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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추천2

언젠가 찾아올 죽음에 대하여_조성범 시집 『다음에』 :: 책소개 다음에 조성범 시집 ▶ 삶의 빚을 노래하는 시, 죽음을 직시하며 생성하는 사물들 조성범 시인의 신작 시집 『다음에』가 산지니 시인선으로 출간되었다. 부산문학상, 정과정문학상, 금샘문학상 등을 수상한 조성범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삶이라는 주제에 깊게 파고들며 시의 지평을 넓혀 나간다. 탄생의 순간을 기록하고, 유년의 기억을 회상하고, 언젠가 찾아올 죽음에 대해 성찰하는 시편들은 피고 지는 자연스러운 이치를 거스르지 않으며 새로운 사유 속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다. ▶ 족적을 남기기 위한 탄생 죽음으로 가는 여정 도상(途上)의 존재인 인간의 삶은 다른 생명과 마찬가지로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다. 시인은 바로 이같이 하이데거의 명제를 숙고한다. 죽어가는 사물은 모든 생명체이다. 결코 피할 수 없는 죽음이 있.. 2021. 12. 7.
스승의 날을 맞아 추천하는, 선생님이 쓴 시집! 『심폐소생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금요일은 입니다) 출근길 라디오를 듣다가 오늘이 스승의 날인 걸 깨달았어요! 라디오에서는 청취자들이 보낸, 학창시절 독특했던 선생님에 대한 사연들이 소개가 되었는데요.저도 학창시절을 생각해 보니,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이 떠오르더라고요. 왜, 그땐 선생님들마다 별명을 붙여서 부르곤 했었잖아요^^ 판서를 너무나도 정갈하게 하시던 수학 선생님, 젊은 선생님이셨는데, 개량한복을 입으시고 패키지 여행에서나 쓸 법한 마이크를 차고 수업 하시던 세계사 선생님도 있었고요 ㅎㅎㅎ 오늘은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이 쓰신 시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바로, 전남 남원의 고등학교에서 국어선생님으로 일하시는 이근영 시인의 입니다. 오은 시인의 추천사에서도 나오듯, 이근영 선생님은 단상 위에.. 2020.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