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동24

노동, 인권, 시민의 삶을 위하여 -『노기섭과 '함께'』:: 책소개 책소개 노기섭이 만난 사람들 함께 걸어온 발자취 부산시의원 노기섭이 부산의 노동, 인권 등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기록한 책. 노기섭 의원이 의정활동을 하며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노동존중’이다. 그는 노동존중 부산을 큰 축으로 세우고 노동자들의 기본적 권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노력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 확인하며, 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과정 속에서 드러난다. 『노기섭과 ‘함께’』에는 노기섭 의원이 전하는 부산 노동의 현재, 열악한 상황에 처한 노동자의 목소리가 담겨 있으며, 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금 더 나은 사회에 대한 가능성이 담겨 있다. 노기섭 의원과 부산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작은 물꼬는 부산 노동의.. 2022. 2. 21.
[서평] 『중산층은 없다』, 견고한 자본주의를 만든 이데올로기 견고한 자본주의를 만든 이데올로기 -『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 지음, 문혜림·고민지 옮김 인턴 오해은 2021년 펜더믹 상황을 마주한 뒤로, 젊은 세대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주식이나 가상화폐 등에 투자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자신이 주식으로 돈을 얼마나 벌고 잃었는지에 대한 후기들이 넘쳐나고, TV 콘텐츠 및 다양한 매체에서도 이를 다루는 내용이 늘어나면서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필자는 이 책에서 중산층이 없다고 직설하면서 그와 관련된 ‘투자’와 현재 자본주의에 대해 깊이 고찰하고 있다. 1장에서 작자는 중산층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를 펼치고 있다. 그들은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집단 구성원들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하지 않는다.. 2021. 8. 4.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2021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가 선정되었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선정된 😂 역시 좋은 책은 모두 알아보시는 거죠! '워라밸'이라는 말이 보편화된 요즘, 가 어떤 책인지 간단하게 되짚어 볼까요? 일과 삶은 구분될 수 있을까? 우리의 노동이 조금 말랑말랑해지면 어떨까? 일에 대한 낡은 관념과 변화하는 노동의 기준에 대해 말하다 고체인 노동만 보호하던 관행을 허물고, 너무 딱딱하던 노동은 좀 말랑말랑하게 만들고, 너무 흐물흐물하던 노동에는 탄성을 줘야 한다. 다시 말해, 중요한 것은 노동의 형태가 아니다. 우리가 토론해야 할 것은 어떤 일을 하건 누구나 기본적인 노동의 질,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는 방법이다. _본문 중에서 알라딘: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aladin.co.kr).. 2021. 6. 23.
드디어 올라왔어요! 2020 서울국제도서전 저자 강연 보러오세요😀(황세원&은정아 저자) 드디어!산지니 유튜브 채널에2020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산지니 저자들의 강연이 올라왔습니다. 황세원 작가& 은정아 작가의 강연입니다. 👉강연 영상 바로가기 👉강연 영상 바로가기 시간 순삭하는 유익하고 유쾌한 두 분의 강연 꼭 한번 보시길 강추하고요. '채널산지니'의 다른 콘텐츠들도 둘러보시고, 좋아요&구독 눌러주세요.(구독자 100명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습니다 ㅎㅎㅎ)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황세원 지음/산지니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은정아 지음/산지니 2020. 12. 7.
<연합뉴스>에『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가 소개되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가진 일에 대한 낡은 관념을 되짚어보고 변화하는 좋은 일의 기준에 대해 말한다. 기자 출신으로 민간독립연구소에서 '좋은 일의 기준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연구했고 현재 '일in연구소' 대표로 활동하는 저자의 지향점은 제목대로 '말랑말랑한 노동'이다. 저자는 단단하게 굳은 노동, 틀에 맞는 노동을 의미하는 '고체 노동'에 대비해 최근 새롭게 생겨난 플랫폼 노동과 같이 불완전하고 예측 불가능한 노동 방식을 '액체 노동'이라고 하면서 액체였던 노동에는 탄성을 주고 고체였던 노동은 부드럽게 해 줘서 우리의 노동이 '말랑말랑한 노동'으로 비슷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최근 큰 쟁점으로 떠오른 비정규직 문제에 관해 저자는 우리 사회가 생각하는 정규직이 무엇이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집계가 왜.. 2020. 8. 31.
<한겨레신문>, <국민일보>, <서울신문>에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가 소개되었습니다! 당신은 몇 퍼센트 정규직인가요 “오늘 안정적인 일자리가 내일은 없어질 수도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우리 모두가 최소한의 안전망 위에서 살아갈 수 있다.” 낙관 같기도, 비관 같기도 한 말이다. 책 제목부터 라니, 노동의 유연화를 순순히 받아들이라는 건가? 아리송한 제목만큼 노동문제에 관한 한 획기적인 사유의 전환을 촉구하는 책이다. 지은이는 모두가 ‘좋은 일’을 찾아야 한다는 대전제 아래 ‘고체’인 노동만 보호하던 관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너무 딱딱하던 노동은 좀 말랑말랑하게 만들고, 너무 흐물흐물하던 노동에는 탄성을 줘야 한다.” 책을 보면, 정규직은 개념 자체가 모호하다. 정규직은 법적 용어가 아니고, 가장 가까운 표현이라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정규직.. 2020.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