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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27

소설은 시대적 발언이어야 한다_<보이지 않는 숲> 북토크 소개 부산일보에 북토크가 소개되었습니다. ‘소설은 시대적 발언이어야 한다’ 장편소설의 무게감 재확인 문학지 ‘문학/사상’ 북토크 구모룡 평론가·조갑상 소설가 ‘보이지 않는 숲’ 뜨거운 관심 지난해 11월 출간된 조갑상 소설가의 장편소설 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12일 부산 해운대구 산지니X공간에서 열린 반연간 문학지 의 북토크는 ‘한국 사회의 ‘보이지 않는 숲’을 걸어간 사람들’이란 이름으로 이 장편소설을 다뤘다. 이 문제작과 관련해 추리문학관 30주년 기념행사 때의 ‘저자와의 대화’를 잇는 두 번째 공개 행사다. 이날 행사는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편집인 구모룡 문학평론가와 조갑상 소설가의 대담으로 이어졌다. 이 관심을 끄는 것은 아주 오랜만의 장편소설이라는 점이다. 장편소설은 사회와 인간을 총체.. 2023. 1. 16.
미시적 지정학 관점에서 바라본 문학_『문학/사상』 6호 출간기념 북토크 안녕하세요, 『문학/사상』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sun편집자 입니다. 지난 12월 22일 산지니x공간에서 『문학/사상』 6호의 두 번째 출간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행사에서는 편집인인 구모룡 선생님과 편집위원 김서라 선생님이 강연을 해주셨는데요, 이번 행사는 편집주간 윤인로 선생님과 편집위원 김만석 선생님이 지정학과 문학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윤인로 선생님은 한반도에서의 지정학, 김만석 선생님은 부산에서의 지정학에 관한 말씀 해주셨답니다. 먼저 윤인로 선생님이 집필하신 「한반도 혹은 '지하-지정학'의 노모스: 최인훈 「총독의 소리」로 부터」는 「광장」으로 유명한 최인훈 소설가의 글을 통해 지정학을 이야기합니다. 「총독의 소리」는 광복 이후에도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은 조선총독이 남북의 지.. 2022. 12. 27.
<문학/사상> 6호의 두 번째 출간 기념 행사, 함께해요!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6호가 출간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저번 출간 기념 행사도 물론 알찼지만 의 또다른 특집 글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야 하지 않겠어요? 겨울에도 과 함께해요💜 저번 행사가 구모룡 편집인, 김서라 편집위원과 함께 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강연은 윤인로 편집주간의 와 김만석 편집위원의 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일시: 12월 22일(목) 저녁 6시 30분 장소: 산지니X공간(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97 A동 710호) 문학과 지정학의 고리를 잇는 6호! 오는 12월 22일에서는 또 어떤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저는 그럼 산지니X공간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문학과 지정학의 고.. 2022. 12. 22.
문학과 지정학의 고리를 잇다_『문학/사상』 6호 출간기념 북토크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독서의 계절 가을이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낙엽이 떨어지고 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 11월입니다. 지난주 10일, 해가 진 저녁에 산지니X공간에서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바로 산지니의 비평지 『문학/사상』 6호 출간 기념 행사로, 6호의 저자이시자 편집인이신 구모룡 선생님, 편집위원이신 김서라 선생님과 지정학과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 내용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 지정학이라는 단어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지리적인 위치 관계가 정치, 국제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인데요. 부산에 위치한 산지니 출판사에서 나온 『문학/사상』 비평지이기에, 지리적 요소와 문학을 함께 바라본 이번 6호를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 2022. 11. 15.
『문학/사상』6호_지정학과 문학 :: 책소개 책소개 비판적 지정학으로 문학을 바라보다 고전 지정학의 한계를 넘어서 주류 담론이 지배하는 현실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뒤흔든다. 반년간 문예비평지 6호는 그동안 논의되지 않았던 ‘지정학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비판적 지정학의 관점에서 문학을 바라본다. 6호는 개인의 감각을 넘어 지정학적 사유를 통과한 문학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그 방법론과 예를 제시한다. 지정학적 사유를 경유한 새로운 문학의 해석과 생산을 위해 로컬의 신비화와 낭만화를 경계하고, 이미 고정된 지정학을 뜯어내 다시금 로컬의 이면과 특징을 면밀하게 들여다본다. 이러한 작업은 낡은 지정학의 ‘해석’을 넘어서 산발하는 로컬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게 만들 수 있다. 복합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문학의 가능성 구모룡은 Π비판-비평에서 복합위기.. 2022. 11. 4.
우리의 특별한 삶, ‘로컬’에 대해 알아가다. ::『문학/사상』 5호 출간기념 북토크 5월 26일 목요일, 저희 산지니에서는 『문학/사상』 5호 출간 기념 북토크를 진행하였습니다. 『문학/사상』은 주류 담론이 지배하는 환경에 반격을 가하고, 그들이 들여다보지 않는 문제를 바라보며 담론의 지형을 뒤흔든다는 기획 아래 창간된 비평지인데요. 이번 5호에서는 ‘로컬의 방법’이라는 주제로, 로컬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에 대해 담아내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 ‘로컬’이란 사람들의 구체적 삶의 과정 그 자체입니다. 서울과 지방과 같이 중심부에 종속된 주변부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중심부 위주의 편향된 시각이자, 이분법적으로 한정된 시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문학/사상』 북토크 후기글에서는 편집위원 분들이 말씀하신 ‘로컬’의 의의와 방법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구모룡.. 202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