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러닝스퀘어18

67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 구모룡『은유를 넘어서』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시를 읽으시나요? 소설에 비해 어렵다는 선입견과 추상적 언어 구사 때문에 시는 우리의 현실과는 멀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구모룡 평론가는 시쓰기란 주체에서 시작하여 세계로 열려가는 과정이라 말합니다. 은유, 그것보다 더 넓은 시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만남은 『문학을 탐하다』의 저자인 최학림 부산일보 기자와 최정란 시인과의 대담으로 이뤄집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다과가 제공됩니다. 추첨을 통해 산지니 책을 받으실 기회도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5년 6월 9일(화) 오후 6시 30분 장소 : 러닝스퀘어 서면점 (동보플라자 맞은편 모닝글로리 3층) 대담자: 최학림 (기자), 최정란 (시인) 문의 : 러닝스퀘어 051.. 2015. 5. 22.
66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조명숙『조금씩 도둑』 “소설이란 것이 어느 시점에 착상해서 언제 썼는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 2005년의 사건과 5개월이 되기 전에 써 버린 2014년의 사건이 뒤섞여 있다.”_조명숙, 「작가의 말」중에서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어느덧 5월, 여름이 훌쩍 다가왔습니다만,아직도 많은 이들의 몸과 마음은 지난해 4월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상처가 있다면 잊으려 하기 전에 그것이 존재함을 인정하고,말 한마디라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그러한 작은 바램에서, 저자와의 만남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만남의 주인공은 소설집『조금씩 도둑』의 지은이 조명숙 작가님이십니다. 2012년『댄싱맘』출간 이후 3년 만의 작품집에서는상처 입은 여성들에 대한 세심한 심리 묘사가 돋보입니다.세월호 사건 10년 후를 상상하며 한.. 2015. 5. 8.
62회 산지니 11월 저자와의 만남─정인 『만남의 방식』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산지니의 11월 저자와의 만남의 주인공은 소설 『만남의 방식』 의 저자 정인 소설가입니다. 고통과 그 흔적을 마주하는 방법으로 사람이 희망이라는 신념을 표현하는 정인 선생님과의 만남에 『한나 아렌트와 마틴 하이데거』를 번역, 『한국어 수업』이라는 소설집을 집필하신 황은덕 소설가님께서 대담자로 참석하셔서 두 소설가 간의 흔치않은 대화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여러분과의 대화로 이어지겠지요 :) 참가비는 무료이며, 다과도 제공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4년 11월 21일(금) 오후 6시 30분 장소 : 러닝스퀘어 서면점 (동보플라자 맞은편 모닝글로리 3층) 대담자: 황은덕 (소설가) 문의 : 러닝스퀘어 051-816-9610 "다음 목적지는 어딥니까?"─『만.. 2014. 11. 3.
60회 산지니 6월 저자와의 만남─조세현, 『부산화교의 역사』 大家好! 여러분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계간 『오늘의 문예비평』과 함께하는 제 60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주인공은 『부산화교의 역사』 저자 조세현 교수님입니다. 혹시 부산 초량 차이나타운과 금강산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다른 이름을 넷이나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금강산은 계절마다 이름이 달라지지만, 차이나타운은 시대에 따라 이름을 달리했지요. 청국조계지, 시나마치(支那町), 청관(淸館)거리, 상해(上海)거리로 말입니다. 각각의 이름에 따른 차이나타운의 역사, 그리고 부산의 역사를 함께 짚어보게 될 이번 저자와의 만남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행사는 1시간가량 진행하며 참가비는 없습니다. 행사 중 토스트와 음료를 무료로 드실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산지니 책을 선물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 2014. 6. 2.
『폭력』 읽기 전 준비운동!! 안녕하세요. 편집자 Y입니다 다른 출판사 블로그에 가보면 다들 이렇게 자기소개를 시작하길래 저도 한 번 따라 해봤습니다. 신기하게도 산지니는 편집자들 성이 모두 달라 저희는 성을 별명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한때는 우리도 편집자란 호칭 말고 OO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써 보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그런 소중한 의견은 마음속에만 간직하기로 했답니다. 이제 본론을 말해야 하는데...어떻게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조금 쑥스럽네요. 이렇게 망설이는 이유는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에서 발행하는 격주간 잡지 368호에 산지니 책『폭력』이 실렸습니다만, 아주 조그맣게 실렸기 때문입니다ㅎㅎ그러나 무수히 쏟아지는 책 중, 정치사회 분야에서『폭력』이 소개되었다는 건 의미가 크겠죠^^? 사실 이렇게 말해도어디든 독자와 만날 수 있다면.. 2014. 5. 26.
산지니 2월 저자와의 만남─ 정미숙 평론집 『집요한 자유』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계간 『오늘의문예비평』과 함께하는 산지니 56회 저자와의 만남 주인공은 신간 평론집 『집요한 자유』의 저자 정미숙 평론가입니다. 저자의 첫 번째 평론집인 『집요한 자유』에서는 페미니즘과 젠더, 이성애와 동성애, 여성소설과 남성소설을 아우르며 다양한 젠더의 문제를 탐문합니다. 그중 어떤 물음은 성적 소수자와 관련되었기도 합니다. 존재를 주장할 수 없는 삶이 예술을 통해 목소리를 얻게 되는 과정에 귀 기울여 보시기를 바랍니다. 정미숙 평론가가 취한 ‘자유’는 작가와 텍스트에 대한 정확한 독해와 온전한 해석을 실현하는 길, ‘문학평론가’로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자유'는 어떻게 '집요'해지는 걸까요?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인 김필남 선생님의 사회와 함께 살펴봐요. 일시: .. 2014.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