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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소설9

[이데일리] 신라시대 '원화'에 감춰진 여성의 활약 - 역사소설『랑』 김문주 작가 두 번째 장편소설 '삼국사기' 짧은 기록에 상상력 더해 “아버님, 정녕 여인은 왕이 되어서는 아니 됩니까?” 신라시대 청소년 수련단체인 화랑의 전신 ‘원화’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 ‘랑’(산지니)이 출간됐다. 2000년 문학사상사 장편동화 신인상 공모전에 당선된 후 꾸준히 활동해온 김문주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랑’은 신라 시대의 부흥을 이끈 원동력이자 남성들의 집단으로만 알고 있었던 ‘화랑’의 기원을 두 명의 여성 ‘원화’에서 찾아본 작품이다. ‘두 여인이 아름다움을 다투어 서로 질투해 원화가 폐지되었다’는 ‘삼국사기’ 속 짧은 기록에 상상력을 더해 주체적이고 당당했던 신라 시대 여성의 삶을 그린다. 소설 속에서는 내내 여성 인물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백제에서 온 사신 백아를 사랑하.. 2019. 1. 22.
신라 화랑의 뿌리가 된 원화 이야기『랑』(책 소개) 랑 • 김문주 장편소설 • ▶ 화랑의 뿌리가 된 두 여성 ‘원화’! 신라의 부흥을 이끌었던 준정과 남모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려내다 2000년 문학사상사 장편동화 신인상 공모전에 당선된 후 꾸준히 활동해온 김문주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이 출간됐다. 여러 권의 장편동화를 출간해온 김문주 작가는 2016년 오랜 관심이 있었던 역사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신라 화랑의 뿌리가 된 원화(源花)를 소재로 한 장편 소설을 쓰게 되었다. 은 신라 시대의 부흥을 이끈 원동력이자, 남성들의 집단으로만 알고 있었던 ‘화랑’의 기원을 두 명의 여성 ‘원화’에서 찾아보는 역사 장편소설이다. 김문주 작가는『삼국유사』『삼국사기』 속 ‘원화’에 대한 짧은 기록에 상상력을 더해 주체적이고 당당했던 신라 시대 여성의 삶을 그린다. 소.. 2019. 1. 21.
66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조명숙『조금씩 도둑』 “소설이란 것이 어느 시점에 착상해서 언제 썼는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 2005년의 사건과 5개월이 되기 전에 써 버린 2014년의 사건이 뒤섞여 있다.”_조명숙, 「작가의 말」중에서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어느덧 5월, 여름이 훌쩍 다가왔습니다만,아직도 많은 이들의 몸과 마음은 지난해 4월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상처가 있다면 잊으려 하기 전에 그것이 존재함을 인정하고,말 한마디라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그러한 작은 바램에서, 저자와의 만남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만남의 주인공은 소설집『조금씩 도둑』의 지은이 조명숙 작가님이십니다. 2012년『댄싱맘』출간 이후 3년 만의 작품집에서는상처 입은 여성들에 대한 세심한 심리 묘사가 돋보입니다.세월호 사건 10년 후를 상상하며 한.. 2015.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