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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맛보다30

'팔리는 책'이 아닌 '필요로 하는 책'을 내는 사람들 :: 경향article 기사 feature II 산지니 문화의 지역화와 문화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산지니’는 2005년 2월 부산 연제구에 터잡은 지역 출판사이다. 산지니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강수걸 대표의 대학시절에 학교 앞에 있었던 사회과학 서점의 이름을 딴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산지니의 원뜻인 산속에서 자라 오랜 해를 묵은 매로서 가장 높이 날고 가장 오래 버티는 우리나라의 전통매를 뜻하는 이름이다. 길들여지지 않는 의미로서의 산지니는 갈수록 힘들어지는 출판 환경 속에서, 지역출판의 여건 속에서 오래 버티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물론 오래 버티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다. 산지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지고 ‘지역문화예술’에 집중하며, 이것들이 출판으로 이어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산.. 2013. 5. 6.
일본에서 번역 출판된 부산 구르메 가이드 『부산을 맛보다』번역 출간에 대한 서일본신문사의 보고 이데 슌사쿠(서일본신문사) ■서일본신문사(西日本新聞社)와 출판부의 간략한 연혁■ 니시니혼(西日本)신문사는 전신인 「쓰쿠시신문(筑紫新聞)」이 1877년에 창간된 이래로 130여 년의 역사를 이어왔으며, 1942년 현재의 「니시니혼신문」 이라는 명칭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현재 큐슈 7개 현(県)을 발행 본거지로 하는 일간 지역신문으로, 조간, 석간, 스포츠신문인 「니시니혼 스포츠」를 포함하여 약 100만부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발행호수는 금년 2월말일 자로 46472호가 됩니다. 출판부는 1970년에 회사의 주요조직의 하나로 신설한 개발국 내에 정식으로 발족했습니다만, 그 이전에도 신문사의 사회적 역할의 일환으로 출판활동을 해 왔으며, 1945년 이후의.. 2013. 4. 17.
산지니 출판사의 1호 저작권 수출도서, 『부산을 맛보다』 산지니 출판사의 1호 저작권 수출도서, 『부산을 맛보다』 산지니는 2005년도에 부산에서 설립된 출판사이다. 올해로 만 8년이 지나 9년째에 접어들고 있으며 그간 연평균 20여 종의 단행본을 출간하여 현재까지 200여 종의 출간목록을 가지고 있고, 계간지 을 발간하고 있다. 2005년 2월에 출판사 설립 신고를 하고 그해 10월에 『영화처럼 재미있는 부산』과 『반송 사람들』 두 권의 책을 낸 후 전국 일간지에 보도 자료를 돌리면서 지역 신문사를 찾았다. 그리고 신문에 기사가 났는데, 책에 대한 소개보다는 부산에서 출판사가 설립되었다는 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지역에서는 그게 더 뉴스거리였던 것이다. 이후 이런저런 산지니에서 출간한 번역서들이 전국 일간지에 소개되면서 산지니의 이름이 차차 알려지자 여기.. 2013. 4. 1.
『부산을 맛보다』 일본판-부산을 맛보러 오이소. 사무실에 외국에서 보낸 의문스러운 택배가 한 개 도착했습니다.무언가하고 뜯어보니 와! 『부산을 맛보다』 일본판이 왔습니다. 동봉된 상자 안에는 『부산을 맛보다』 책과 함께 한글로 정성스럽게 쓴 편지도 들어 있었습니다. 편지 내용은 감사하다는 말과 책이 잘 팔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이 쓰여 있었습니다. 책 판매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서로는 너무 잘 알기에 이 말이 왠지 인사말처럼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산지니도 일본어판이 잘 판매될 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이번 기회로 부산을 방문하는 일본관광객의 첫걸음에 산지니의 『부산을 맛보다』가 맛있는 안내자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 지하철에서 『부산을 맛보다』를 들고 있는 일본관광객과 마주치고 싶네요:) *『부산을 맛보다』는 부산일보 박종.. 2013. 2. 4.
타이베이 도서전 출발! 산지니 디자인의 꽃, 제작의 중심, 권 팀장님이 타이베이 도서전에 갑니다.오늘 아침 일찍 출국으로, 아마 지금쯤 대만에서 이국의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거리를 활보하고 계시겠죠.(아! 팀장님의 이름이 궁금하시면 책 날개를 펼쳐보세요:) 이번 대만에서 열리는 제21회 타이베이국제 도서전에 한국에서는 저희 출판사를 포함해 12개 출판사가 참가하고, 기간은 내일 30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주문 내역을 확인하면 급격히 책 판매 부수가 줄었습니다. 출판계 불황으로 산지니 역시 앞으로가 걱정이지만 안에서 밖에서 어려움을 헤쳐 가는 지혜를 배우는데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출판 흐름 역시 세계화에 맞춰, 처음부터 국외 독자를 대상으로 출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2013. 1. 29.
『부산을 맛보다』 일본을 맛보러 간다 <부산일보> >>아래 글은 7월 10일 오늘 부산일보에 난『부산을 맛보다』의 일본진출에 대한 기사입니다. '부산의 맛집' 일본어로도 소개합니다본보 박종호 기자 '부산을 맛보다' 번역 출간 부산일보 라이프레저부 박종호(사진 오른쪽) 기자가 펴낸 '부산을 맛보다(산지니·사진 왼쪽)' 일본어판이 출간된다. 지난해 11월 서일본신문사 출판부는 산지니 출판사에 일본어판 출간에 대해 문의를 해 왔고, 두 출판사는 최근 번역출판계약을 체결했다. 서일본신문사는 규슈 지역 7개 현을 대상으로 신문을 발행하고 있으며, 후쿠오카 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일본신문사는 책이 출간되면 자회사인 ㈜니시니혼여행사에서 개발한 '부산 맛집 탐방' 여행 상품과 연계해 판매할 예정이다. '부산을 맛보다' 일본어판은 현재 번역 작업에 들어갔으며 8월 .. 2012.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