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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15

정우성, 손미나, 장강명…서울국제도서전에서 먼저 만나는 신간 10 ​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에는 6월 19일부터 6월 23일까지 코엑스홀에서 ‘출현(Arrival)’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도서전은 단순히 많은 사람과 책이 모이는 것에서 나아가 동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독자에서 저자로, 새로운 작가의 탄생’,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독서 행태의 변화’ 같은 출판계 현안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인 동시에 ‘난민과 다문화 가족’, ‘언론과 출판의 자유’ 같은 사회적 이슈도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다. ​ 무엇보다 ‘여름 첫 책’ 코너에서 처음 공개되는 10권의 신간은 도서전이 열리는 5일 간 현장에서 독점 공개한 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이 기간 동안 일반 서점에서는 예약판매 진행) 우리에게 다가올 ‘여름 첫 책’들의 면.. 2019. 6. 19.
어두운 공동체의 느긋한 연쇄살인마『그림 슬리퍼』(책소개)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 “그는 모두 같은 사냥감을 노리고 있었다. 코카인에 중독된 가난한 흑인 여성이 바로 그 사냥감이었다.” 어두운 공동체의 느긋한 연쇄살인마, ‘그림 슬리퍼(The Grim Sleeper)’를 파헤친 한 기자의 기록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의 후미진 뒷골목에서 부패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가슴에 세 발의 총알 흔적이 있는 흑인 여성 데브라 잭슨. 살인자가 저지른 이 첫 번째 살인은 이후에 있을 열 건이 넘는 연쇄살인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우범지역 사우스 센트럴 경찰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잊혀갔다. 2006년, 의 선임기자 크리스틴 펠리섹(Christine Pelisek).. 2019. 6. 18.
일상을 담백하게 해주는 마크로비오틱한 삶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전혜연 지음|산지니|168쪽 어떤 사람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이 먹는 음식을 보라고 했다. 사람의 열 길 마음 속은 볼 수 없어도 그 사람 주방의 냉장고는 열어볼 수 있는 법이다.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를 보면 열 길 마음 속을 보지 않아도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 마돈나, 기네스 펠트로 같은 할리우드의 유명한 스타들이 즐긴다는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이라는 식생활법이 있다. 동양의 자연사상과 음양원리에 뿌리를 둔 마크로비오틱은 재료를 통째로 쓰고, 제철 재료를 최대한 있는 그대로 활용하고, 유기농 곡류와 채식을 권장하는 식생활법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환경과 공존하는 조화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것이 마크로비오.. 2019. 6. 11.
해외 취업에는 특별한 순간들이 있다『내가 선택한 일터, 싱가포르에서』(책소개) '일상의 스펙트럼'은 다채로운 빛깔로 분해되는 일상을 담은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내면의 만족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일과 삶을 이야기합니다. 내가 선택한 일터, 싱가포르에서 매일 아침 서류를 들고 마리나 베이를 달린다는 것 해외 취업에는 특별한 순간들이 있다 평범한 하루에 반짝이는 특별한 순간 2018년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선택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싱가포르. 장기 집권하고 있는 강력한 여당에 의한 독재 국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지만, 세계적인 관광, 금융, MICE 산업으로 유명하다. 싱가포르 이미지는 현대적이며 깨끗하고 안전해서 여자 혼자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다. 카지노와 인피니트 풀로 유명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조명 쇼가 환상적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정원,.. 2019. 6. 10.
마크로비오틱한 삶이 즐겁다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책소개) '일상의 스펙트럼'은 다채로운 빛깔로 분해되는 일상을 담은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내면의 만족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일과 삶을 이야기합니다.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채식이라는 라이프 스타일을 선택하면서도 소중한 사람들과 식탁을 나눌 수 있는 마크로비오틱한 삶이 즐겁다 마돈나도 즐기는 마크로비오틱 마돈나가 즐긴다는 요리,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은 일본의 사쿠라자와 유키카즈가 제창한 생활법에 관한 개념이다. 국내에도 방송과 책, 인터넷을 통해 꽤 알려진 마크로비오틱은 재료를 통째로 쓰고, 제철 재료의 생명력을 살려 조리하며, ‘채식’을 권장하는 식생활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환경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활법이 마크로비오틱이 지향하는 가치관이다. 언뜻 까다로운 라이프 스타일로도.. 2019. 6. 10.
마음을 울리는 고향 이야기『나뭇잎 칼』(책소개) ▶ 고향마을 추억과 공동체에 대한 애정 자신만의 우아한 수필세계를 펼치다 경남 김해에서 활발하게 문단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필가 양민주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 육친에 대한 그리움,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 세계를 바라보는 유연한 태도를 담은 『아버지의 구두』는 성장기의 추억과 고향의 향기를 담아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나 격변을 겪은 중년의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은 제11회 원종린 수풀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책 『나뭇잎 칼』은 고향마을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가족과 도시라는 공동체에 대한 애정, 자연을 품은 넉넉한 마음을 담았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무장된 도시에서 저자가 전하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고향의 이야기는 팍팍한 마음이 절로 넉넉해진다. 여기에 범지 박정식 서예가의 아름다운 .. 2019.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