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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뉴스레터8

2018년 6월 산지니 소식 62호 2 0 1 8 년 6월 산 지 니 소 식 62호 이번에 출간된 『생각하는 사람들』 글귀를 나눕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북한 사람도 남한 사람도 아니었다. 그들은 단지 북한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어쩐지 그물에 걸린 물고기 같기도 하고 하늘을 나는 새 같기도 했지만, 북한에서 왔다는 주홍글씨를 평생 달아야 한다는 점에선 똑같았다. 그들 대부분은, 천국의 문 앞까지 온 듯 감격한 표정이었는데, 고맙습니다와 감사합니다를 하루에 몇 번씩 하는지 자신들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_『생각하는 사람들』 중에서 매일 아침 일어나면 새로운 뉴스가 생겨나고 예측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납니다. 올여름의 시작 6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새로운 기대를 안고 시작해봅니다. 신간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 2018. 7. 9.
2018년 4월 산지니소식 60호 2 0 1 8 년 4월 산 지 니 소 식 60호 푸른 잎들이 파릇 파릇 피어나고 하얀 목련과 노란 개나리, 분홍 벚꽃이 만개하는 봄입니다 알록달록 봄을 알리는 색깔들이 마음에 은은하게 퍼져갑니다. 잠시, 주변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쉼표에 산지니 책들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신간 폴리아모리 후카미 기쿠에 지음ㅣ곽규환, 진효아 옮김ㅣ 235pㅣ15,000원 폴리아모리는 ‘여러’, ‘다자’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폴리'와 라틴어 ‘아무르’의 합성어다. ‘복수(다자) 간의 사랑’으로 직역되는 이 말은 동시에 여러 명과 사랑하고 가족을 꾸리며 살아가는 ‘낯선 사랑’을 의미한다. 이 책은 폴리아모리의 배경과 역사를 설명하고 실제 폴리아모리라는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삶을 소개하여 다른 사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2018.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