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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109

일제강점기 이전에 바다를 먼저 빼앗겼다_『한국수산지』 부산일보 언론소개 한국계 귀신고래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1977년 1월, 한국계 귀신고래는 울산 방어진 앞바다에서 모습을 드러낸 후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일본의 무분별한 포경으로 인해 한국계 귀신고래는 사실상 멸종과 같다고 하는데요. 조선의 지리와 수산물, 어업 현황, 어구 및 어법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일본 어민들을 조선 해역에 진출하게 한 『한국수산지』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이전에 바다를 먼저 빼앗겼다 조선총독부 발행 ‘한국수산지’ ‘산지니’서 새롭게 번역 출간 귀신고래 멸종 원인도 재확인 100년 전만 해도 동해안에 자주 출몰했던 한국계 귀신고래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직접적인 이유가 일본의 무차별 포경 때문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2008년 국립수산과학원은 사라진 귀신고래를 찾기 .. 2024. 3. 5.
바다를 건너 박래품(舶來品)이 품고 온 각국의 이야기_『바다를 건넌 물건들 2』교수신문, 부산일보 언론 소개 다양한 인간과 문물의 교류를 해역 네트워크라는 시각에서 조망하는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여섯 번째 시리즈 『바다를 건넌 물건들 2』. 이번 책은 사람과 함께 바다를 건너 낯선 땅에 도착한 물건들이 바다를 건너게 된 과정과 이것이 이국땅에서 생성한 새로운 가치와 문화에 대해 소개합니다. 통조림, 와인, 영화, 미술 등 새로운 문화 형성의 토대가 되어 낯선 땅에서 과거와는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역사를 전파한 열 가지 물건들. 물건들이 간직한 흥망성쇠의 이야기는 곧 인류의 역사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거친 파도를 건너와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킨 다양한 물건들의 이야기가 담긴 『바다를 건넌 물건들 2』가 에 소개되었습니다. 열 가지 물건들이 선보이는 맛과 멋을 함께 느껴보시죠! 바다를 건넌 물건들 2.. 2023. 12. 29.
죽음 전문가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 <부산일보>에 소개된 『그는 금빛날개를 타고 갔다』 부산일보의 박종호 기자가 이기숙 저자의 『그는 금빛날개를 타고 갔다』를 소개했습니다. 이기숙 저자는 2015년 7월부터 1년간 '죽음에서 배운다'라는 칼럼을 에 연재했습니다. 그 칼럼들은 『당당한 안녕』(산지니, 2017)이라는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박종호 기자는 당시 칼럼을 눈여겨보며 이기숙(당시 신라대학교 교수) 저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신간 『그는 금빛날개를 타고 갔다』가 남편과의 사별 후 쓴 에세이라는 것을 알고, 과연 죽음을 연구하고 교육하던 전문가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사람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궁금했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만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죽음을 연구하고 교육하던 저자가 남편과 사별 후 써 내려간 글을 출간했다는 소식은 좀.. 2023. 12. 21.
바다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_『나는 바다로 출근한다』부산일보 언론소개 30여 년간 해양문화를 연구해온 김정하 교수는 1년 동안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의 해양수산 관련 현장의 실무자, 전문가, 애호가를 만나 인터뷰를 나누고, 해양인들의 일과 삶을 정리했습니다. 그 결과물인 『나는 바다로 출근한다』에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오며 다양한 해양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 25인의 삶이 녹아 있습니다. 해양의 의미와 가치를 지켜온 해양 전문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나는 바다로 출근한다』가 에 소개되었습니다. [잠깐 읽기] 바다를 업으로 삼은 사람들의 이야기 나는 바다로 출근한다 / 김정하 는 숭어들이 어로장, 영도 해녀, 깡깡이아지매, 수산물 경매사, 크레인 기사, 항로표지원, 최초의 여성 선장, 남해안별신굿 예능 보유자 등 바다를 업으로 삼은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모았다. 부산.. 2023. 11. 24.
100년 부산 노동운동이 던지는 질문_<부산노동운동사> 부산일보 소개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부산 지역에서 일어난 노동운동의 역사를 정리한 . 에는 부산의 개항, 도시형성과 함께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온 부산노동운동의 사례들이 담겨 있습니다. 부산일보에서는 "이 책은 통사(通史)로서 역사는 노동자들의 투쟁과 함께 변화 발전해 왔으며, 그 중심에는 부산지역 노동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부산노동운동의 기록에 대한 의미를 짚고 있습니다. 해당 책에 부산일보 노조의 언론 민주화 투쟁도 담겨 있어 이러한 기사가 더욱 반가운데요. 이에 대한 전문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100년 부산 노동운동이 던지는 질문 "어떻게 살 것인가" 개항부터 촛불항쟁까지 투쟁기 700쪽 ‘부산노동운동사’ 집대성 지역 운동도 중앙에 쏠려 고민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부산 지역에서.. 2023. 11. 22.
묻힐 뻔한 마산의 항일독립영웅 김명시를 조명하다_『김명시』부산일보 언론소개 『묻힐 뻔한 여성 항일독립영웅: 김명시』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마산에서 태어나 중국과 소련을 넘나들며 항일무장투쟁에 앞장선 김명시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이지만 사회주의 계열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김명시의 생애와 그의 의혹투성이였던 죽음, 그리고 김명시의 행적을 되살리기 위한 시민단체 '열린사회희망연대'에 대한 소개가 실렸습니다. 아직 공훈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묻힐 뻔한 마산의 항일독립영웅 김명시를 조명하다 김명시/이춘 ‘조선의 잔다르크'로 칭송 지난해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 김형선·형윤도 ‘항일’ 인정받아야 김명시(1907~1949), 42년의 짧은 삶을 살다 간 그는 누구인가. ‘묻힐 뻔한 여성.. 2023.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