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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문학, 김부상의 손끝에서 반짝이다_『아버지의 바다』 서평 김부상 소설가님의 해양문학 『아버지의 바다』는 남태평양 지남2호 사건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산지니 출판사에서는 책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21일 소설가님과 구모룡 문학평론가를 모시고 함께 『아버지의 바다』 북토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버지의 바다』 북토크의 이야기를 빌려, 이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소설가님은 북토크에서 『아버지의 바다』 주인공 ‘일수’가 지남2호 조난 사고의 생존자이신 문인리 선생님을 모델로 하여 만들어진 인물임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지남2호 조난 사고는 1963년 12월 30일, 사모아 해역에서 마주한 삼각파도로 인해 23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배가 침몰한 사고입니다. 선원 4명이 구조요청을 위해 멀리 떨어진 섬을 향해 수영하였으나 문인리 선생님을 포함한 2.. 2022. 6. 8.
김부상 소설가와 함께 한 책의 날 :: 『아버지의 바다』 라이브 북토크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지난주 토요일, 4월 23일은 책의 날이었는데요! 독자분들은 어떤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내셨나요? 저희는 4월 21일, 산지니X공간에서 책의 날을 맞이하여 작년 해피북미디어에서 출간한 『아버지의 바다』 저자 김부상 소설가님과 편집인이신 구모룡 문학평론가를 모셨습니다. 두 분과 함께 ‘남태평양 사모아 어장을 향해 지남2호에 몸을 싣다’를 제목으로 『아버지의 바다』 북토크를 진행하였는데요! 그 내용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 드리고자 합니다. 김부상 소설가님은 고등학교 시절 문학 생활을 하시다가 2007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작품 「명태를 찾아서」가 당선되어 작가로 등단하셨습니다. 꾸준히 작품을 쓰시던 김부상 소설가님은 “소설가라면 장편 하나는 써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 2022. 4. 25.
세상일이란 우연과 필연이 결합된 수레바퀴야 『아버지의 바다』 “세상일이란 우연과 필연이 결합된 수레바퀴야” 그 시절 뱃사람들에게 참치잡이 배는 황금 알을 낳는 거위와도 같았다. 주인공 일수와 함께 지남2호에 탑승한 스물두 명의 선원들 중 대다수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배에 올랐다. 하지만 일수에게 바다란 밤마다 별을 헤며 꿈꾸던 신세계였고,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바다를 향해 질주하는 새끼거북의 원초적이면서도 강렬한 그리움이었다. 그 그리움의 근원을 알기 위한, 또한 밤하늘을 비추며 선원들을 바른 길로 이끄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 되기 위한 일수의 항해가 시작된다. 그의 바다는 자못 다르다. 인간과 역사,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겸손한 성찰에 이르는 바다인 것이다. _부산일보 최학림 선임기자 그 시절 고된 노동에도 외화벌이에 앞섰던 선원들의 분투를 재조명함으로써.. 2022. 2. 7.
현대해양에 <아버지의 바다>가 소개되었습니다. 「해양신간안내」 아버지의 바다 [현대해양] 한국 해양문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소설가 김부상의 해양장편소설이 해피북미디어에서 출간됐다. 한국 원양어업의 출발점에 서서 한국 해양문학의 근원을 되짚고, 보다 진취적인 해양소설의 미래를 제시한다. 1963년 12월 30일,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지남2호의 조난 사고를 소재로 삼고 있다. 참치 조업을 위해 출항한 지남2호는 사모아 해역에서 예측할 수 없었던 강한 파도를 만났다. 손쓸 틈도 없이 순식간에 기울어지기 시작한 배는 간신히 몸만 탈출한 선원들을 뒤로하고 침몰했다. 23명의 선원 중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사건은 한국 원양어선사에 기록된 첫 조난 사고였다. 이 사고에서 살아남은 단 두 명의 생존자 중 한 사람인 문인리 씨가 이 소설의 주인공 ‘일수’의.. 2021. 12. 20.
어업IN수산에 『아버지의 바다』가 소개되었습니다. 해외어장 개척 수산인들의 고귀한 희생 속 숨은 이야기 수협문화마당 책소개 ‘아버지의 바다’ ◼ 저자: 김부상 ◼ 출판사: 해피북미디어 >> 책속으로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하면 오백원짜리 지폐 일화를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해외 자본가와 선박회사를 상대로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 그림을 내밀고는 선박 건조 계약금부터 달라, 그리해주면 그 돈으로 조선소를 지어 배를 만들어주겠다고 나선 무모한 도전에 대한 이야기다. 서양보다 수백년이나 앞서 철갑선을 건조한 역사와 경험이 있으니 믿고 맡겨보라는 말도 안 되는 설득이 통하면서 시작된 성공 스토리가 여전히 회자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국민들이 그것을 개인의 일화가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의 고도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역사적 대목으로 여기며 자랑스러워하기 때문이다. 김부.. 2021. 12. 16.
부산일보에 『아버지의 바다』가 소개되었습니다. “바다는 세상 눈물 다 모이는, 부모처럼 넓고 위대한 곳” 2007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출신의 김부상(68) 소설가가 장편 해양소설 〈아버지의 바다〉(산지니)를 출간했다. 그의 바다는 자못 다르다. 인간과 역사,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겸손한 성찰에 이르는 바다인 것이다. 그곳이 아버지의 바다이며, 또한 어머니의 바다라는 것이다. 본원의 바다라는 것이다. 정형남 소설가는 “우리나라 해양소설의 수작”이라고 발문에 썼다. 깊이 있는 문장, 전개, 주제로 해양소설의 전환점을 내다볼 수 있을 것인가. 작가는 “그런 의도로 썼다”고 했다. 이 장편의 소재는 1963년 12월 30일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지남2호’의 조난사고다. 23명의 선원 중 21명이 목숨을 잃은 한국 원양어업 최초의 대형 해난사고였다. .. 2021.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