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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카 준4

<교수신문> 14일,『일본 이데올로기론』소개 이 책에서는 일본 자유주의, 일본주의, 파시즘의 이론 구성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일본 문학과 문학비평에 팽배한 자유주의와 철학에서 일본의 고유성과 전통을 신성시하는 일본주의가 아시아주의로 귀결되고 이는 전쟁을 정당화하는 파시즘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한다. 도사카 준은 다양한 저술활동을 통해서 일본인의 사회의식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근대 일본의 국가와 사회의 성숙과 미성숙 사이의 합리성과 비합리성을 분석했다. 도사카 준은 제국주의 공세가 강화되던 시기 치안유지법에 의해 체포되어 패전 직전인 1945년 8월 9일 나가노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김재호 기자 [원문보기] 일본 이데올로기론 - 도사카 준 지음, 윤인로 옮김/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 2020. 9. 17.
<한겨레>,『일본 이데올로기론』서평 “일본정신이라는 말은 극우의 헛소리” 종이 신문에도 실렸네요^^ “일본정신이라는 말은 극우의 헛소리” 제국 일본의 군국주의화에 맞서 싸운 철학자 도사카 준의 대표저작 상식과 이성 짓밟힌 시대 비판…극우로 치닫는 일본 사회의 해부도 도사카 준(1900~1945)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 일본 마르크스주의 운동을 대표하는 이론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교토대 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마르크스주의 연구에 뛰어든 도사카는 1932년 동료들과 함께 ‘유물론 연구회’를 결성해 기관지 를 펴내며 활동하다가 1938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검거돼 패전 직전인 1945년 8월9일 나가노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은 도사카가 유물론 연구회 활동에 매진하던 1935년 펴낸 일본의 지배 이데올로기 비판서다. 산지니 출판사가 전체 24권으로 펴내는 ‘제국 일본의 테오-.. 2020. 9. 4.
<연합뉴스>『일본 이데올로기론』소개 [신간] 일본 이데올로기론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일본 이데올로기론 = 도사카 준 지음. 윤인로 옮김. 일본의 대표적인 유물론자 도사카 준(戶坂順,1900∼1945)이 1930년대 일본 학계를 유물론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책은 유물론적 역사 해석 체계인 '역사적 유물론'을 확립시킨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동저작 '독일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아 기획됐다. 저자는 당시 파시즘화 돼가는 일본 정부와 사회를 분석하고, 문학과 문학비평에 팽배했던 자유주의와 일본의 고유성과 전통을 신성시한 일본주의를 비판한다. 그리고 행동철학으로서 유물론의 유용함을 주장한다. 특히 그는 일본제국주의의 팽창적 침략주의가 강화한 시기였던 1930년대에 일본 학계에 만연한 일본주의가 바로 전쟁을 정당화하는 .. 2020. 9. 1.
『일본 이데올로기론』, 근대 일본 지성계의 사상 문제를 논하다 ‘산지니’는 비평가 윤인로의 총괄 기획으로 제국 일본의 정치 혹은 통치를 이해할 수 있는 교두보로서 라는 이름의 총서를 출간했습니다. 여기서 테오-크라시는 ‘신정-정치’에 의한 정치적인 것의 인도, 조달, 조절, 관리 상태를 함축하여 표현한 가설적 격자를 의미합니다. 한동안 우리 사회는 ‘일본은 어떤 나라인가’를 나름대로 정의하려고 했습니다. 이는 우익에서 넷우익까지, 좌익에서 극좌주의까지 현대 일본이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사상적 스펙트럼에 기인하죠. 이번 총서는 현대 일본 사회 형성에 중요한 시기였던 위로부터의 개혁에서 패전 직전까지 일본의 시대적 고민이 담긴 텍스트를 제공하여 독자 나름의 시각으로 일본을 독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습니다. 총서는 대일본제국헌법의 제정 및 해석으로부터 쇼와 10년.. 202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