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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33

동백꽃 커다란 나무에딱 하나 피었다뭐가 그리 급해 혼자 나왔나성격 급한 게 꼭누구 닮았네 2019. 3. 15.
초복날 고장난 에어컨 올 것이 왔다.복날 에어컨 고장이라니! 건물 관리자님 왈 과열돼서 그래요.부품 교체해야 되는데몇일 걸릴 지도 몰라요. 우리에게 왜 이런 시련을 천정에 에어컨이 두 개 달려 있는데평소 하나만 켜놓고 온도도 25도로 맞추고나름 절전하느라 애쓰는데건물 전체가 공동으로 사용하다 보니 우리만 아낀다고 되는 일도 아닌 듯하다. 작업 중인 동화책 표지가 퍼런 색이라서 다행이다.만약 붉은 색이었다면... 2018. 7. 19.
낙동강변 산책하다 만난 달팽이 떼 비오는 날 낙동강변 산책하다 달팽이떼를 만났다.비가 오니 이녀석들 신이 났다. 풀숲에서 몰려 나와 온 길을 점령했다.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는 달팽이 대참사 현장이 될 것 같아조심조심 눈 부릅드고 땅만 보고 걷는데 저만치 길 끝이 보인다. 휴~ 다왔네. 방심한 순간...밟았다. 2018년 5월 12일 하루종일 비 2018. 5. 16.
센텀 거리의 봄 풍경 퇴근길어두운 빌딩 주차장을 나서자연분홍 꽃잎들이 하늘거린다언제 이렇게 피었을까반갑고 놀라운 마음에나도 모르게 찰칵찰칵 센텀 거리에서 2018. 3. 29.
개구리 알 하나 둘 아흔아홉 이백 삼백조그만 돌확 속에오골오골개구리 알이 가득이다이 녀석들이 모두 깨어나면절집이 난리나겠다개굴개굴 개골개골 백양산 선암사에서 2018. 3. 20.
엄마가 보내주신 밀양 사과 한 박스 출근해보니책상 마다 놓여 있는 사과 봉지왠 사과예요?엄마가 밀양 사과라고 한 박스 보내주셨어요혼자 먹기 너무 많아서요들고 오느라 무거웠겠는데몇일 동안 조금씩 날랐어요^^SJ편집자 덕분에오늘 비타민씨 과다 섭취! 2018.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