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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맛보다30

20년째 매년 신간 20권 이상…지역 출판사론 쉽지 않은 길이었죠 (부산일보) 문화 [손정호기자의 피플&] 한국출판학회상 경영·영업부문 대상 강수걸 산지니 출판사 대표10년째 매년 신간 20권 이상… 지역 출판사론 쉽지 않은 길이었죠 2015-03-12 [20:23:58] | 수정시간: 2015-03-12 [20:23:58] | 22면 ▲ 강수걸 대표는 "국내 출판시장은 3조~4조 원 규모로 문화산업 중 가장 크다"며 최근 부산문화재단의 지역 출판물 지원사업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정종회 기자 jjh@"전체 출판시장 매출의 95%를 서울 지역이 차지하는 현실에서 지역 출판사가 살아남는다는 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다른 분야보다 출판시장의 서울 집중화는 너무 심하지요. 책을 만들어 전국 서점에 유통·판매하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지역에서 10년 동안 1년에 20권 이상의 .. 2015. 3. 13.
부산카페_전포카페거리 디저트카페 '말린다롤 MALRINDA ROLL' 아무래도 많은 커플들에 있어서 연애의 묘미는 먹는즐거움이 상당하지 않을까요?ㅎ_ㅎ적어도 저는 그래요...☞☜ (시무룩)짐니디자이너는 한주에도 몇번이고 맛집과 분위기좋고 이쁜 카페들을 찾아 헤메는것 같아요!주말엔 먹고 주중엔 다이어트하고 힘들다는...T_T 저번주 일요일 서면에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모여있는 전포카페거리를 다녀왔어요!요즘 핫플레이스가 되어가고있는 '말린다 롤' 이라는 카페를 다녀왔답니다.'카페모퉁이'골목 위로 조금더 걷다보면 '뉴욕다방'건물에 있어요!산뜻한 그린컬러인 요기요기!↓ 말린다 롤은 3층에 있구요, 요로코롬 친절하고 앙증맞게 잘 표시해 두었네요 ㅎ.ㅎ씩씩하게 걸어올라갑니다^3^ 지금은 어딜가나 딸기딸기한 세상이잖아요, 말린다 롤에서도 역시 시즌메뉴로 딸기디저트들을 내보이고 있었어요.. 2015. 3. 5.
「변호인」의 진우, 『1980』의 정우 영화 「변호인」이 한국영화 사상 아홉 번째로 관객 수 천만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산지니 식구들은 영화가 개봉했을 무렵 벌써 다 보았는데요.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생각나는 소설이 한 권 있었습니다.바로 1980년대 부산의 5월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장편소설 『1980』입니다. 소설에서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저자 노재열 선생님은 국가보안법(부림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하셨습니다. 이외에도 선생님의 20대에는 부마항쟁으로 인한 도피, 1980년 계엄포고령위반 1987년 노태우 반대시위 구속 등 역사의 사건들이 가득한데요. 잔인한 시대의 청춘을 공유한 「변호인」진우와 『1980』정우의 이야기 같이 들어보실까요? (영화 스틸컷와 소설 대사는 작성자 임의로 발췌해 재구성한 것으로, 영화와 소설의 내용은 서로.. 2014. 1. 22.
저랑 같이 규슈로 맛집 가실 분~ “규슈? 잘 모르겠어? 괜찮아, 겁먹지 말고 페이지를 넘겨 봐.” 『규슈, 백년의 맛』저자는 마치 그렇게 제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250여 페이지에 알맞게 자리하고 있는 도톰한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출판사 인턴 첫 날이 얼떨떨한 저는『규슈, 백년의 맛』책을 읽기 전, 생전 처음 와보는 일본 요리점에 앉아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음식점에 앉았지만 정작 주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우물쭈물 대는 그런 손님 말입니다. 하지만 곧 저는『규슈, 백년의 맛』속의 재밌는 이야기와 다양한 음식에 매력을 느끼고 책에 푹 빠져들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규슈, 백년의 맛』은 굉장히 ‘맛있게’ 잘 읽히는 책입니다. 부산일보 기자인 저자들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돈코츠라.. 2013. 12. 27.
내 친구 ‘부산’을 소개합니다 작지만 강한 출판사 ⑧ 산지니산지니 출판사를 처음 찾은 것은 2006년께다. 소설 속 부산의 풍경을 다룬 산지니의 책 (조갑상 지음)를 서점에서 발견하고 책 취재를 핑계 삼아 강수걸 대표를 만났다. 부산 법조타운에 세든 사무실에서 만난 강수걸 대표는 타고난 애서가이자 다독가였다. 어느 중공업 회사에서 10년째 근무하던 그는, 책을 좋아하는 열정만으로 2005년 2월 고향인 부산에 출판사를 열었다. 그리고 8년 뒤인 지난달 15일, 지역에 기반을 둔 성공한 출판사의 대표 사례로 산지니를 다시 찾게 되었다. “산지니는 산속에서 자라 오랜 해를 묵은 매로서 가장 높이 날고 가장 오래 버티는 매입니다. 전투적인 이름이지만 1980년대 모교 앞에 있던 사회과학서점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 시절에 그 서점에서 책을.. 2013. 8. 5.
2013 도쿄국제도서전&도쿄 E-book 엑스포에서 산지니 찾기!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도쿄에서 날개짓하는 산지니를 소개합니다. 먼저 도쿄도서전부터 시작할까요? 서울국제도서전에 이어 도쿄도서전을 소개하게 되었는데요. 도쿄도서전에는 직접 참가하지 않았지만 어쩌다 보니 도서전 전문 편집자가 되어가고 있네요. 7월 3일 수요일부터 7월 6일 토요일까지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도쿄 빅사이트에서'2013 도쿄국제도서전' 이 열립니다. 표어는 입니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로. http://www.mcst.go.kr/web/notifyCourt/press/mctPressView.jsp?pSeq=12828 한국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도쿄도서전의 주빈국이 되었다고 해요. 이번 도서전에서는 한국출판사들의 비즈니스 공간인 ‘한국관’과 문화 홍보 .. 2013.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