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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24

불교신문과 법보신문에 <불교란 무엇인가>가 소개되었습니다. “오직 부처의 말씀에 집중하라” 불교 하면 대부분은 고요한 분위기 속 명상이나 수련 등을 떠올린다. 최근의 불교는 종교, 믿음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마음의 평안을 갖기 위한 자기 수련의 방법에 치우친듯하다. 이에 대해 일본의 불교학자 하카마야 노리아키 전 고마자와대 불교학부 교수는 최근 펴낸 에서 “불교 발전 과정에서 대중에게 쉽게 흡수되기 위해 당시 대중적이었던 영혼긍정설을 받아들인 것이 지나치게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책 1장에서는 불교의 발상지이자 불교학의 중심지인 마가다 지역으로 거슬러 간 뒤 ‘북방불교’와 ‘남방 불교’의 지리지를 기술한다. 2장은 불교 성립 이전 인도고대의 사상적 개략, 불전, 삼장의 성립 전개를 비롯하여 불교 발전기의 의미를 묻는다. 3장에서는 신앙의 측면에서 .. 2022. 9. 23.
부처의 말씀에만 집중하다_『불교란 무엇인가』:: 책소개 ‘붓다의 말씀’이라는 의미야말로, 불교라고 한역되어 온 것 중에서 가장 정통적인 의미이다. 마음과 영혼은 불교의 본래적인 것이 아니므로 부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한다. 책소개 ▶ 오로지 부처의 가르침에만 집중하다 불교 하면 대부분은 고요한 분위기 속 명상이나 수련 등을 떠올릴 것이다. 최근의 불교는 종교, 믿음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마음의 평안을 갖기 위한 자기 수련의 방법이나 부처가 되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불교가 종교에서 멀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불교 발전 과정에서 대중에게 쉽게 흡수되기 위해 당시 대중적이었던 영혼긍정설을 받아들인 것이 지나치게 확대되었기 때문이라 주장한다. 1장에서는 불교의 발상지이자 불교학의 중심지인 마가다 지역으로 거슬러 간 뒤 ‘북방불교’와 ‘남방 불교’의 .. 2022. 8. 30.
그 '사찰' 아니고 이 '사찰'입니다! [2019 출판도시 인문학당] <사찰, 아는 만큼 보인다 > '사찰'이라고 하면 민간인 사찰, 국정원 사찰 등.. 무서운(?) 단어를 먼저 떠올리는 웃픈 상황도 종종 일어나는데요. 다행히 이번 '사찰'은 마음에 평안을 주는 '절'입니다. 이번 출판도시 인문학당에서는 한정갑 저자와 함께 사찰 문화재를 불교적으로 해석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 중 한정갑 저자의 모습 한정갑 작가님께서 강연 시작 전 사찰 문화재와 불교 철학에 관해 간단히 이야기하셨습니다. 사찰과 사찰의 문화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불교 가치관, 철학을 알아야합니다. 사용하는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은 문화재를 설명하고 이해할 목적으로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사찰별로 특성을 뽑아내서 각 절마다 그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강연 중간중간.. 2019. 4. 25.
제937호 새로 나온 책_인도불교의 역사 ■ 인도불교의 역사 | 다케무라 마키오 지음 | 도웅스님·권서용 옮김 | 산지니 | 288쪽 불교는 최초 출현 이후 어떻게 전개되어 여러 주변국에서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은 걸까? 이 책은 인도불교의 출현, 분파로 전개된 이후 밀교와 쇠퇴, 그리고 주변국으로 전파된 과정까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석존의 생애부터 입멸 후 부파불교의 전개, 대승불교의 출현, 공의 논리, 유식의 체계 등 인도불교의 사상적 전개를 추적하면서, 특히 초기불교와 인도불교를 이루는 다섯 개의 축, 즉 설일체유부, 경량부, 대승불교, 대승중관불교와 대승유식불교를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아시아 불교의 근원인 인도불교 사상의 발전과 전개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뿐 아니라, 특히 한국에 유입된 대승불교의 출현과 함께.. 2018. 9. 17.
알기 쉽게 풀어 쓴 인도불교史 인도 보드가야에는 지금도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나무가 있고 이 나무 아래 큰 석탑 안쪽에 금강보좌가 놓여 있다. 여전히 많은 불교신자들이 이곳을 참배하고 부처님의 깨달음의 의미를 되새긴다. 그곳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찰, 불상도 없다. 그렇다면 불교는 최초 출현 이후 어떻게 전개돼 현재의 모습으로 자리 잡은 걸까? 대승불교사상을 전공한 일본의 불교학자 다케무라 마키오 도요대 교수는 최근 펴낸 를 통해 부처님의 생애부터 입멸 후 부파불교의 전개, 대승불교의 출현, 공의 논리, 유식의 체계 등 인도불교 사상사를 정리한 책으로 불교의 출현과 교리, 분파의 전개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기존의 불교가 전문화, 고립화되고 민중과 멀어지면서 이에 반기를 든 대승불교가 출현하.. 2018. 9. 11.
[종교책]다케무라 마키오 ' 인도불교의 역사' ◇인도불교의 역사 다케무라 마키오 일본 도요대학 교수가 아시아 불교의 근원인 인도불교 사상과 한국에 유입된 대승불교 등을 정리한 책이다. 인도불교는 크게 5개 축으로 분류된다. 삼세실유와 법체항유를 근간으로 법자성을 주장하는 설일체유부, 법의 본성이 자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찰나멸에 있음을 간파한 경량부, 법에 의해 구성되는 아(我) 만이 무자성·공이 아니라 그 법마저도 무자성·공이라고 주장하는 중관학파, 유식무경을 근간으로 일체법공을 논증하고자 하는 유식학파, 설일체유부의 법유론과 경량부의 찰나멸론, 중관학파의 일체법공사상, 유식학파의 유식 무경사상을 집대성해 구축된 불교인식 논리학파다. 초기불교와 설일체유부, 경량부, 대승불교, 대승중관불교와 대승유식불교를 기술했다. 도웅 스님·권서용 옮김, 288쪽.. 2018.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