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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류지4

마르크스는 계속 소환되어야 한다. 쭉! :: 『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2쇄 소식 🙊 무척이나 덥... 아니 뜨거운 날씨네요. (모두들 더위 조심!)☀️ 편집자에게 있어서 수영장 물에 풍덩 다이빙 하는 것 같은 시원한 소식은 무엇일까요? 🏊 모두들 정답~~ 바로 재쇄 소식이지요. 이 꼬물꼬물 영치기영차 판매가 되더니, 거의 1년만에 2쇄를 찍게 되었습니다! (기특하다 기특해.. 특별히 해 준 것도 없는데 자수성가한 자식을 보는 심정이랄까요... 훌쩍) 이 책은 현재 일본의 차세대 마르크스 연구를 주도하는 사사키 류지가 집필했어요. 이미 실효성이 없어진 오래된 이론, 억압적 정치 체제를 만들어 낸 원흉이라는 마르크스 이론에 대한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와 자본론은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읽히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첨단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우리이지만, 우리는 어쩌면 자본주의의 후유.. 2021. 7. 15.
[역자가 말하다] 마르크스주의 이후 마르크스의 재발견_『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대학지성 In&Out) ■역자가 말하다마르크스주의 이후 마르크스의 재발견 이 책은 사사키 류지(佐々木隆治)가 쓴 마르크스 입문서인 『칼 마르크스: ‘자본주의’와 투쟁한 사회사상가』(치쿠마신서, 2016)를 옮긴 것이다. 저자는 1974년생으로 현재 릿쿄대학 경제학부 준교수이며, 마르크스의 경제이론과 사회사상을 전공했다. 저자는 이 책 외에도 『마르크스의 물상화론: 자본주의 비판으로서의 소재의 사상』(2012), 『우리는 왜 일하는가』(2012), 『마르크스의 자본론』(2018) 등을 출판했으며, 계간 『마르크스주의 연구』에도 자신의 논문을 출판한 바 있다.국내외에 이미 마르크스 입문서로서 좋은 책들이 다수 출간되어 있는데, 굳이 한 권 더 보탠 것은 이 책에만 고유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우선, 이 책은 마르크스(.. 2020. 10. 23.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마르크스주의_『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책소개 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 마르크스주의는 여전히, 아직도, 최강의 이론적 무기다 이미 실효성이 없어진 오래된 이론, 경화된 이데올로기, 소련과 같은 억압적 정치 체제를 만들어 낸 원흉. 학자들뿐 아니라 일반인도 갖고 있는 마르크스 이론에 대한 선입견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생각해 보자. 대부분의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은 오랜 경제침체와 팽창하는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경제의 ‘금융화’ 결과, 시장에는 항상 가격 거품이 발생하고 사람들은 그 후유증으로 힘들어 한다. 자본주의 국가들이 시행하는 시장원리주의적 정책의 귀결은 회복과 번영보다는 빈부 격차와 빈곤층의 증가에 가깝다. 모순되게도 우리가 자본주의 현실 세계에서 찾아낸 것은 바로 칼 마르크스가 에서 강력하게 논증한 자본.. 2020. 7. 2.
[지대폼장] 최강의 이론적 무기 『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지대폼장] 최강의 이론적 무기 『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자본론』을 쓰기 위한, 보통 사람은 생각할 수 없는 엄청난 작업량은 마르크스의 몸을 아프게 했고 끊임없는 병치레로 괴롭혔다. 그렇게까지 해서 왜 『자본론』을 썼을까. 마르크스에 따르면 ‘실천’, 즉 사회 변혁을 위해서였다. 인류가 빈곤으로 고통받고 자신의 힘을 자유롭게 발휘할 가능성을 박탈당하는 그런 사회를 변혁하기 위해서 『자본론』을 쓴 것이다. 요컨대 마르크스의 이론은 사람들에게 사회주의를 신봉하게 하고, 그것으로 사회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다. 혹은 사회주의의 도래를 ‘증명’하고 사람들이 사회주의의 입장으로 이동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운동 법칙을 밝힘으로써 그 변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어떤 실천에 의.. 2020.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