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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3

산지니 소식 117호_편집자들의 '제로 플라스틱' 도전기 출판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식목일이 다가오면 어쩐지 마음 한편이 무거워집니다.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사용되는 수백 장의 교정지 하며, 물류창고에 보관 중인 책들을 생각할 때면, 그리고 인쇄 사고가 난 책이나 절판된 책을 눈물을 머금고 폐기할 때면 “나무야, 미안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곤 해요. 올해도 어김없이 식목일이 다가오네요. 출판사에서 사용하는 종이 양을 당장에 줄이기는 어렵지만, 대신 플라스틱 쓰레기라도 줄여보자는 편집자들의 의기투합으로 일주일간의 ‘제로 플라스틱 챌린지’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배출된 플라스틱 쓰레기 개수와 사진을 카톡방에 공유하면 초록 편집자가 집계를 해주었답니다. 과연 산지니의 플라스틱 배출왕은 누구였을까요! 산지니 편집자들의 '제로 플라스틱' 도전 후기와 이번 달의.. 2023. 3. 31.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 새해도 되었고 간만에 책상 정리를 하다 보니 이면지 뭉치가 가득 쌓였습니다. 이면지를 분류하다 환경을 위해서 직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종이를 아껴 쓰는 게 우선이겠죠. 말로만 하지 말고 하나라도 실천하는 게 중요합니다. 첫째, 이면지를 재활용합니다. 간혹 귀한 이면지가 바닥을 드러낼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손을 벌벌 떨면서 새종이를 씁니다. 둘째, 사용한 이면지의 여백을 노리세요. 이거 만들 시간에 일이나 열심히 하자구요?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5분만 투자하면 일주일치 메모지는 거뜬히 만듭니다.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가 저절로 되는 건 아니죠. 셋째, 종이 버리기 전에 스테플러 철심을 꼭 제거합니다. 이건 얼마전 대표님께서 강조해서 지시한 것이기도 한데요, 철심이 박힌 종이.. 2014. 1. 7.
제발 분리수거를~ 올해는 유달리 비도 자주 내리고 더위도 기승을 부리네요. 남들 다가는 피서, 저도 가까운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시간상 장기전으로는 못 가고 1박 2일로 두 번에 걸쳐 나눠서 고생하고 왔습니다. 요즘 대세가 캠프인지라 텐트 들고 먹을 것 바리바리 싸들고 가까운 야영지에서 물놀이도 하고 야영도 하고 왔는데요. 하다 보니 노하우도 생기고 야영 그 나름의 맛도 있어서 꼭 휴가철이 아니라도 앞으로는 좀 더 자주 해볼까 합니다. 저는 아직 야영 초보라 음식도 별로 많이 안 가지고 가고 물건이나 옷가지도 최소한으로 꼭 정말 필요한 것만 들고 갔는데요. 그런데도 짐이 많더군요. 야영 오신 다른 분들 보니 고기 불판에 의자, 식탁, 심지어 밥솥까지 정말 집의 부엌을 통째로 옮긴 것 같더군요.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여행.. 2011.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