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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과3

과거사 운동은 우리 미래의 확실한 선택지_『진실과 기억』북토크 후기 안녕하세요, sun 편집자입니다. 😎 지난 1월 18일 비 오는 저녁, 저는 북토크를 진행했답니다. 이미 부산일보 기사로 접하신 독자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편집자의 시선으로 보는 북토크 후기는 또 다른 맛이라 준비했답니다. 근현대사를 다룬 책이긴 하나 '북'토크인 만큼 책에 대한 얘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국문학도인 제가 사학도 앞에서 잘할 수 있는 이야기로 시작했답니다. 20여 년간 쓴 글을 모은 수상집인 만큼 모으고 정리하는 게 방대한 작업이었을 텐데 책이라는 물성으로 만들고자 한 이유에 대해 먼저 질문을 드렸어요. 이에 홍순권 저자는 컴퓨터 데이터라는 건 클릭 하나로 사라질 수 있다고 대답해주셨어요. 제가 산지니에 지원할 때 쓴 자기소개서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요. '순식간에 사라지는 데이터 대.. 2024. 1. 25.
[출판도시 인문학당] 『해양사의 명장면』조세현 교수님과의 만남 안녕하세요 여러분! 산지니는 출판도시 인문학당 2019년 하반기 첫 번째 행사로, 8월 20일 저녁 7시 산지니X공간에서 『해양사의 명장면』의 저자이신 부경대 사학과 조세현 교수님을 모시고 강연을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먼저 책을 출간하기까지 많이 힘써주신 산지니 출판사의 대표님, 편집자님들, 의 조봉권 기자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다음으로 함께 이 작품을 집필하신 다른 교수님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해양사의 명장면』 집필에는 근세 동아시아사, 해양사를 전공하신 김문기 교수님, 서양 근현대사를 전공하신 박원용 교수님, 일본사를 전공하신 박화진 교수님, 조선시대사를 전공하신 신명호 교수님, 한국 고대사를 전공하신 이근우 교수님, 중국 근현대사와 해양사를 전공하신 조세현 교수님께서 참여하셨습니다... 2019. 8. 22.
[서평] 세계 속의 해양문화를 만나다,『해양사의 명장면』 『해양사의 명장면』은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 6명 전원의 다른 전공만큼 다양한 시선으로 세계 해양사 속 크고 작은 사건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강의를 듣는 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으로, 간혹 아는 내용을 만났을 땐 일일이 반가워 해가며 ‘세계의 바다를 물들인 여섯 빛깔 해양사’ 속으로 들어갔다. 내륙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 바다란,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상자처럼 낯선 장소였다.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게 된 후에도,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는 그저 방에 액자처럼 걸려있어 바라만 보던 존재였다. 그럼에도 이 책을 단숨에 읽어내려간 것은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모든 이야기들이 그만큼 흥미 있음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해양사의 명장면』은 예로부터 바다에서 길을.. 2019.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