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점 폐업3

주말 산지니 블로그에 무슨 일이 월요일 출근해보니 산지니 블로그 주말 방문자 수가 폭증했습니다. 주말은 다들 바쁘신 관계로 방문자가 평일보다 적은데 지난 주말엔 무 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몇일 전 문을 연 산지니 페이스북 덕분인가? 페이스북 페이지 하나 개설했다고 방문자가 이렇게 는단 말이야? 이게 SNS의 위력인가? 다들 의견이 분분했죠. 바로 확인 들어갔습니다. 1월 2일에 포스팅한 '출판이 살아야 문화 살고 나라 산다' 조회가 유 입경로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출판이 살아야 문화 살고 나라 산다! :: 산지니 대표 문광부 앞 1인 시위 2013년 희망찬 새해의 시작과 함께 터진 두 서점의 부도소식에 사람들이 검지손가락을 움직인 것이죠. 아니, 출판계의 우울한 소식에 이렇게 사람들이 공감해주다니. 약간의 감동이 밀려왔고 저희는 고.. 2013. 1. 8.
부산 문우당서점이 다시 문을 열었답니다 부산의 향토서점인 문우당서점이 다시 문을 열었다네요. 작년 10월 경영악화로 인해 폐업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안타까웠는데 정말 잘됐습니다. 위치도 맞은편으로 옮기고 규모도 많이 줄였다고 합니다. 요즘 출판계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문을 닫는 서점이 많은데요, 서점 폐업시 고의부도를 내는 곳이 많습니다. 또는 폐업 공지는 했지만 지불금을 조금이라도 떼고 주려고 갖은 애를 쓰는데, 문우당은 뒷단위 몇십원까지 정확하게 보내주어 좀 놀랐고 고마웠거든요.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말이지요. 앞으로 문우당서점이 오래 버텨주면 좋겠습니다. 남포동 나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떠난 뒤에 휘회 말고 있을 때 잘해야지요. 아래는 문우당에서 보내온 소식입니다. 문우당서점입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문.. 2011. 4. 14.
지역서점이 살아야 지역문화도 산다 부산지역 대표서점인 동보서적과 문우당서점의 폐업소식은 부산시민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부산지역 대표신문의 P이사는 너무너무 답답한 현실이라고 우울한 심정을 필자에게 토로하기도 하였다. 부산일보 10월 30자는 1면에서 3면에 걸쳐 “동네 책방을 추억하다”라는 분석기사를 실었다. 창원KBS 방송국에서는 특집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하고 향후 대책을 질문하기도 하였다. 늦었지만 지역의 언론은 마음이 짠해진 독자들의 ‘정겨운 사랑방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라는 정서를 충실히 전달하였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필자에게 요청한 주제는 2010 지역서점이 살아야 지역문화도 산다는 내용이다. 출판생태계가 급속히 무너지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출판과 지역문화를 고민하고 있는 필자에게 작은 대책이라도 이야기하라는.. 2010.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