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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5

행복을 꿈꾸던 사람들의 쓸쓸한 뒷이야기 ::『명랑한 외출』(책 소개) 명랑한 외출 김민혜 소설집 ▶ “그녀는 문득 바다로 가고 싶었다. 몇 시간이고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싶었다.” 부산의 정서를 품은 김민혜 작가가 그려내는 여덟 편의 외로운 이야기 제2회 금샘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김민혜의 첫 소설집 『명랑한 외출』이 출간된다. 2015년 『월간문학』에 당선된 「물속의 밤」, 『동리목월』에 당선된 「정크 퍼포먼스」를 비롯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발표한 여덟 편의 소설이 묶여 있다. 오랜 시절 작가의 삶의 터전이었던 부산의 정서가 작품마다 녹아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책을 읽다 보면 범어사, 해운대,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낯익은 장소들이 소설 속의 한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이러한.. 2017. 11. 22.
'힐링․상생․행복'- 범어사에서 틱낫한 스님을 만나 뵙고 안녕하세요~ 왕경태입니다 :) 한 주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성큼성큼 여름에 다가가고 있는게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덕분에 저는 요새 거울을 볼 때마다 화들짝 놀라곤 한답니다. 하루가 다르게 까무잡잡해지는 저의 고동색 피부 ㅠ ㅠ 썬크림 꼭 챙겨바르세요~!! 5월 10일 금요일, 저 왕경태는 가벼워진 옷차림과 발걸음으로 범어사에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 그 이유는 바로바로~ 짜자잔~!!! 틱낫한 스님께서 범어사에 오신다는 소식을 입수했기 때문이죠~ :) 불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만나뵙고 싶은 불교계의 워너비!!!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이시자 수행가로 평생을 평화와 화합을 위해 헌신해오신 틱낫한 스님을 직접 만나뵙기 위해 이 날만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ㅠㅠ 네, 이미 눈치채셨겠지.. 2013. 5. 12.
36회 6월 저자와의 만남 <대한민국 명찰답사 33> 한정갑 선생님! 중앙동 백년어서원에서 진행하던 종전과는 달리, 처음으로 장소를 바꾸어 진행하게 된 36회 6월 저자와의 만남에서는 『대한민국 명찰답사 33』의 한정갑 선생님을 모시고 신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길을 찾지 못해 헤매이기도 했는데요. 교대역 근처의 불교대학 주차장을 따라 주욱 내려오면 푸른 나무들과 함께 주택처럼 보이는 이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불교대학 주차장! 꼭 잊지 말아야겠어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푸르른 나무들과 함께 하다보면 그날의 시름도 잊고 단잠에 빠져들것만 같은 공간이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그렇게 헤매이다 찾은 공간 초록의 입구에서 예쁜 나무계단이 우리를 반겨주더군요. 시골집같은 정경과 고즈넉한 분위기에 준비하던 내내 즐거웠답니다. 대표님과 편집장님은 필요한 .. 2012. 6. 26.
도서관 나들이 주말이면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가는 일은 우리 가족의 일상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2주 동안 대출해주기 때문에 금정도서관과 시민도서관을 격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거의 매주 도서관에 가게 되네요. 막내 녀석은 도서관엘 가면 거의 공룡책만 빌리다가 요즘에는 다름 그림책들로 쪼~금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오늘도 책 세 권을 빌려 도서관을 나왔습니다. 제가 빌린 책은 꼭 제가 들고 가겠다고 합니다. 한 권은 손에 들고, 나머지 두 권은 가방에 넣었습니다. 근데, 가방이 커서 들고 가기가 무거운지 저렇게 목에 걸고 있습니다. 엄마가 들어줄까 물어도 한사코 싫다면서 저러고 있습니다. ㅋㅋ 제가 화장실에 들렀다고 좀 늦게 나왔는데, 기다리는 동안 삼부자가 저러고 앉아 있네요. 어찌나 우습던지... 날씨도 화창하고.. 2011. 4. 15.
금정산 억새밭에 다녀왔어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가을인지 겨울인지 헷갈리는 요즈음입니다. 가을의 정취 하면 뭐니뭐니해도 억새밭을 빼놓을 수 없지요. 전국적으로 유명한 창녕의 화왕산이나 영남알프스의 천성산도 좋지만, 궂이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된답니다.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의 억새도 참 좋았습니다. 목적지는 금정산 장군봉. 범어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주차비가 얼마전까지 2천원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3천원으로 올랐네요. 그래도 몇년전부터 문화재관람료가 무료화되면서 다른 큰 사찰들에 비해 입장료가 저렴한 편입니다. 기존 주차장은 모두 차로 꽉꽉 들어차 박물관 앞마당을 개방해놓았더군요. 어찌된 일인지 여름 피서철보다 더 붐볐습니다. 조금 편하자고 자가용을 타고 왔는데, 조용해야 할 절 마당에 차를 세워두고.. 2010.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