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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탐하다20

[작가 돋보기] 발바닥으로 쓰는 남자, 김곰치 [작가 돋보기] 발바닥으로 쓰는 남자, 김곰치 르포·산문집과 소설을 넘나드는 글쓰기, 소설가 김곰치. 이름부터 특이했습니다. 김곰치. 자꾸 곱씹는 이름, 김곰치. 이름이 특이했고, 그래서 특별하게 다가왔는데 실은 그의 본명은 김경태입니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그 이름이 곰치라는 탈을 쓴 순간부터 제겐 특별하게 다가왔으니, 소설가의 이름도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데 한 몫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김곰치, 그는 1970년 김해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1995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구요. 1999년 제4회 한겨례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가 쓴 책으로는 『엄마와 함께 칼국수를』(한겨례신문사, 1999), 『발바닥 내 발바닥』(녹색평론사, 2005), 『빛』(산지니, 2008.. 2014. 2. 11.
주간 산지니-2월 첫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엔 오후 내내 외근을 나갔더랬습니다. 애독자분들께 너무 오랜 기다림을...늦은 자는 긴말 않고 얼른 사라지렵니다...ㅠㅠ 아니지, 미워도 다시 한 번만, 할말은 하고...여러분 2014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후보에 올라 있는 최학림 산문집 『문학을 탐하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4 원북원도서 올해의 책 투표하러 가기>> http://www.siminlib.go.kr/onebookone2/ 2014. 2. 10.
[저자 인터뷰] 『문학을 탐하다』최학림, 지금 만나러 갑니다 『문학을 탐하다』최학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안녕하세요, 마하입니다. 부산일보 앞. 오늘은 『문학을 탐하다』의 저자이신 최학림 논설위원을 만나러 부산일보에 왔습니다. 너무 너무 추운 날씨였어요.☠ 짜잔. 여기가 부산일보입니다. 저는 거제동에서 출발, 부산진역에 도착하여 부산일보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어떻게 타야할지 몰라 난감한 상황에 다른 분이 올라가는 걸 보고 같이 타봅니다. 훗. ⦿▽⦿ㆀ 최학림 논설위원과 약속된 5층. 10분 일찍 도착해서 문자를 보내봅니다. 뚜벅 뚜벅 발소리가 들려서 두근두근하고 있는 와중에 발소리가 끊기고, 최학림 논설위원과 만났습니다. 최학림 논설위원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카페로 갔습니다. 애매한 시간이라 카페 안이 조용하네요. 인터뷰를 위해 카페를.. 2014. 2. 6.
[작가 돋보기] 시대를 회상하는 소설가, 조갑상 시대를 회상하는 소설가, 조갑상 부산을 사는, 진중한 정신의 맏형! 소설가 조갑상에 대해서 심층탐구를 하게 된 인턴 ‘성리’입니다. 산지니 인턴으로서 처음 쓰는 글이, 부산 소설가들이 최고라고 뽑고 있는 조갑상 소설가여서 떨리고 설레는 맘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경남 의령 출신인 조갑상 씨는 198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소설집 '테하차피의 달', 장편 '밤의 눈‘ 등이 있으며 부산작가회의 회장, 부산소설가협회 회장 등을 지내고 계십니다. 조갑상 씨에 대해서는 소설을 중심으로 그의 작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러기에 앞서 저는 이 글의 제목을 ‘시대를 말하는 소설가’라고 붙여 봤는데요. 그 이유는 앞으로 살펴볼 두권의 책 ‘테하차피의 달’, ‘밤의 눈’을 보면.. 2014. 2. 5.
[책과 대담] 『문학을 탐하다』를 말하다 『문학을 탐하다』를 말하다 왜 이 책인가요? 『문학을 탐하다』는 도서출판 산지니가 출간했구요. 현재 원북원부산 최종후보 5권에 들어가고, 이달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지요. 『문학을 탐하다』를 말하다 1월 28일 화요일. 카페 휘고에 산지니 인턴 셋이 모였다. 마하, 썽리, 서류닝이 함께 한 ‘문학을 탐하다’를 말하다. 지금 시작합니다. 1. 『문학을 탐하다』의미와 부산 문학 마하 지금부터 『문학을 탐하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요. 일단 이 작품이 가지는 의미가 중요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주목받지 못했던 부산 경남권의 작가를 다 수면 위로 띄워준거니까 되게 뜻 깊고요. 썽리 그런 의미도 되게 큰 것 같고, 작품에 대해서는 집중한 적이 있었겠지만 그 작가에 대해서 사생활과 결부시켜서 작품을.. 2014. 2. 5.
[작가 돋보기] 에로와 그로테스크의 경계, 돌직구 시인 김언희 [경남 작가의 재발견] 에로와 그로테스크의 경계, 돌직구 시인 김언희 김언희 시인의 시는 쎄다. 참혹했다. 그것이 제가 받은 그녀 시의 첫인상이었습니다. 김언희 시인은 1953년 7월 20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경상대학교 외국어교육과를 나왔고 1989년 현대시학에서 대뷔했지요. 2005년 경남문학상을 받은 전례도 있구요, 계간 '시와 세계'가 주관하는 제6회 이상 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최학림 문학기자는 『문학을 탐하다』안에서 '타협 없는 무서운 엽기'라고 그녀의 시를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2000년도에 발간한 『말라죽은 앵두나무 아래 잠자는 저 여자』에서도 자서(自序)에 '임산부나 노약자는 읽을 수 없습니다. 심장이 약한 사람, 과민 체질, 알레르기가 있는 사.. 2014.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