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동출판프로젝트2

해고되고, 사라지고…여전히 안 괜찮다…전태일, 그 후 50년 해고되고, 사라지고…여전히 안 괜찮다…전태일, 그 후 50년 50주기 맞아 11개 출판사공동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 책 11권 노동절 맞춰 출간 “전태일이 분신 항거하며 세상을 바꾸는 촛불이 된 지 50년, 우리 사회는 그동안 무엇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빈부의 격차는 더 심해지고 그때의 시다는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주변에 넘쳐나고, ‘근로기준법을 지켜라!’라는 외침은 지금도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다시 전태일을 부르고 전태일과 손잡고 우리 모두 전태일이 되자고 나서고 있습니다.”(전태일재단 이수호 이사장) 전태일은 생전 ‘대학생 친구 한 명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자투성이 어려운 노동법 책을 읽기 위해서였다. 그는 1969년 재단사 친구 10여명과 함께 ‘바보회’를 꾸려.. 2020. 5. 6.
코로나19와 '기생충' 그리고 전태일 코로나19와 '기생충' 그리고 전태일임광명 논설위원 kmyim@busan.com [기사링크]작금의 코로나19 사태에 엉뚱하게도 두 편의 영화를 생각한다. 하나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고, 다른 하나는 1995년 개봉한 박광수 감독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하 ‘전태일’)이다. 아카데미 4관왕의 ‘기생충’과 영화적 성공을 비교할 순 없겠지만, ‘전태일’도 제16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촬영상을 휩쓸면서 “숭고와 환희가 하나로 느껴지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영화다. 코로나 19 부유층엔 남 일일 수도저소득층에 가장 큰 피해 될 우려불평등, 빈부격차 등 고발 '기생충'메시지보다 상품성으로 더 소비돼전태일 50주기에도 사회모순 여전몸사르며 던진 그의 외침 되새겨야 코로나19와 ‘기생.. 2020.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