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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도서관3

고독은 나의 힘- 『금정산을 보냈다』 최영철 시인 북토크 고독은 나의 힘 - 『금정산을 보냈다』 최영철 시인 북토크 안녕하세요. 인턴 기자 정난주입니다. 저는 지난 7월 2일(목), 올해의 원북원부산 선정도서인 최영철 시인의『금정산을 보냈다』 북토크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출판된 도서로서, 시집으로서 최초로 원북원으로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 뜻깊은데요. 최영철 선생님께서는 이 이례적인 현상(?)을 부산 사람들의 남들과 똑같이 하지 않고 싶어하는 성질 덕분이 아닌가, 하시며 그들의 '부산성'에 공을 돌리셨습니다. ^^ 부산이 사랑한 시인, 최영철 선생님의 북토크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북토크는 범어사 역 근처에 있는 금정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금정중학교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금정도서관이 나오는데요, 금정중학교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 아름다워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2015. 7. 6.
도서관 나들이 주말이면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가는 일은 우리 가족의 일상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2주 동안 대출해주기 때문에 금정도서관과 시민도서관을 격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거의 매주 도서관에 가게 되네요. 막내 녀석은 도서관엘 가면 거의 공룡책만 빌리다가 요즘에는 다름 그림책들로 쪼~금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오늘도 책 세 권을 빌려 도서관을 나왔습니다. 제가 빌린 책은 꼭 제가 들고 가겠다고 합니다. 한 권은 손에 들고, 나머지 두 권은 가방에 넣었습니다. 근데, 가방이 커서 들고 가기가 무거운지 저렇게 목에 걸고 있습니다. 엄마가 들어줄까 물어도 한사코 싫다면서 저러고 있습니다. ㅋㅋ 제가 화장실에 들렀다고 좀 늦게 나왔는데, 기다리는 동안 삼부자가 저러고 앉아 있네요. 어찌나 우습던지... 날씨도 화창하고.. 2011. 4. 15.
읽고 난 책은 바꿔 읽어요 집 근처에 있는 금정도서관에서는 해마다 도서교환전을 한다. 나한테 필요 없는 책이 다른 사람한테는 필요하기도 한 법이다. 한 번 읽고 다시는 들춰보지 않는 책은 말 그대로 장식일 뿐이다. 아이가 어릴 때 보던 책, 이제는 다 자라서 필요가 없는 책. 이런 책들을 내가 필요한 책으로 바꿔올 수 있다. 날짜를 손꼽아 기다렸다가 행사장을 찾았다. 우선 출간연도를 기준으로 A급도서, B급도서, C급도서로 나뉜다. 신간은 A급이고, 오래된 책은 C급이다. 10년 이상된 책은 아예 대상이 아니다. 규정을 잘 몰라 오래된 책을 들고 갖다가 몇 권은 그대로 들고 왔다. 그래도 건진 책도 많다.  필리파 피어스의 는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이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소심한 아이을 위로해주는 이 책을 몇 년 전 도서관에.. 2009.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