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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톡톡6

지하도시 여행자를 만나다, 제67회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톡톡 행사 후기 안녕하세요, 연서 인턴입니다 :) 지난 금요일(2019.08.09.) 다정 인턴과 함께 문학 톡톡 행사에 다녀왔어요.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톡! 톡!'은 부산작가회의에서 주관하는 행사인데, 지난 회차는 산지니에서 출간된 『데린쿠유』가 그 주인공이었답니다. 그래서 기쁘고 반가운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어요 :D ! 행사는 크게 토론, 낭독 및 퍼포먼스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특히 퍼포먼스는 어떤 게 준비되어있을지 너무 기대됐어요! 아직 비어있는 무대를 보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본격적으로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감상도 혼자 정리해보고, 작품에 관해 어떤 얘기가 오갈지 추측도 해보고 하면서 대기했어요! 사회를 맡으신 정영선 소설가님과 지정토론을 맡으신 권유리야 평론가님. 두 분 덕분에 깊이 있고, 재미있는 토론이.. 2019. 8. 14.
"현실은 미지근한 맥주 같아요" :: 제39회 문학톡!톡! - 조미형 『씽푸춘, 새벽 4시』 가을이 오는 듯하더니, 다시 콧잔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요즘입니다. 지난 9월 26일(월) 역시도 잔뜩 흐린 하늘 아래 눅진한 더위가 계속 됐는데요. 여름이 미련을 채 버리지 못한 가을밤, 제39회 문학톡!톡!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함께 이야기나눌 작품은 조미형 선생님의 『씽푸춘 새벽 4시』!! 작년 12월에 출간한 작품집으로 진한 삶의 농도를 보여주는 소설들로 채워져 있죠. ▶ 『씽푸춘 새벽 4시』가 궁금하다면? 삶의 수렁에서 건져 올린 출구 없는 세계의 비정성-『씽푸춘, 새벽 4시』 이날 진행은 정훈 문학평론가께서 맡아주셨고요, 조갑상 소설가의 인사말로 문학 톡!톡!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왼쪽부터) 황은덕 소설가, 조미형 소설자, 김필남 문학평론가 대담자 : 조미형 소설가(저자), 황은.. 2016. 9. 28.
문학 톡(talk)! 톡(talk)! ::『내 안의 강물』김일지 작가 월요병을 문학의 힘으로 이겨내고자 김일지 선생님과 소설집 『내 안의 강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문학 톡! 톡!'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행사에 들어가기 전, 『타란툴라』 이후, 8여 년 만에 선보이는 김일지 소설집 『내 안의 강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1986년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일지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내 안의 강물』 정서적 결핍을 앎고 있는 현대인들을 보다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는 이번 소설집은 가족의 유대를 상실한 현대인들의 근원적 고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표지 안에 현대인들의 아픔과 고통이 담긴 소설들이 있답니다) 불안한 현실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 총 다섯 편의 소설들은 불안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상처 입은 과거와 만나게 하면서 불안한 현재를 .. 2016. 4. 26.
첫 소설처럼 '다시 시작하는 끝'에 선 작가 (국제신문) 부산 대표 중진작가 조갑상, 시민과 이색 문학토크 시간 - 교수 정년퇴임 앞둔 소회 밝혀 - 90년대 책, 25년 만에 재출간 - "분단 주제 작품도 1년내 발표" "또 다른 시간이 열리는 것이지요. 단편소설 '다시 시작하는 끝'의 주인공도 한 번 막힌 데서 다시 시작하려는 인물입니다." 27일 오후 7시 부산 중구 중앙동 자유바다소극장에서 부산작가회의가 주최한 제27회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톡톡이 열렸다. 그달에 책을 펴낸 문학인을 초청해 '문학 토크(talk)' 시간을 갖고, 책 내용 일부를 연극으로 꾸며 공연하는 이채로운 행사다. 이날 주인공은 부산을 대표하는 중진 작가 조갑상(66·경성대 국문학과) 교수였다. 그에게 이날 문학행사는 각별한 의미가 있었다. 최근 그는 소설집 '다시 시작하는 끝'(산지.. 2015. 7. 28.
[저자인터뷰] 『다시 시작하는 끝』 조갑상 소설가와의 만남 안녕하세요. 산지니 인턴 정난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7월 16일 목요일에 있었던, 『다시 시작하는 끝』의 조갑상 작가님 인터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불과 며칠 전에 재밌게 읽었던 소설의 작가님을 만나 뵙고 온다니 정말 신기하고 가슴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저와 함께 그 두근두근한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먼저, 첫 소설집을 재출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재출간의 감회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발표했던 단편 27편 중에 17편을 선정해서 첫 작품집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산지니에서 재출간을 할 때 그중에 한편을 빼고 ‘방화’를 넣어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방화’를 독자분들과 함께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에서, 또 지난 작품들을 스스로 정리하는 차원에서 작품을 구성했습니다 6.. 2015. 7. 21.
『고도경보』 김헌일 작가와 함께한 문학 톡(talk)! 톡(talk)! 3월 30일 월요일 저녁 7시 중앙동 자유바다 소극장에서 열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초대손님은 바로 소설집 『고도경보』의 작가 김헌일 선생님입니다. 소설집 『불온한 식탁』과 산문집 『기차가 걸린 풍경』을 쓰신 나여경 선생님과, 황국명 문학평론가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소설집 『고도경보』는 항공사에서 근무한 작가의 생생한 경험을 녹인 항공소설집입니다. 등에는 공항과 항공사, 비행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으며, 특히 중편 는 911테러가 일어나던 그날 비행기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를 묘사하는 작품입니다. 작가님께 직접 듣는 작품 소개에 이어 황국명 평론가님과 나여경 소설가님의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진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설집의 특성상 수록된 작품이 서로 어떤 점에서 닮아 있으며 어떤.. 201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