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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28

샌드위치 먹는 시위?… 세상을 바꾼 익살과 조롱 거리 민주주의 / 스티브 크로셔 지음, 문혜림 옮김 / 산지니 “왜 혁명의 열정은 바리케이드 위에서만 들끓는가?”라는 고미숙 고전평론가의 말은 바리케이드가 상징하듯 피아를 분명히 가르는 적대적 양상, 일상으로 돌아오면 꺼져버리는 열정을 지적했을 것이다. 경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건 생성과 변이가 가능한 저항을 꿈꾸며 한 말이다. 세계적으로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스티브 크로셔 국제앰네스티 사무국장이 만든 이 책은 익살과 조롱으로 세상을 바꾸는, 세계 각국의 유쾌한 시위현장을 79개의 사진을 곁들여 담고 있다. (중략) 이 밖에도 당나귀 기자회견, 빨간 모자를 쓴 난쟁이들의 혁명, 시베리아 한복판에 놓인 인형들의 시위, 국제 무기협정에 영향을 미친 다스 베이더, 지구온난화 정책을 꺼리는 강대국에 대.. 2017. 8. 7.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언론 기사 모음 안녕하세요, 여러분~ 상쾌한 월요일입니다^^ 출근했더니 산지니의 신간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과 관련된 언론 기사들이 잔뜩 나와 있네요ㅎㅎㅎ 신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기발한 시위 현장을 담아낸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주의 새책 (8월 5일자) (매일경제) ◆ 거리 민주주의 / 스티브 크로셔 지음 / 문혜림 옮김 / 1만9800원 가까운 중국부터 미국, 유럽, 중동까지 세계 전역에서 일어난 다양한 시위 현장 모습을 일곱 가지 주제로 묶어 소개한다. 산지니 펴냄. 기사 원문 [새책]거리 민주주의 外 (경향신문) ▲거리 민주주의 중국, 미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서 일어난 시위의 모습을 소.. 2017. 8. 7.
[북 리뷰] 힘 없는 자의 힘은 어디서 나오나 익살과 창의로 권력에 맞서는 방법..'거리 민주주의 - 시위와 조롱의 힘' 약자는 강자를 이길 수 없다. 무력에 관한 한. 골리앗을 때려 눕힌 다윗이 그랬듯, 바람 앞에 누워 끝내 꺾이지 않은 풀이 그랬듯, 약자의 무기는 창의력과 용기와 인내다. 시민 투쟁의 역사에도 무수한 다윗과 풀이 있었다. 국제앰네스티 사무국장 스티브 크로셔의 ‘거리 민주주의-시위와 조롱의 힘’은 인간적이며 지적인 비폭력 시위가 승리한 사례를 소개한다. 생생한 시위 사진과 간결한 글이 담긴 책장을 넘기면서 ‘힘 없는 자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촛불의 힘’이 무엇이었는지도. (중략) 절박하고도 끈질긴 비폭력은 결국 폭력보다 위력적이다. 2013년 우크라이나 정부는 반정부 시위를 무자비한 폭력으로 진압했다. 여성.. 2017. 8. 4.
총칼에 맞선 익살·유머·조롱의 시위 현장 거리 민주주의:시위와 조롱의 힘/스티브 크로셔 # 장면 1. 한 흑인 여성은 당당하게 서 있고, 맞은 편 무장 경찰은 누군가가 밀기라도 하듯 뒤로 물러난다. 마치 흑인 여인이 무장 경찰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만큼, 여성은 당당하다. # 장면 2. 줄지어 서 있는 경찰 기동대 주변에 이상한 군인 옷을 입고 광대 분장을 한 사람들이 보인다. 이들의 표정도 경찰 기동대 못지않게 엄숙하지만, 왠지 누군가를 조롱하고 있는 듯하다. '시위'라는 말을 들었을 때 당신이 떠올리는 모습은 뭔가? 화염병, 머리띠, 자욱한 연기, 피, 흥분한 군중, 주먹, 폭력…. 이런 것을 상상했다면, 이건 분명 앞의 두 장면과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두 장면 또한 시위 현장의 모습들이다. 국제앰네스티 사무국장 스티브 크로.. 2017. 8. 4.
독재자에게 박수갈채·인형시위…기발한 전세계 시위방법들 (연합뉴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산지니의 신간! 이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출간 전부터 관심을 보여주신 책인데요, 연합뉴스에서 신간 소개로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 전문을 읽으시려면 가장 아래에 있는 기사 전문 읽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 독재자에게 박수갈채·인형시위…기발한 전세계 시위방법들 신간 '거리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 2012년 1월 러시아 바르나울에서 열린 인형시위. 러시아 정부는 시베리아 눈에 놓인 인형들을 정부에 대한 저항으로 보았다. 그런 행위는 불법으로 여겨졌다[산지니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우리는 흔히 '시위'하면 구호가 적힌 머리띠를 두르거나 요구사항을 적은 현수막을 든 사람들이 거리에 모여 경찰에 맞선 채 .. 2017. 8. 1.
혁명의 시작, 삐딱한 책읽기 :: 『삐딱한 책읽기』(책소개) 역사상 어떤 권력도 순순히 그들의 권력을 내려놓은 적이 없다. 기득권 세력이 쳐놓은 ‘가두리 양식장’을 넘어서야 진정한 자유의 바다로 갈 수 있음은 분명하다. 역사는 또다시 ‘미완의 혁명’을 원치 않는다. 그러기에는 민중의 피와 땀, 한숨과 좌절이 깊고도 깊다. 박근혜 퇴진 이후가 더 문제다. 우리사회 보이지 않는 곳의 적폐는 심각하다. 사회 총체적 모순의 실체와 실상을 바로보고, 고치려는 노력이 ‘혁명’의 시작이다. 안건모 서평집 『삐딱한 책읽기』는 그 길을 안내한다. 박근혜 정권이 무너졌다. 재벌 체제도 잇달을 것이다. 촛불이 밝힌 세계의 밤. 인류 역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평화 명예혁명의 길. 거기에 이르는 징검돌 가운데 안건모도 끼어 있다. 이제 모두가 이 책을 눈여겨보아야 할 때다. 하.. 2017.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