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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션3

'패션, 영화를…'쓴 진경옥 교수 "영화 패션을 알면 영화가 더 잘 보입니다" (부산일보) 누구나 옷을 잘 입고 싶은 욕망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옷을 잘 입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와 관련해 영화 '워킹걸'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초라하게 입으면 (사람이 아니라) 옷이 되레 주목받아요." 무슨 말일까 싶은데, 다시 생각하니 무릎을 탁 치게 된다. 대부분 사람은 옷을 통해 그 사람을 판단한단다. 행색이 초라하면 사람까지 초췌해 보일 수 있다는 얘기다. 51편 영화 속 패션 "한 권에 담아" 책 읽으면서 영화 찾아보게끔 "영화 패션산업에 더 많은 관심을" 진경옥 동명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산지니)란 책을 펴냈다. 모두 51편의 영화를 보고, 그 속에 선보인 영화 의상의 역사와 배경을 풀어쓰고 비평한 패션 에세이다. 옷을 잘 입는 방법을 딱히 명시한 .. 2015. 11. 30.
[주목 이책!]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매일신문) 영화는 자동차 산업 같다. 자동차는 기계, 화학, 전자부터 할부를 위한 금융과 보험까지 다양한 연관 산업을 이끄는 종합산업이다. 영화도 영상, 미술, 음악 등 여러 분야와 공생 관계를 맺고 있는 종합예술이다. 지금껏 조금 간과된 분야가 있다. 의상이다.저자 진경옥 동명대 교수는 “패션과 영화의상은 근본적으로 다른 분야다. 패션은 상업적으로 대중의 소비를 요구하지만, 영화의상은 배우의 캐릭터를 드러내며 스토리텔링 역할을 맡는다"며 "그러나 결국 영화의상은 다시 패션산업에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한다. 인기를 얻은 영화의 의상은 대중 사이에 패션 유행을 만든다. 영화의상 디자인과 패션 디자인의 조우는 1920년대에 프랑스 파리 패션이 할리우드에 영향을 끼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제 패션디자이너들은 앞다퉈 .. 2015. 11. 16.
반항기 어린 제임스 딘… 섹시한 메릴린 먼로… 그들을 만든 영화 속 패션(동아일보) 18일 마지막 편(4편)이 개봉하는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는 패션에 힘 준 시리즈로도 유명하다. 알렉산더 매퀸의 디자이너 세라 버튼, 한국 디자이너 정욱준 등 유명 디자이너 여럿이 참여했다. 주인공 캣니스가 캐피톨의 지배에 대항하는 리더로 성장해가는 이야기에서 등장인물의 의상은 인물의 성격이나 지위는 물론 심리 변화까지 보여주는 도구였다. 영화 속 패션은 때론 신드롬을 낳기도 한다. 메릴린 먼로가 ‘7년 만의 외출’에서 선보인 홀터넥 드레스가 대표적이다. 몸매를 드러낸 의상에 섹시한 걸음걸이의 먼로는 단숨에 섹스심벌로 부상했고, 보수적이던 미국 사회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까지 했다. 영화 속 의상은 나아가 영원한 고전이 되기도 하는데,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오드리 헵번이 입고 나온 블랙 미니 드레스.. 2015.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