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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소설4

황경란 소설집 『사람들』(책소개) 황경란 소설집 『사람들』 ▶“사연 많은 사람들 곁을 스쳐 지나갔을 수많은 사람들 그들은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뉴스 한 토막, 길 한복판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 2012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황경란 소설가의 첫 소설집. 곳곳에 존재하지만 다양한 세상사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한 이들의 삶을 소설에 담았다. 책에는 총 7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사람들」은 신문사 기자 륜이 연재한 ‘사람들’에 관한 소설이다. 이 작품 뒤에 수록된 「얼후」, 「선샤인 뉴스」, 「킹덤」은 ‘사람들’ 코너에 실린 사람들의 이야기로 네 편이 옴니버스식으로 이어진다. 작가는 주변부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집요하게 다가가며, 일상적인 뉴스거리로 소비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편한다. 이에 가정 폭력, 파괴되는 자연,.. 2020. 7. 9.
'광고'를 '광고'라 부르지 못하고 잡지에 실릴 신간 광고 만드느라 오전 내내 바빴네요. 텍스트 위주의 책 편집과 달리 광고 편집은 품이 많이 드는 작업이라서요. 카피를 뽑고, 평면적인 책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포토샵으로 다시 만들고, 언론에 소개된 기사들을 정리하고. 이 모든 이미지와 글을 한 면에 보기 좋게 앉히면 끝입니다. 글로 쓰니 간단하네요.^^; 광고는 컬러, 흑백 두 가지로 만들어 두고 잡지사에서 요청하는 것을 보냅니다. 대부분 흑백이 많지요. 인쇄용으로 쓸 수 있게 파일 형태로 보내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메일링할 때 제목에 '광고' 글자가 들어가면 안됩니다. 스팸메일로 처리되어 휴지통에 처박힐 수 있거든요. '광고'를 '광고'라 부르면 안되는 거지요. 오늘 작업한 안지숙 소설집 광고는 부산소설가협회와 부산작.. 2017. 2. 23.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 그림일기14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새 책 를 들고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책 사진 찍으러 일부러 친구와 약속 장소를 해운대로 정했죠. 부산 사람들은 잘 안가는 곳인데 말이죠. 소설 내용이 필리핀 인근 무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여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꽤 멋지게 나올 것 같았거든요. 태평양 푸른 바다를 기대했건만 하늘에는 회색 구름이 가득했고 바다도 회색빛. 이게 아닌데. 날 좋은 날, 해운대에서 친구 한번 더 만나야 할 것 같아요. “나도 정확한 뜻은 모르지만…… 토스쿠라는 건 영혼 의 문이랄까? 이승의 문이랄까…… 하여튼 또 다른 문이 라는 의미의 말인데…… 그 문이 열리면 자신이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자신의 실체를 선명하게 들여다본다는 뜻 이야.(……) -『토스쿠』 본문 가운데 2016. 6. 1.
꽃보다 마르타 『마르타』 출간 기념 저자와의 만남. 책을 번역하신 장정렬 샘께서 독자분에게 받은 꽃다발. 너무 예뻐 탐이 났는데 어떻게 아시고 선물로 주셨다. 책을 잘 만들어주어 고맙다고 하시며. 2016년 2월 18일 영광도서 사랑방에서 『마르타』 저자와의 만남, 장정렬 번역가 (5) 2016.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