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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3

국제신문에 <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 김점미 시인의 인터뷰가 게재되었습니다! 박현주의 그곳에서 만난 책 김점미 시인의 시집 '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 길 위에서 쓴 詩 .. 그가 걸어온 지난 시간의 발자국들 - 학창시절 교지 편집 경험 되살려 - 교사 발령 전까지 편집자로 일해 - 부임 초엔 영화에 푹 빠져 살다가 - 어머니 권유로 2002년 시인 등단 - 집 주변 산책로 거닐며 창작 활동 - “계절마다 바뀌는 풀과 꽃을 보며 - 시 쓸 수 있어 언제나 감사하죠” 누군가를 만나면 ‘내가 없었던 그의 지난 시간’이 궁금했다. 그건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시간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자신만의 시간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타인의 마음 속에 켜켜이 쌓인 시간을 엿보는 과정이 누군가와 친해지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을 때 작가의 지난 시간을.. 2022. 2. 15.
매일신문에 <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가 소개되었습니다. ◆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 (김점미 지음/ 산지니 펴냄) 김점미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를 냈다. 표제작 '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를 비롯해 55편의 시를 실었다. 독백과 회상인 듯한 산문시가 적잖이 자리잡고 있다. 해설을 빼고도 110페이지가 넘는 두툼한 시집이다. "기억 속의 사건들과 감정을 이미지로 형상화한 시들은 기쁨과 슬픔을 모두 안고 삶에 대한 기행을 시작한다"라는 설명이 달려있다. 구모룡 문학평론가는 "자기 앞의 생을 깊이 응시하는 시선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상실과 추억, 기억과 현전의 변증이 교차한다"고 썼다. 148쪽. 1만2천원. ▶ 출처: 매일신문 [책보따리] '포스트휴먼 시대 아동문학의 윤리' 外 김종헌 지음 / 소소담담 펴냄... news.i.. 2022. 2. 3.
눈이 오는 오늘 저녁을 기억해 ― 『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 책소개 ▶ 사랑과 존재에 대한 물음 김점미 시인의 신작 시집 『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가 산지니시인선으로 출간된다. 2002년 『문학과 의식』으로 등단해, 제7회 요산창작기금을 수상한 김점미 시인은 이번 시집으로 사랑과 기억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하여 존재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표제작 「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에는 이런 시인의 정서가 가장 잘 담겨 있다. “오늘”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구절들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카페 ‘아카시아’를 환기시킨다. 화자는 “눈을 감으면 가끔 폭설이” 내리는 환상 속에서 “너를 기억해보려” 한다. 시는 오늘을 반복해 부르며 오히려 먼 저편에 있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시인의 행위는 오늘에서 과거로 다시 오늘로 환기되어 지금, 여기, ‘나’가 있는 이유에 대해 질문하.. 2022. 1. 14.