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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8

만남과 연대를 통해 로컬의 네트워크를 상상하다_『문학/사상』 8호 출간 기념 저자와의 만남 산지니는 부산에 위치한 출판사인 만큼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를 소개하는 도서를 다수 출간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은 “주류 담론의 지형을 뒤흔들다”는 기획 아래 지역과 관련한 사유를 이어왔습니다. 그 사유를 발전시켜, 『문학/사상』 8호는 '트랜스로컬'이라는 주제와 함께 로컬 사이를 횡단하며 발생하는 지역 간의 모순, 차이, 이율배반 등을 다룹니다. 로컬이 무엇인지, 로컬 사이를 횡단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신 독자분도 많을 것 같은데요, 지난 9일, 김만석 편집위원, 윤인로 편집주간과 함께 '트랜스로컬'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윤인로 편집주간이 『문학/사상』의 방향성을 언급하며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선 2호(주변성의 이행), 3호(오키나와), 5호(로.. 2023. 11. 10.
기후위기 시대에 문학이 할 수 있는 것_『문학/사상』 7호 출간 기념 저자와의 만남 안녕하세요 :) 아직 4월이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에 반소매 옷을 입고 일하고 있는 편집자 초록입니다🌳 따뜻한 날씨가 반갑기도 하지만 벌써 여름이 와 버렸나 하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기도 한 요즘인데요, 그만큼 기후위기가 성큼 다가왔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주류 담론의 지형을 뒤흔들다”는 기획 아래 창간된 『문학/사상』이 벌써 7호를 맞았습니다. 이번 『문학/사상』 7호는 우리 앞에 당도한 ‘기후위기’를 주제로 다양한 담론들을 담았는데요, (앞서 제가 기후위기를 언급한 이유를 눈치채셨나요?) 출간을 기념하며 27일, 『문학/사상』 7호의 다양한 ‘기후위기’ 담론에 대해 구모룡 편집인, 김만석 편집위원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모룡 편집인의 『문학/사상』 소개로.. 2023. 4. 28.
<문학/사상 5 : 로컬의 방법> 출간 기념 행사에 놀러오세요!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산지니 출판사 제나 편집자입니다. 5호가 출간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반연간지라 1년에 두 번 볼 수 있는 우리 ㅠㅠ 이번에는 단색이 아닌 두 가지 색을 배치해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는데요. 5호가 탄생하였으니 ⭐기념 파뤼⭐를 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5호 출간 기념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유행한 이후에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서만 여러분을 뵈었는데, 오랜만에 오프라인을 통해 독자분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심장이 투큰...💙 📌 일시: 5월 26일(목) 저녁 6시 30분 📌 장소: 산지니X공간(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97 A동 710호) 편집위원들과 함께 로컬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시간도 6시 3.. 2022. 5. 17.
[행사알림] 월요일에 만나는 문학과 비평 7회 - 김언 시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시끌시끌한 요즈음인데요, (모두 건강 유의하셔요) 월문비는 언제나 그렇듯 마지막 주 월요일에 진행합니다. (다들 손 깨끗이 씻고 와주실 거죠?) 일곱 번째 '월요일의 만나는 문학과 비평'의 주인공은 김언 시인입니다. 김언 시인은 이번 월문비 행사를 위해 서울에서 먼 걸음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언제나처럼 문학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기대합니다. 김언 1973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산업공학과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8년 『시와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시집 『숨쉬는 무덤』 『거인』 『소설을 쓰자』 『모두가 움직인다』 『한 문장』 『너의 알다가도 모를 마음』, 산문집 『누구나 가슴에 문장이 있다』 등을 출간했다... 2020. 2. 7.
재난시대, 새로운 세대의 문학과 비평: 월요일에 만나는 문학과 비평 1회 ​​​​​​ ​ 지난 5월 27일 월요일, "월요일에 만나는 문학과 비평" 1회 모임이 열렸습니다. ‘재난시대, 새로운 세대의 문학과 비평’을 주제로 김대성 문학평론가의 평론집 와 으로 김대성, 구모룡, 김만석 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 ​​​​​​​ 김대성 평론가(이하 김대성): “오늘 이 자리에서 부터 까지를 다 다루시겠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이 두 책은 비평을 쓰는 방식이나 관점이 달라지고 갈라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 변별성이 굉장히 의식적이거나 어떤 관점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차이가 나왔다기보다는 계속 쓰는 와중에 저도 모르게 변화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약간의 의식을 하고 쓴 부분도 있지만, 아마 대부분은 그렇게 쓰여진 것 같은데 그것이 한국 사회에서 읽고 쓰는 .. 2019. 6. 24.
[행사 알림] 월요일에 만나는 문학과 비평 2회 월요일에 만나는 문학과 비평 2회가 6월 24일에 산지니X공간에서 열립니다. 지난 1회 행사에서는 김대성 문학평론가의 두 평론집을 두고 구모룡 문학평론가와 김만석 문학평론가를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이번 문학과 비평 2회에서는 이정모 시인의 시집에 관한 구모룡 문학평론가와 김만석 문학평론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비평을 한다는 것은 대상이 되는 텍스트를 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이때의 해석은 작품이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표면만을 그대로 전달해 내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 내재하고 있는, 미처 작가조차도 발견하지 못한 어떤 의미를 꺼내어 서술하고 전달해내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평가 신형철이 '해석은 작품을 '까는'것이 아니라 '낳는' 일이다.'라고 말한 .. 201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