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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틴드15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뿌리』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늦은 장마도 이제 다 지나간 것 같네요. 부산에도 비가 꽤 많이 내렸어요. 🌂 오늘은 흐리기만 한 날씨지만, 공기는 약간 후덥지근한 게 다음주부터 찾아올 더위가 벌써 긴장이 되기도 하네요. 💦 이번주 장맛비를 뚫고, 새로운 장편소설이 사무실에 도착을 했습니다. 바로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 입니다. 2019년 예테보리 도서전에서의 작가와의 만남으로 시작된 대장정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에바 틴드라는 멋진 작가를 소개하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D 표지는 물방울이 햇빛에 반짝이는 물속 이미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은 이 소설의 주인공인 '수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매개입니다. 또한 그 장소가 되는 배경이 '한국의 마라도'라는 사.. 2021. 7. 9.
OPHAV, ORIGINS, 그리고 뿌리 :: 덴마크 소설을 준비 중입니다. 이 원고의 시작은 2019년 예테보리 도서전입니다. 스웨덴 예테보리 도서전에서 만난 덴마크 작가 Eva Tind(에바 틴드)와의 인연으로 그녀의 작품 (Original title OPHAV) 출간 계약을 하게 됩니다. 예테보리 도서전에서 만난 에바 틴드와의 이야기는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어요. 예테보리 도서전에서 만난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 이 책의 번역은 노르웨이에 계신 번역가 분이 맡아주셨습니다. 덴마크의 한국계 작가가 쓴 덴마크 소설이 노르웨이에 살고 있는 번역가의 번역으로 한국의 출판사에서 출간이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주 번역 원고가 들어왔습니다. 원서의 제목은 Ophav, 영어로는 Origins, 그리고 번역 원고에는 '뿌리'라고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과연 이 책은 어떤 제목을 달고 출간.. 2021. 4. 9.
예테보리 도서전에서 만난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 아이폰이 1년 전 추억의 사진이라고 띄워준 사진. 작년 이맘때 스웨덴 예테보리 도서전에서 찍은 건데요, 언제 그런 적이 있었나 싶네요. 예테보리 도서전는 해마다 9월 말에 열리는데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한다고 하네요. 작년에 예테보리에서 덴마크 작가 Eva Tind를 만났는데요, 그녀도 도서전을 보러 덴마크에서 스웨덴으로 건너온 참이었습니다. 덴마크에서 스웨덴은 사실 참 가까워요. 배 타고 바다만 건너면 되니까요. 작가 Eva Tind는 한국인 입양아이기도 한데요, 부산에서 태어나 한 살 때 덴마크로 입양되었다고 합니다. 키가 크고 아주 멋진 분이었는데, 제가 부산에서 왔다고 하니 더 반가워하더군요. 그녀의 신작 소설 ORIGINS (Original title OPHAV)에 대해 한참 이야.. 2020.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