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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블랙박스 왜성 재발견2

왜성은 치욕의 물증 아닌 전리품이다(한겨레) 역사의 블랙박스 - 왜성 재발견 신동명·최상원·김영동 지음/산지니·1만5000원 우리에겐 두 종류의 외침이 있다. 수, 당, 원, 청 등 북방계가 제1이고, 남방의 일본이 제2다. 특이한 것은 북방계는 관심이 많은 반면, 남방계는 그렇지 않다. ‘그럴 리가?’ 싶지만 실제로 그렇다.남해안에는 임진왜란, 태평양 전쟁 등 남방계 전쟁 유적이 즐비하지만 대부분이 무관심 속에 버려지거나 훼손되고 있다. 태평양 전쟁을 보자면 일제는 전쟁 막바지에 미군의 한반도 상륙에 대비하여 남해안에 촘촘한 방어망을 구축했다. 부산에서 목포에 이르기까지 상륙 예상 지점마다 관측시설과 포 진지를 만들고 각종 중화기를 배치했다. 해방과 함께 이 시설물은 한결같이 파괴 과정을 거친다. 반일감정이야 이해할 수 있지만 그다지 바람직해 보.. 2016. 7. 29.
420년전 역사 고스란히 간직한 '왜성의 재발견'(울산신문) 420년전 역사 고스란히 간직한 '왜성의 재발견'신동명 기자 등 연재 엮어 단행권 발행 울산·부산·경남 등 31곳 취재·재해석2016년 07월 13일 (수) 20:36:36김주영 uskjy@ulsanpress.net 왜성은 임진왜란이라는 420여 년 전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의 블랙박스다.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에서 전남 여수까지 한반도 동남해안 일대에 분포해 있으며 일본에서도 보기 힘든 일본 고유 양식 성곽의 원형으로 남아 있다. 문화적, 역사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왜성은 임진왜란의 침략을 대변하는 유적으로 인식돼 지금까지 홀대를 받아왔다. 한겨레신문이 지난 2015년 부산, 울산, 경남, 전남지역 31개의 왜성을 취재해, 임진왜란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15편의 시리즈로 게재했다. 이번 책은 그.. 2016.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