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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열정3

책으로 다시 보는 영화 속 이야기 어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예년에는 감독, 배우, 영화계 인사 등이 함께하는 성대한 규모로 치러졌는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된 데다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하여 레드카펫, 야외무대 인사 등 오프라인 행사가 모두 취소되어 역대급 조용한 영화제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칸국제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가 연이어 취소되거나 연기된 걸 생각하면, 수준급 작품들을 선보이기라도 하는 것이 영화 애호가들에겐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신종 바이러스의 등장과 다양한 미디어의 출현 등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인원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영화는 공급과 수요가 활발한 콘텐츠입니다. 산지니에서도 영화 관련 책을 몇 권 냈는데, 오늘은 그 가운데 (비교적)최근작 세 권을.. 2020. 10. 22.
영화가 곧 삶이다-『영화 열정』(책소개) ▶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라는 한 편의 영화를 만든 사람”-장 뤽 고다르 영화를 구한 사나이, 앙리 랑글루아 “앙리 랑글루아는 누구인가?” 1968년 2월 말, 드골 대통령은 자신의 보좌관들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그가 들은 대답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공동창립자이자 사무총장이며 실질적 운영을 맡고 있는 사람.’ 이 대답에는 틀린 것이 없지만 충분한 대답은 아니다. 이 간단한 설명으로는 문화부 장관 앙드레 말로가 랑글루아를 해임했다고 해서 프랑스 영화계 전체가 거리로 나선 까닭을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정 ‘앙리 랑글루아는 누구인가?’ 『영화 열정: 시네마테크의 아버지 앙리 랑글루아』는 앙리 랑글루아의 생애를 담기 위해 그의 지인 및 관계자 76명을 인터뷰해 만들어졌.. 2018. 10. 29.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총서 발간 기념 특별상영회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총서 발간 기념 특별상영회 '영화열정-시네마테크의 아버지 앙리 랑글루아' 2018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총서 '영화열정-시네마테크의 아버지 앙리 랑글루아 (A Passion for Films: Henri Langlois and the Cinematheque Francaise, 1983)' 발간을 기념해 오는 9월 15일과 16일 이틀간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영화를 통한 다양한 담론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우수 도서를 소개함으로써 국내 영화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총서 발간 사업을 기획하였으며, 지역 문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의 출판사 '산지니 출판그룹'과 공동기획, 9월 중 출간을 앞두고 있다. '영화열정-시네마테크의 아버지 앙리 랑글루.. 2018.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