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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텔인마닐라10

스위스에서 날아온 아네테 훅 선생님의 연하장 안녕하세요, 산지니 독자 여러분! 라온 편집자입니다 :) 2023년 새해에는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드디어 새해가 밝았네요. 새해가 되고 벌써 2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새해 인사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언제 들어도 기쁘고 산뜻한 인사니까요! 어제 산지니 사무실에도 즐거운 새해 인사가 찾아왔습니다. 무려 스위스 취히리에서 온 인사입니다! 연하장을 보내주신 분은 『빌헬름 텔 인 마닐라』의 저자 아네테 훅 선생님이셨습니다. 아네테 훅 선생님은 스위스의 유명 작가로서, 역사학과 여성학, 개발학을 전공하신 분입니다. 동아시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빌헬름 텔 인 마닐라』로는 2017년 스위스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카드는 한국어판 『빌헬름 텔 인 마닐라』 표지와 어딘가 닮아 .. 2023. 1. 13.
스위스에서 날아온 엽서 스위스에서 독특한 엽서가 하나 날아왔습니다. 바로 작가 아네테 훅으로부터 온 엽서인데요, 한눈에 봐도 무척 독특하죠. 박스를 잘라서 만든 것 같기도 하구요! 우표가 세 개나 붙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엽서가 참 먼 길을 여행했을 것 같아요 ㅎㅎ (주소 가장 아랫줄에 적힌 S-KOREA가 눈에 띕니다.) 는, 필리핀의 실존 인물이자 국가적 영웅으로 언급되는 호세 리살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에요. 아들의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놓고 화사로 맞힌 빌헬름 텔의 일화는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이야기죠. 중세의 의적으로 꼽히는 빌헬름 텔의 이야기는 평화로운 마을에 닥친 정치적 폭력, 그리고 그 속에서 텔이 했던 선택들을 통해 330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아온 필리핀의 역사에 메시지를 던집니다. 호세 리살은 바로.. 2021. 1. 29.
문학과 번역, 그리고 인간에 대하여 - 스위스 작가 아네테 훅과의 만남 11월 29일, 부산대에 위치한 부산 괴테 인스티튜트(독일문화원)에서 아네테 훅 작가님과 작은 낭독회를 열었습니다. 스위스 작가 아네테 훅 선생님은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신데요, 작년에 작가님의 세 번째 장편 소설 가 한국에 출간된 후 2018 서울작가축제에 유일한 독어권 작가로 초대되어서 세계 작가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하셨어요. 올해에는 서울 연희문학창작촌에서 12월 한 달간 머물며 집필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해요. 본격적인 집필 활동 전에, 11월에는 서울대, 홍익대, 성균관대, 대구대 등 한국의 독일어과 학생들과 낭독회 행사를 하고 오셨는데요. 부산이 그 낭독회의 마지막 장소였답니다. 부산에서는 산지니출판사와 부산 괴테 인스티튜트가 함께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어요, 부산 괴테 인스티튜트는 작.. 2019. 12. 5.
[행사 알림]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 스위스 작가 아네테 훅을 만나다 스위스 작가 아네테 훅 작가님과의 만남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네테 훅 작가는 작년에 장편 소설 가 한국에 출간된 후 서울작가축제, 부산 이터널저니에서 강연 등 한국에 방문했는데요, ↓ 지난 방문 후기 바로 가기! ↓ 아네테 훅 작가의 서울작가축제 후기! 작가님이 보낸 새해 메시지? 그날 이후 한국과 사랑에 빠졌다는 아네테 훅 작가님! 그래서일까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에서 독자님들과 만날 예정이랍니다. 부산에서는 11월 29일 금요일! 4시에 주한독일문화원 부산 분원에서 작은 낭독회 &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열었습니다. 깊어가는 늦가을에, 문학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은 낭독회가 끝난 후 작가님에게 질문할 수 있는 대화 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https://ww.. 2019. 11. 28.
2018 서울국제작가축제 낭독 마지막 무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서울국제작가축제가 지난 27일 마지막 낭독 무대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많은 작가들이 모여 자신의 글을 낭독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지니의 저자 아네테 훅 작가님도 이 자리에 함께하셨습니다. 이날 공연은 개성 있는 말놀이와 삐딱한 블랙 유머로 사회를 바라보고 유머러스한 말솜씨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오은 시인이 사회를 맡아주셨습니다. 아네테 훅 작가님은 네번째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국에도 출간된, 필리핀 영웅 호세 리살을 다룬 소설 「빌헬름 텔 인 마닐라」를 낭독하였는데요. 책을 꼭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멋진 낭독이었어요.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간된 지 막 한 달이 지난, 따끈따끈한 책인데요. 궁금하신 독자님들은 꼭! 구매하셔서 읽어보시기를.. 2018. 10. 31.
[2018서울국제작가축제]"디아스포라"로 나누는 수다 [더숲 지하1층입니다, 갤러리, 까페, 베이커리 심지어 영화관까지 완벽한 문화공간이었습니다] 24일, 노원구 에서 2018 서울국제작가축제 “작가들의 수다”가 열렸습니다. 네 가지 주제로 “작가들의 수다”가 열리는데 저는 디아스포라 주제에 참석했습니다.출판사에서도 오랫동안 준비하고 정성을 들인 소설, 를 쓴 아네테 훅 작가가 패널로 초청되었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이미 지난주 부산을 방문했죠. 이날 행사 링크입니다.http://sanzinibook.tistory.com/2582 [더숲 지하2층에서 열린 행사. 도심에 이런 비밀기지가 있다니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작가는 왼쪽부터 사회자 심보선 시인 니노 사드고벨라슈빌리(조지아), 아네테 훅(스위스), 표명희(한국), 크리스 리(미국), 박솔뫼(한국), 오은.. 2018.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