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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출판사402

부산에서 열린 '가을 독서문화축제' 이야기 지난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열린 '2010 가을 독서문화축제' 소식입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처음에는 서울 행사였는데, 전국순회행사로 바뀌어 올해는 부산이 행사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어린이책축제는 매년 열리고 있지만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책축제가 부산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행사는 시청 앞 야외광장과 청사 1층 로비에서 열렸습니다. 3일간의 축제이므로 산지니 식구들도 날짜를 정해 돌아가면서 출판사 부스를 지켰습니다. 제가 맡은 행사 둘째날(토요일) 아침, 버스를 타고 시청앞에서 내려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돛때기 시장을 예상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축제의 장이니 조금은 사람들로 북적이겠지 하는 저의 예상을 뒤엎고 청사 앞은 너무나 한산했습니다. 중학생 정.. 2010. 10. 1.
프레시안 books 메인에 소개된 『하이재킹 아메리카』 프레시안 books 메인 화면에 『하이재킹 아메리카』 서평이 올랐습니다. 몇일전 강양구 기자께 전화가 와서 책 표지 이미지를 보내드렸거든요. 테리 이글턴의 『반대자의 초상』, 『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 김정욱의 『나는 반대한다』 등 3권의 책과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홍재우 인제대학교 교수께서 '악마들의 음모'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쓰셨습니다. (기사 링크) 책 내용에 대한 언급과 함께 이 책의 가치를 두 가지로 얘기했는데요, 첫째는 미국의 밖에서 오늘의미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고 둘째는 미국의 우경화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입니다. 한국 사회의 최근 변화에서 미국 우파의 발자취가 보이기 때문이지요. 그 외에 책에 관한 아쉬운 점들과 깔끔하고 맛깔스런 번역-역자 두 분과 담당 편집.. 2010. 8. 31.
인턴 마지막날 거제동. 별로 올일도 없었고, 앞으로 오게 될 일도 없을 것 같은 곳. 첫 날 지하철 '거제'역에 딱 내렸는데, 막 빌딩들이 주루룩 주루룩 서 있는게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이 동네를 '법조 타운'이라고 부르는데. 이 이름마저 너무 멋있는거다. 수많은 변호사 사무실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산지니 출판사'. 근처에는 법원과 경찰청이 있어서 밥값도 비싸다. 사실 인턴비를 학교에서 지원해주는데. 아무래도 인턴비보다 밥값과 차비를 합치면 더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 동네에서 너무 특이했던 것은 밥집들이 빌딩 4, 7층 이런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번 먹으러 갈때마다 너무 어색한 것이다. 건물 자체들의 집 값도 비싸고, 주위에 다 빌딩뿐이라서 밥집도 고층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이 곳에서 책.. 2010. 8. 26.
8월 저자와의 만남 - 『촌기자의 곧은 소리』장동범 한낮의 햇볕은 아직 따갑지만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뜨거웠던 2010년 여름을 보내며, 8월 에서는 『촌기자의 곧은 소리』장동범 저자를 만납니다. 은 산지니 출판사에서 주최하여 인문학 카페 백년어서원에서 매달 넷째주 화요일에 치르는 행사입니다. 맛있는 떡과 차와 책이 어우러지는 만남입니다. 참가비는 없으며 찻값(5,000원)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많이많이 와주세요. 일시: 2010년 8월 24일(화) 저녁 7시 장소: 백년어서원((T.465-1915) * 『촌기자의 곧은 소리』책소개 더보기 * 언론인, 하면 무엇이 생각나세요? 2010. 8. 19.
5개월 반, 짧고도 길었던 책들과의 만남 지난 3월 말부터 저는 학교에서 신청한 근로장학생으로 이곳 산지니출판사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기 전에 출판사에는 무슨 일들을 하는 걸까, 내가 이곳에서 과연 무슨 일을 하는걸까 굉장히 궁금했었는데요, 먼저 출판사에서 하는 일들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책을 출간하는 데에만 있어서도 저자와 먼저 여러가지를 논의해야했고, 출간하는 일뿐만 아니라 책의 홍보, 책의 판매 등 다양한 일들을 출판사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 산지니에 와서 처음 맡은 일이 이동순 시인의 시선집을 타이핑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시인 한 분과 평론가 두 분께서 추려주신 시들을 빈도별로 간추리고, 연도별, 시집별 등등으로 모아서 목차가 만들어지면 그 목차를 가지고 시를 타이핑하는 작업이었는데요, 처음하는 .. 2010. 8. 17.
월요병?! 고작 이틀 나오고 주말을 맞이했는데, 꿀주말을 맞이했다는 ^.^ 내 책상위에 올려져있는 책들. 사실 아직 한 권하고 다른 한 권의 반밖에 읽지 못했어요ㅜㅜ 그런데, 저 위에 찍힌 책들은 제가 고등학생일때 선생님이셨던 분들이 쓰셨다고 추천해준 책들이예요. 그리고 요즘 교열을 하나 보고 있는데, 그것도 제가 1학기동안 강의들은 교수님이 쓰신 글이구요. 새삼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착하게 살아야겠어요 *_* 2010.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