 수록된 작품이 서로 어떤 점에서 닮아 있으며 어떤.. 2015. 4. 8.
『고도경보』김헌일 작가님과의 인터뷰:: 그와 그의 작품 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돌아온 초코라떼 mj입니다^^ (첫 서평을 올린 이후 친구들은 제 닉네임을 보고 줄여서 '초라'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ㅎㅎ 닉네임이 유치하게 그게 뭐냐며.. 초라하다며.. 하지만 추운 겨울날 따뜻하고 달달한 초코라떼처럼 여러분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제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주실꺼라 믿습니다!!) 이전에 『고도경보』 서평을 올린 이후 하루라도 빨리 작가인터뷰도 올리고 싶었는데 다른 업무들을 보느라 이제서야 올리게됬네요. 하지만 작가인터뷰를 조금 늦게 올리는 만큼 더~욱 알찬 인터뷰 내용들로 가득가득 채워져있으니까 열심히 봐주세요~ 제가 김헌일 작가님을 만난 곳은 영광도서 앞이었습니다~! 혹여나 늦을까 희얌90언니와 열심히 뛰어갔는데 다행히 늦지않게 도착을 했습.. 2015. 1. 19.
당신의 삶에 인생경보를 울려줄 책:: 『고도경보』 안녕하세요~ 초코라떼 mj입니다. 인턴 업무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제가 서평을 통해 소개드릴 책은 김헌일 소설가의 『고도경보』입니다. 처음 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공활하다'였습니다. 노을진 넓고넓은 하늘 아래 한 없이 작게만 보이는 비행기 한 대. 구름이 자욱한 드넓은 상공에서 그늘이 져 까맣게 보이는 작은 비행기 한 대는 고독하게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김헌일 작가님은 소설의 길에 발을 디딘지 30년이 된 중견작가로서, 1986년 단편 『어머니의 성』으로 부산 MBC 신인문예상을 받으면서 문단에 등단하셨고, 1997년 중편 『회색강』으로 제2회 한국소설 신인상을, 첫 번째 항공소설 단편 『티티야를 위하여』로 2005년 부산 소설문학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항공이란 일부 소수계층만이 .. 2015. 1. 2.
당신의 인생 고도는 몇 피트 상공입니까 (국제신문) 당신의 인생 고도는 몇 피트 상공입니까김헌일 소설집 '고도경보' 펴내…수록 6편 모두 공항·여객기 소재국제신문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2014-12-29 19:48:26/ 본지 23면 국내 문단서 보기 힘든 항공소설"높은 창공에서 매일 불안한 비행어쩌면 우리의 삶도 그러하리라" 항공사에서 30여 년 근무한 독특한 이력의 중견 작가 김헌일이 최근 펴낸 소설집 '고도경보'(산지니)는 수록작 6편이 모두 공항과 여객기를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독특하고 희귀하다. '고도경보'는 국내 문단에서는 보기 힘든 항공소설집이다. 작가 김헌일은 책에 실은 '작가의 말'에서 "삶이 있는 곳에 문학이 있다면 당연히 하늘과 항공 운송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작가나 작품이 있어야 할 법도 하다.…우리나라의 연.. 2014. 12. 30.
'공중사회'를 해부하는 본격 항공소설집─김헌일,『고도경보』(책소개) 먹구름 같은 외로움과 삶의 저기압, 날개 없는 삶의 바쁨과 아픔 이러다 비행기가 못 가는 게 아닌가. 직업이 직업인지라 비만 오면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대합실 밖에서 담배를 피우다 말고 후다닥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떠나는 사람들」 중 중견 소설가 김헌일의 항공소설집 『고도경보』는 어찌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든 해야 하는 남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우선 이들은 날씨에 민감하죠. 비행기의 강인한 날개는 과연 중력을 이겨내지만 눈과 비와 바람과 안개의 눈치를 살펴야만 합니다. 이착륙이 순조롭지 못할 때 생기는 분노와 불안, 원망은 제일 먼저 소설 속 주인공들을 붙잡아 상황을 해결하고 보상하라고 등을 떠밉니다. 그러나 기상은 불가항력, 고군분투한들 그들 역시 비행기처럼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이 이.. 2014.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