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정선14

KNN '행복한 책 읽기' <유산>편을 소개합니다. (유산/박정선/산지니) 박정선 작가님의 저서 『유산』이 KNN 행복한 책 읽기 1월 13일 자 방송분에 소개되었습니다.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에서 운영하는 는 각계 명사와 전문가, 일반 시청자가 감명 깊게 읽은 책의 내용과 감동을 전하며, 책 읽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일깨우고,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는 일제시대의 불편한 진실과 친일 청산이라는 문제를 다룬 장편소설 의 저자인 박정선 작가님과 함께 산지니 출판사의 산지니X공간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앵커) - 역사가 에드워드 핼릿 카는 역사 공부는 원인에 대한 연구며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용서는 하되, 결코 잊지 말아야 하며 한 번 넘어진 돌에 또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명심.. 2019. 1. 15.
“친일파가 남긴 갈등의 유산…청산은 우리 몫입니다” “친일파가 남긴 갈등의 유산…청산은 우리 몫입니다” 장편소설 ‘유산’ 펴낸 박정선 - 일제강점기, 일본 편에 서서 - 부귀영화 쌓은 친일파 가문 - 그 후손의 사유와 반성 통해 - 독립운동 가치·기상 재조명 - “민족 위해 희생한 독립투사들 - 고마움과 빚진 마음 늘 상존 - 친일인명사전 등 자료 탐독 - 한국 이념갈등 뿌리 찾다 보니 - 꼭 써야겠단 강렬한 생각 들어” 소설가 박정선이 최근 낸 장편소설 ‘유산’(산지니 펴냄)은 한국의 독립운동과 친일 청산을 주제로 다루는 문학 작품 창작 흐름에서 새로운 물꼬를 텄다. 장편소설 ‘유산’은 일제강점기에 고초와 갈등을 이겨내고 민족 독립 투쟁에 헌신한 주역이나 그런 독립투사 편에 선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다. 반대로, 제국주의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는 데 협력하.. 2018. 12. 10.
[저자와의 만남]『유산』의 저자, 박정선 작가님과의 만남 드러낸 발목에 제법 찬 바람이 부는 11월입니다. 그러나 어제 산지니X공간은 사람들이 뿜어낸 열기로 가득했는데요. 바로 박정선 작가님과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참여했던 행사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모여, 작가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11월 15일 산지니X공간에서 있었던 의 저자 박정선 작가님과의 만남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박정선 작가님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자 수필가, 그리고 소설가인 작가님은 오늘 많은 청중 앞에 ‘소설가 박정선’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김대성 문학평론가가 맡아주셨습니다. 평론가다운 날카로운 질문들로 궁금증을 해소해주셨습니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 작님께선 이날 참여한 청중 모두를 소개.. 2018. 11. 16.
사랑 이면에 자리한 욕망의 본질 :: 박정선 장편소설『가을의 유머』 EDITOR'S NOTE [출판저널이 선정한 이달의 책-편집자 기획노트] " 사랑 이면에 자리한 욕망의 본질 " 박정선 장편소설 『가을의 유머』 산지니 정선재 편집자 참 길었다. 지난여름은 선풍기 몇 대를 틀어도 지나갈 줄 몰랐고, 연일 성난 온도가 아스팔트를 데웠다. ‘이 여름에도 끝이 있을까?’ 하던 찰나, 지난한 여름 위로 찬바람이 불었다. 한 계절이 다른 계절로 바뀌는 것은 순간이었다. 그렇게 가을은 어느 날 갑자기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슬며시 찾아왔다. 마치 소녀가 여인이 되고, 여인이 부인이 되는 것처럼. 『가을의 유머』의 주인공 승연은 하루하루 삶에 치여 살아오다 ‘40대’를 맞이하게 된 ‘기혼’여성이다. (그녀도 한때 꿈 많은 소녀였고, 수줍은 여인이었겠지) 나이와 결혼의 여부는 우리 .. 2017. 2. 17.
『가을의 유머』의 박정선 작가님과의 인터뷰. 안녕하세요, 완두입니다. 두 번째 글을 올리게 됐네요. 춥지만 화창한 어느 겨울, 박정선 작가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탁 트인 송정 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시작했는데요. 겨울 바다를 등 뒤로 하고 진행된 인터뷰는 매우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볕이 잘 드는 창가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해줬는데요. 그 인터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Q. 다양한 글쓰기를 하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작가님은 시조로 등단을 하신 뒤 소설도 쓰시고, 시나 수필, 평론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시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각 장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마디로 요약해서, “문학은 하나로 통한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중국계 프랑스인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오싱 젠이 있어요. 가오싱 젠이 다섯 장르를 했어.. 2017. 1. 16.
나의 겨울의 시작과 함께 한 소설, 『가을의 유머』서평 안녕하세요, 첫 서평을 올리게 됐습니다. 2017년 1월 한 달 인턴으로 산지니에 출근하고 있는 완두라고 합니다. 사실 완두라는 이름은 임시로 붙인 거였는데 수정이 안 되어서 그냥 완두가 되었네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완두콩을 좋아하니까요! 오늘 처음으로 책 소개를 하게 됐는데요. 오늘 제가 이야기할 책은 박정선 작가님의 장편소설, 『가을의 유머』인데요. 제가 단숨에 읽었던 만큼 여러분들도 흥미롭게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가을의 유머 표지/누르면 링크 이동) 한국에서 배제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중년 여성입니다. 한국 사회에서의 다수의 중년 여성은 여성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성도 아닙니다. 어머니입니다. 아이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자비로움을 베풀어야 함.. 2017.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