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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와인간3

3쇄 찍은 <습지와 인간> 김훤주 기자의 이 제5회 경남 독서 한마당 공모전을 위한 10권의 책중 1권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정말 축하할 일입니다. 김훤주 기자님 블로그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블로그 글을 보니 선정도서가 된걸 자랑하면서 쑥스러워하셨는데, 충분히 자랑할만한 일인것 같습니다. 한 개인으로서 자기 글이 많은 사람에게 읽혀진다는 건 참 특별하고 뿌듯한 경험 아닐까요. 보러 가기 학창시절 작문 수업시간에 '행복'을 주제로 글쓰기를 했는데, 제일 잘 쓴 글로 뽑혀 40여 명의 수강생 앞에 나가 낭독까지 한 적이 있습니다. 초딩도 아닌데 쪽팔리게 먼 발표까지 시키나 속으로 툴툴댔지만 나중에는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제 자신이 조금 대견스러웠거든요. 살면서 책 한 권 내보고 죽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2009. 6. 1.
축! 환경도서 당선 과 이 2008 우수환경도서 로 뽑혔습니다. 축하합니다. 이 기쁜 소식을 의 저자인 진재운 기자에게 메일로 알렸더니 오클랜드에서바로 답장이 날아왔습니다. 진기자님은 현재 뉴질랜드에서 환경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인종과 영어에 대한 벽만 없다면 천국같은 곳이라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하네요. 은 KNN 진재운 기자가 직접 두 발로 중국 현지 구석구석을 다니며 취재한 중국 환경보고서입니다. 중국 내륙, 그것도 한반도에서 수천㎞ 떨어진 양쯔강 상류에 건설된 샨샤댐의 부작용을 많은 자료사진과 간결하고 쉬운 글로 담고 있습니다.샨샤댐은 불행히도 나비효과 이론을 증명하면서 그 영향력을 한반도에까지 뻗치고 있습니다. 은 경남도민일보 김훤주 기자가 쓴 습지 보고서로 내륙습지, 연안습지, 산지습지, 람사르와 남은.. 2008. 12. 5.
우포늪의 가슴 아픈 사연 습지는 인간 세상의 허파 람사르 총회가 열리는 경남 창녕은 의 저자 김훤주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어릴 적 동무들과 뛰어놀면서 보고 자란 그 늪이 바로 인간이 살아 숨 쉬게 만드는 허파 구실을 하면서 또한 역사적으로는 사람살이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저자는 훨씬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하게 자연을 정화시켜주는 습지의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습지를 사람의 삶과 관련지어 한번 들여다보고, 사람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져 숨 쉬는 공간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습지는 그냥 습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인간과 교섭하고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포늪의 가슴아픈 사연 경남 창녕이 고향이기도 한 저자는 우포늪만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바로 그 이름 때문입니다. 우포는 대대로.. 2008.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